금일 새벽에 열린 2013/14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의 강호 CSKA모스크바를 5-2로 격파했습니다.

CSKA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네그레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것. 이 경기에서 네그레도는 무려 3골을 뽑아냈으며, 아구에로도 2골을 터트리는 등 우리 팀의 막강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조별예선 D조에 속한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뒤이어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CSKA모스크바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우리와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전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우리가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한 것입니다. 이로서 D조에서는 16강 진출팀이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입니다.

지난 날부터 유독 유럽대항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이번 시즌은 감독 교체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시즌엔 지난 2년 연속 이어진 죽음의 조에 배정 받은 것처럼 불운에 빠진 건 아니었지만, 팀 내부 변화가 생겨 여전히 유럽 대항전에서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팬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16강 진출 확정을 지었고, 앞으로 남은 조별예선 2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둘 수 있게 되어 정규리그와 컵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보입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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