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를 3-0으로 격파했습니다. 이로서 8위에서 3위로 도약하며 아스날과 첼시에게 더욱 뜨거운 우승 경쟁 불을 붙혔습니다.

오늘 경기에도 여전히 실바와 콤파니가 결장했지만, 그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못할 정도로 나스리,아구에로,네그레도 등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반 10분도 안 돼서 네그레도가 프리킥 상황에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망 구석에 집어넣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이어서 후반전에 나스리가 두 골을 뽑아내며 날카로운 공격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경기였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에서 경기를 치러 13득점 2실점을 하며, 홈 경기에서는 기복없이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는 목요일 새벽 5시(한국시각)에 허손스으로 원정을 떠나 웨스트 브롬위치와 격돌합니다.


페예그리니,
스완지 시티의 볼 점유율이 높은 경기였습니다. 처음엔 경기 템포가 빨랐기 때문에 뜻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위험한 순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냈습니다.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이제는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원정 2경기를 치러야 하죠. 반드시 승점 6점을 따낼 것입니다.

나스리,
최근 들어 한 주에 두 경기의 일정이기 때문에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경기(vs플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스완지 시티에게 무실점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첫번째 골은 야야투레가 좋은 패스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었고, 두번째 골은 자발레타의 크로스가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헤트트릭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C'mon City


[MCFC]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대대적으로 리빌딩하며 우승 경쟁에 기대감에 가득 차있는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6-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콤파니와 다비드 실바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음에도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팀워크로써 리그 최소 실점 중이었던 토트넘의 수비를 분쇄했습니다.

콤파니의 대체자로 출장한 데미첼리스가 나스타시치(후반전 레스콧)와 호흡을 맞췄고, 다비드 실바의 결장으로 나바스가 선발로 뛰었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공수 발란스를 맞추고자 밀너를 선발 출장시켰을 텐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나바스를 선발 명단에 넣어 측면 공격에 집중해서 반드시 승부를 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나바스의 이번 선발 출장은 리그 4경기만입니다. 

아름다운 크로스를 자랑하는 나바스는 경기의 시작과 끝에 항상 중심에 섰습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전 경기 시작 14초 만에 골을 넣으며 팀내 역대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단 시간 득점 기록에 올랐고, 전반 41분에 아구에로의 골을 도왔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추가골을 넣는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나바스,
전반전부터 토트넘에 압박이 잘 가해졌습니다. 시합 전 토트넘에게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로 데뷔골을 터트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만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동료들도 잘 뛰어줬고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 모두가 완벽했습니다.

페예그리니,
토트넘에게 무려 6골을 넣는다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줬고, 공격이며 수비며 모든 것이 토트넘을 압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완벽한 호흡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C'mon City


[MCFC]


과거 오늘(현지시각) 날짜로 열린 경기 중 <2006/07 EPL 13R 맨시티 대 풀햄>전을 소개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3 - 1 풀햄

대회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맨시티 홈)
주심  윌리

맨시티
 
순위  12위 - 13경기 4승 4무 5패 10득점 15실점 16승점
감독  스튜어트 피어스
선발  위버 / 대처, 디스탱, 리차드던, 리차즈 / 바셀, 바튼, 레이나, 트라벨시(69'오누오하) / 코라디, 사마라스(67'폴딕코프)
서브  조하트, 오누오하, 아일랜드, 폴딕코프, I.밀러
득점  코라디(12',32'), 바튼(45')
경고  대처(53')
퇴장  X



풀햄

순위  11위 - 13경기 4승 5무 4패 14득점 19실점 17승점
감독  크리스 콜만
선발  니에미 / 퀘드루, 피어스, 나이트, 로세니어 / 보카네그라(46'존), 볼츠(74'라진스키), 디오프, 옌센, 모르테 / 맥브리지(46'헬거슨)
서브  라스투프카, 루틀리지, 헬거슨, 라진스키, 존
득점  존(62')
경고  볼츠(45')
퇴장  X

전반전은 맨시티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바튼, 레이나가 미드필드에서 지휘를 잘한 덕분입니다. 보통 공격수 두명을 배치하는 경우엔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는 190cm가 넘는 코라디와 사마라스를 동시 선발 투입시켰습니다.

키다리 공격수들 덕분에 제공권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사실 그 두 선수는 키만 장대같이 컸지 득점력이 뛰어나고 킬러 본능이 강한 선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공격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에 압박을 가하는 역할은 훌륭하게 해내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날 풀햄을 상대로 코라디가 전반전에 두골을 뽑아냈고, 미드필더 악동 바튼이 전반전 종료 직전 추가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바튼과 레이나가 미드필드를 지배하자 풀햄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비형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보카네그라를 빼고 공격수 존을 투입시키며 공격진 강화를 꾀했습니다. 보카네그라는 본래 수비수인데 이 경기에서 콜만 감독이 중앙수비와 미드필드를 강화시키고자 무리하게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던 것입니다.

전반전에 전술적인 실패를 맛본 콜먼은 후반전에 맞불 작전으로 조금씩 대등한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EPL에서 자랑할 만한 수준의 최고의 중앙수비(디스탱,리차드던)를 구축한 팀 답게, 풀럼의 교체 투입된 존에게 골을 허용한 것 말고는 위협적인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풀햄
 코너킥  5
 0
 슈팅  16
 8
 유효슈팅  7
 2
 반칙  23
 12
 경고  1
 1
 퇴장  0
 0
 오프사이드  3
 3
 점유율  58
 42





C'mon City
 


지난 날 오늘(현지시각) 날짜로 열린 경기 중 <2004/05 EPL 13R 맨시티 대 블랙번>전을 소개합니다.


  맨체스터시티 1 - 1 블랙번

대회  2004/0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1 - 1 블랙번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맨시티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배경  첼시의 독주. 첼시 원정길에서 1-0 승리(당시 첼시가 리그 우승. 첼시의 유일한 1패). 그 이후 블랙번을 만나기 전까지 2무 1패. 맨유 원정길에서는 득/실점 없이 무승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상황에서 부담없는 블랙번을 홈으로 초대
순위  12위 - 13경기 3승 5무 5패 14득점 13실점 14승점
감독  케빈 키건
선발  제임스 / 조단, 리차드던, 디스탱, 밀스 / 플루드(65'레이나), 맥마나만, 보스벨트, 라이트필립스 / 시비에르스키, 아넬카
서브  바테루스, 오누오하, 레이나, B.라이트필립스, 로비파울러
득점  시비에르스키(45')
경고  조단(40')
퇴장  밀스(77')



블랙번

배경  토니 파크가 5경기째 1승조차 거두지 못하자 경질되고선 대체자로 마크 휴즈가 지휘봉 잡음. 마크 휴즈는 포츠머스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1-0으로 이기며 보드진과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었지만, 이후 6경기 동안 3무 3패의 성적을 내는 상황에서 맨시티와의 격돌
순위  19위 - 13경기 1승 6무 6패 11득점 6실점 9승점
감독  마크 휴즈
선발  프리델 / 맥이블리, 요한슨, 토드, 네일 / 퍼거슨, 케리모글루(71'톰슨), 레이드, 에머튼 / 스테드(46'얀센), 딕코프
서브  엔켈만, 마테오, 조르카에프, 톰슨, 얀센
득점  딕코프(78'PK)
경고  토드(38'), 맥이블리(76'), 톰슨(79')
퇴장  X

강등권에 처한 팀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것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이 없나 봅니다. 블랙번은 감독교체가 이루어졌는데도 팀이 안정화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팀에게 우리가 홈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무적 첼시를 격파하고 맨유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둔 강한 인상을 준 것이 어쩌면 블랙번을 격파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 이유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최고의 골잡이 아넬카와 제공권이 우수한 시비에르스키 등 훌륭한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었습니다. 반면에 블랙번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우리를 근소하게 압도한 전력이었으며, 평균적으로 봤을 때 공을 다루는 기술 역시 케리모글루,퍼거슨,에머튼 등 블랙번 선수들이 좋았고 많았습니다.

현재 맨시티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는 당시의 블랙번 공격수 폴 딕코프가 친정팀 우리 맨시티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시비에르스키의 골로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폴 딕코프가 맨시티 페널티박스에서 대니 밀스의 반칙을 당하며 PK를 얻어낸 것입니다.  대니 밀스는 곧장 퇴장을 당하며 우리는 수적 열세에 몰리기까지 했습니다.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킨 폴 딕코프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블랙번
 코너킥  3
 5
 슈팅  8
 11
 유효슈팅  7
 2
 반칙  19
 13
 경고  1
 3
 퇴장  1
 0
 오프사이드  3
 4
 점유율  49
 51


C'mon City
 


과거 오늘(현지시각) 날짜로 열린 경기 중에서 2002/03시즌 EPL 13라운드 <맨시티 대 맨유>을 소개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3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회  2002/0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장소  메인로드[각주:1] (맨시티 홈)
주심  더킨

맨시티

배경  강등 후 바로 승격한 시즌. 6경기 동안 승점 2점을 획득한 것이 전부. 감독 경질설이 나돌며 팀 내 사기가 떨어지던 때 기적같이 2연승을 기록 중
순위  11위 - 13경기 5승 2무 6패, 14득점 19실점 17승점
감독  케빈 키건
선발  슈마이켈 / 순지하이, 메테모, 리차드던, 위켄스 / 옌센, 티아또(88'허록), 비비앙푀, 베르코비치(76'라이트필립스) / 아넬카, 손고터
서브  라이트필립스, 허록, 나쉬, 베나르비아, 허커비
득점  아넬카(5'), 손고터(26',50')
경고  위켄스(55')
퇴장  X



맨유

배경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과 승점 7점차. 시즌 개막 후 6라운드까지 죽 쑨 바람에 요즘의 맨유처럼 언론으로부터 쓴소리 들음. 6라운드 이후에는 7라운드~12라운드까지 4승 2무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음
순위  6위 - 13경기 6승 4무 3패 17득점 12실점 22승점
감독  퍼거슨
선발  바르테즈 / 실베스트르, 블랑치, 퍼디난드, 게리네빌 / 베론(62'존오셔), 스콜스, 필립네빌(62'포를란), 긱스 / 솔샤르, 반니스텔루이
서브  존오셔, 포를란, 메이, 펠리페, 포츈
득점  솔샤르(8')
경고  솔샤르(43'), 게리네빌(87')
퇴장  X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지금의 맨시티가 갖춰지도록 초석을 다지는 데 힘써준 케빈 키건이 지휘봉을 잡은 시절입니다.

좀 잘 나가는 지역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란 팬들의 생각은 그저 바람이었을 뿐, 현실이 될 줄은 사실 자존심 상한 일이지만 그렇게 되리라고는 쉽게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승격팀이었고, 맨유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EPL을 넘어 국제 대회에서도 꽤 명성 높은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나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흔히 말하는 축구공이 둥글다는 것이 입증된 경기였습니다. 손고터(2골)와 아넬카(1골)가 맨유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퍼거슨에게 분노를 안겨줬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넬카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손고터의 추가 멀티골로 맨유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맨유의 솔샤르가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베론, 필립네빌, 긱스 등 2선에서 서포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네빌형제(게리,필립)들이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베론과 게리네빌은 최저 평점 4점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스콜스가 뭔가를 해보려고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만, 우리 팀 골망을 흔드는 데 역부족이었습니다.
 
지역 더비전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지만, 무엇보다도 메인로드 홈구장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시즌에 더비전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맨유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무렵에 우리 팀을 만나 혼쭐나고서 다시 겸손 모드로 돌아갔는데, 더비전 패배가 맨유에게 큰 자극을 줬습니다..

이 시즌에 우리는 10위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반면 맨유는 전형적인 늦은 출발을 보였고, 이듬해 1월부터는 정규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하며 아스날을 승점 5점 앞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케빈 키건,
내가 그동안 치러온 그 어떤 더비전보다 오늘의 승리에 무척 행복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만 했습니다.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맨유
 코너킥  0
 9
 슈팅  11
 10
 유효슈팅  6
 5
 반칙  13
 16
 경고  1
 2
 퇴장  0
 0
 오프사이드  2
 5
 점유율  51
 49





C'mon City
 

  1. 메인로드는 2003년까지 사용한 홈구장. 수용인원은 32,300명 정도이며 1934년에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84,500명을 수용한 기록이 있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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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레도,
맨시티에서 좋은 선수들과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감히 맨시티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서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뛰고 싶어서였죠.


C'mon City



금일 새벽에 열린 2013/14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의 강호 CSKA모스크바를 5-2로 격파했습니다.

CSKA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네그레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것. 이 경기에서 네그레도는 무려 3골을 뽑아냈으며, 아구에로도 2골을 터트리는 등 우리 팀의 막강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조별예선 D조에 속한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뒤이어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CSKA모스크바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우리와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전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우리가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한 것입니다. 이로서 D조에서는 16강 진출팀이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입니다.

지난 날부터 유독 유럽대항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이번 시즌은 감독 교체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시즌엔 지난 2년 연속 이어진 죽음의 조에 배정 받은 것처럼 불운에 빠진 건 아니었지만, 팀 내부 변화가 생겨 여전히 유럽 대항전에서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팬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16강 진출 확정을 지었고, 앞으로 남은 조별예선 2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둘 수 있게 되어 정규리그와 컵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보입니다.


C'mon City


[MCFC]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2011/12시즌에 조별리그에서 3위로 마쳤고, 그 다음 시즌에는 조별리그 꼴찌라는 성적을 냈습니다.

2011/12시즌에는 바이에른뮌헨, 나폴리, 비야레알과 한 조를 이뤘으며, 2012/13시즌에는 레알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약스와 조를 이뤘습니다. 두 시즌 모두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배정받은 한 팀은 결승전에 올랐는데, 2011/12시즌에는 바이에른뮌헨이었고, 2012/13시즌에는 도르트문트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 팀이 속한 조에서 16강에 진출한 팀은 결승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스운 소리마저 흘러나왔습니다.

2년 연속 죽음의 조에 배정받은 불운이 따라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이번 시즌은 이전과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바이에른 뮌헨, CSKA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과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것.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팀은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려 있습니다.

순조로운 조 배정을 받은 데에 아구에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아구에로,

때때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놀라운 일이 생겨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가 결승전에 올랐고, 그 전 시즌에는 첼시가 우승을 했죠. 물론 그 두 팀은 저력있는 팀들이었지만 그 정도까지 잘 할 거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또 만나게 됐는데, CSKA모스크바와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 더욱 집중해서 우리가 얻을 기회를 놓지지 않을 겁니다. 조별예선에서만 잘 풀어나가고 여기에 운까지 따른다면 우리가 결승전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mon City

[MCFC]


2009/10  EPL 34경기 2골 , 리그컵 6경기 1골 , FA컵 3경기
2010/11  EPL 33경기 2골 , FA컵 7경기, 유로파 7경기, 커뮤니티실드 1경기
2011/12  EPL 34경기 1골 , 리그컵 2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 유로파 3경기
2012/13  EPL 31경기 1골 , 리그컵 1경기, FA컵 5경기 1골 , 챔피언스리그 4경기, 아우디컵 2경기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에버튼 소속으로 이번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내년 6월까지 에버튼에 임대 이적했습니다.

2009-10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크휴즈가 영입한 선수로서 지금까지 팀의 중원을 책임졌으며, 매 경기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큰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맨시티에서 4시즌 간 정규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올해 32세인 배리는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접어들었고, 페르난지뉴가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자 에버튼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의 임대 러브콜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C'mon City
 
 

[MCFC]


이름  마틴 데미첼리스
생년월일  1980년 12월 20일(32세)
출생지  포세(아르헨티나)
신체조건  184cm,80kg
포지션  수비수(중앙), 수비형미드필더
특기  슬라이딩, 커버링, 마킹
이적료 한화 약 44억원  
계약만료  2015년 6월

1998~2000, 리버 플라테 유소년 아카데미

2000~2003, 리버 플라테  51경기 1골
2003~2010, 바이에른 뮌헨  245경기 15골
2011~2013, 말라가 99경기 8골
2013~201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경기

2005~현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37경기 2골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수비수 데미첼리스 영입을 완료 지었습니다. 페르난지뉴, 나바스, 요베티치, 네그레도에 이어 다섯번째 새 식구입니다.

데미첼리스는 잦은 경고성 반칙을 범하는 거친 선수이지만, 그의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리버 플라테와 말라가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으므로 페예그리니가 요구하는 수비적인 부분을 콤파니,나스타시치,레스콧에게 큰 도움을 줄 걸로 기대됩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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