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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문턱에 근접했다.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던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뼈아픈 무승부를 거둬 맨시티의 우승이 강력히 점쳐지는 분위기다. 리버풀 선수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끝나자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고, 맨시티 선수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리그 우승에 대한 필승을 다짐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중간중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수비에 허점이 드러나 안타까운 실점 장면들이 연출됐고, 이러한 이유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시즌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러한 불안요소가 있었음에도 무난한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앞으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는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칠 수 있게 된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유럽에서 감독 생활을 해오면서 맨시티 부임 첫 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것은 무리뉴의 첼시와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리버풀과 영원한 우승후보 아스날을 제치는 거라서 오는 주말에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자신감이 더욱 넘칠 것이다.  

지난 2월 리그컵 트로피와 더불어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트로피까지 챙긴다면 맨시티 역사상 첫 더블을 기록하게 된다. 오늘 리버풀의 역전무를 당하는 것을 맨시티가 교훈으로 삼아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우승하기를 기대해본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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