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대대적으로 리빌딩하며 우승 경쟁에 기대감에 가득 차있는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6-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콤파니와 다비드 실바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음에도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팀워크로써 리그 최소 실점 중이었던 토트넘의 수비를 분쇄했습니다.

콤파니의 대체자로 출장한 데미첼리스가 나스타시치(후반전 레스콧)와 호흡을 맞췄고, 다비드 실바의 결장으로 나바스가 선발로 뛰었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공수 발란스를 맞추고자 밀너를 선발 출장시켰을 텐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바스를 선발 명단에 넣어 측면 공격에 집중해서 반드시 승부를 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나바스의 이번 선발 출장은 리그 4경기만입니다. 

아름다운 크로스를 자랑하는 나바스는 경기의 시작과 끝에 항상 중심에 섰습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전 경기 시작 14초 만에 골을 넣으며 팀내 역대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단 시간 득점 기록에 올랐고, 전반 41분에 아구에로의 골을 도왔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추가골을 넣는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바스,
전반전부터 토트넘에 압박이 잘 가해졌습니다. 시합 전 토트넘에게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로 데뷔골을 터트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만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동료들도 잘 뛰어줬고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 모두가 완벽했습니다.

페예그리니,
토트넘에게 무려 6골을 넣는다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줬고, 공격이며 수비며 모든 것이 토트넘을 압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완벽한 호흡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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