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5/16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03:45 (한국)

장소  보루시아 파크




예상선발
 
맨시티
묀헨글라드바흐
좀머 / 벤트, 노르트바이트, 크리스텐센, 한 / 존슨, 사카, 다후드, 헤르만, 스틴들 / 하파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에서 맨시티와 묀헨글라드바흐가 각각 3,4위다. 1차전 때 맨시티는 유벤투스를 홈에서 2대1 역전패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스페인으로 원정을 떠나 세비야에게 득점없이 3대0 대패했다.

1차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 양 팀이 2차전에서 만났는데, 이거 참 재밌는 구도다. 서로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에게 패한 후유증이 생겨서인지 이후 정규리그 두 경기도 패하고 말았다. 핵심선수들의 줄부상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그럴 듯한 변명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 나머지 선수들만으로도 충분히 승리를 이끌만한 전력을 갖춘 팀이 맨시티다. 화려한 공격진만 믿고 수비를 등한시한 채 경기준비를 대충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토트넘전 패배를 통해 펠레그리니 감독이 깨달아야 한다. 공격에 치우친 감독의 성향 때문에 맨시티의 수비수들은 억울하다.

이번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대결을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본다면,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승패 예상을 하는 기준이 양 팀의 전력비교니까 말이다. 또 양 팀의 그런 결과 예상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로는 묀헨글라드바흐가 리그 개막전부터 부진에 빠졌다는 데에 있다.


그런데 묀헨글라드바흐가 지난 두 경기에 승리를 거두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는 걸 모르는 팬들이 꽤 많다. 지난 몇 년 간 묀헨글라드바흐를 경쟁력있는 팀으로 만든 파브레 감독이 이번시즌 초반부터 성적 부진 책임을 져 도중 사임했고, 그 자리에 2군팀을 이끈 슈베르트가 감독직을 임시 수행하고 있다. 슈베르트 지휘 하에 2연승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를 4-2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개막전부터 5연패를 당하는 과정이 굉장히 처참했다. 5경기 2골 14실점. 당연히 파브레 감독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감독이 바뀌면서 2경기 7득점 3실점을 하며 지난시즌의 모습을 점차 되찾아 가는 중이다.

4-2로 첫승한 아우크스부르전 때 보여준 경기력이야말로 글라드바흐의 지난시즌 모습이다. 빠른 역습 전개와 공간을 파고드는 패스 및 침투공격 그리고 분데스리가만의 특색있는 전방압박을 잘 보여줬다. 공격의 날카로움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중이지만, 무너진 수비력을 끌어올리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실점하더라도 골을 많이 넣으면 된다라는 펠레그리니식의 축구가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균형적인 절제가 필요하다. 제법 속도감 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묀헨글라드바흐가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 약점을 파고들어 원샷원킬 능력을 갖췄다 있다. 물론 맨시티의 빠르고 창조적인 공격전개에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고전할 건 분명하다.


이번 경기는 무엇보다 승점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맨시티가 조직적으로 안정된 축구를 선보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양 팀의 문제점인 수비진의 불협화음. 이것을 어느 팀이 먼저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이 양 팀의 약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상태에서 벌이는 대결인만큼 누가 이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탄 묀헨글라드바흐가 홈경기라는 점에서 맨시티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운 좋으면 무승부로 마칠 것 같다.



C'mon City



[아스톤빌라]파비안 델프


델프를 처음 알게 된 건 09년 여름이다. 당시 맨시티 감독이었던 마크휴즈가 델프를 영입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었다. 08/09시즌 델프(당시19~20세)가 리즈유나이티드 일원으로 3부리그에서 '3부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주인공이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총 50경기 6골(리그 44경기 중 42선발 6골 5도움 12경고)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부리그에 활약한 거라서 1부리그(EPL) 팀들은 델프 영입을 놓고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파를 좋아한 마크휴즈(당시 맨시티감독)는 레스콧과 더불어 델프에게 영입 관심을 보이며 여러 차례 관찰을 했는데(간단한 관심정도) 어쨌든 레스콧만 영입하는 걸로 마쳤고, 델프는 아스톤빌라로 이적했다.

아스톤빌라에서의 초반 생활이 썩 행복하지 않았다. 지금 내 기억에 델프가 그랬을 거라고 추측하는 것뿐이다. 그도 그럴것이 3부리그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을 만큼 유능한 재능을 보였다지만 EPL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최고의 리그인 EPL에서 그의 기량이 쉽게 통할리가 없었다. 아스톤빌라에 이적 후 데뷔시즌(09/10) 리그 8경기(4선발4교체)에 출전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렇게 아스톤빌라에서 자신의 실력이 특출나지 않다는 걸 안 델프는 설상가상으로 시즌이 끝날 무렵 심각한 무릅 부상을 입어 5개월(4~11월)간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 다음시즌(10/11) 12월 말 토트넘전을 통해 부상복귀를 알렸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출전기회를 못 잡은 채 리그 7경기(4선발3교체)만 출전했다.

델프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11/12시즌에도 이어졌다. 이 시즌에는 소속팀(아스톤빌라)에 골치거리 선수가 전락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로 잦은 부상에 기를 펴지 못했다. 리그 개막전에 이어 8라운드까지 연달아 선발 출장했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해서 여러 번의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따랐는데, 리그 11경기(10선발)에 출전했다. 전소속팀(리즈)에 짧은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델프는 아스톤빌라에게 굉장히 고마워해야 한다. 3시즌 동안 팀에 도움 안되는 선수를 팔지 않고 따뜻하게 안아줬으니 말이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12/13시즌부터 팀에 쓸만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역시나 시즌 중에 부상을 입었지만 아주 경미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이 좀더 강하게 변했다. 한마디로 EPL을 적응하는 데 3시즌이 걸렸다는 얘기다. 그전까지 곱게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때부터는 터프한 느낌의 플레이를 펼쳤다. 중앙미드필더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정신적인 강한 투지를 탑재한 것이다. 리그 24경기(19선발) 1자책골을 기록했다.

13/14시즌부터 아스톤빌라의 주전자리를 꿰찼다.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경우에 따라 중앙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왼쪽측면미드필더22경기,중앙미드필더11경기)
리그 14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마침내 리그 데뷔골이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이적 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동시에 '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리그 34경기(33선발)3골 2도움 1자책골을 기록했다. 14/15시즌엔 리그 28경기(27선발) 3도움 1퇴장을 기록하며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맨체스터시티]파비안 델프


델프에 대한 내 평가는 이렇다. 맨시티에선 중앙미드필더로 뛸 때 야야투레·페르난두·페르난지뉴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경쟁조차 하기엔 실력이 너무 떨어진다. 왼쪽 미드필더에는 실바·나스리·스털링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마저도 출전기회를 잡기 힘들다. 포지션 경쟁자들의 줄부상이 발생하지 않은 이상 벤치신세을 면치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유리몸이다. 제대로 발전할 수 없었던 요인이 잦은 부상이었다.
2010년 4월18일~11월06일 / 202일 / 무릎 부상
2011년 10월21일~10월28일 / 7일 / 개인적 질병
2011년 12월09일~12월17일 / 8일 / 무릎 부상
2012년 2월27일~5월14일 / 77일 / 발목 부상
2013년 1월19일~1월21일 / 2일 / 타박상
2013년 1월25일~2월10일 / 16일 / 발목 부상
2013년 10월27일~11월24일 / 28일 / 개인적 질병


델프 영입은 그저 홈그로운 선수 숫자 채우기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하면 델프의 실력을 깎아내리는 것 같이 보이겠지만, 리그 우승이 '천추의 한'인 리버풀까진 괜찮더라도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맨시티에겐 도움되는 선수가 아닌 건 사실이다. 아마도 내년 여름 개시될 논홈그로운 팀리빌딩 과정에서 현재 유스 선수들이 차차 홈그로운 자격을 얻게 될 때쯤 다른 팀에 이적할 거라고 본다. 델프 역시 이점을 알고 맨시티에 온 거라고 짐작된다. 주전 경쟁을 통해 기량이 발전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델프를 향해 차가운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맨시티팬들이 처음부터 큰 기대감을 갖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델프가 오랜 시간 아픔을 겪고선 힘들게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맨시티팬들이 괜히 섣부른 기대감을 가졌다가 실망스런 플레이를 펼친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의 화살을 던질까 걱정이 앞선다.

잘하든 못하든 말썽부리든, 시티 유니폼을 입으면 우리가 감싸줘야 할 시티맨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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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파비안 델프


이름  파비안 델프
생년월일  1989년 11월 21일(25세)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174cm , 60kg
포지션  미드필더(중앙,왼쪽)
특기  패싱,슬라이딩
이적료  8백만 파운드(한화 약 143억원)

계약기간  5년(2020년)

2000~2001, 브래드포드 유소년 아카데미
2001~2006, 리즈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

2006~2009, 리즈유나이티드 50경기 6골
2009~2015, 아스톤빌라 128경기 8골
(2011~2012, 리즈유나이티드 임대이적 5경기)

2014~현재,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6경기



얼마전 소식팀(아스톤빌라)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맨시티팬들의 원망을 샀던 파비안 델프가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였는지 다시 마음을 돌려 맨시티로의 이적을 결심하며 완료지었다. 과정이 어떻든 간에 홈그로운 선수 숫자 채우기에 급한 맨시티로선 델프의 영입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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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크리스탈팰리스

시간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콤파니, 보야타 / 가르시아,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 요베티치, 네그레도

크리스탈팰리스
스페로니 / 목시, 델라니, 가비돈, 워드 / 펀천, 제디낙, 딕가코이, 바난 / 샤막, 제롬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18경기 12승 2무 4패 53승점 21실점 38승점

크리스탈팰리스
17위 - 18경기 5승 1무 12패 12득점 27실점 16승점

역대전적

총 44경기 맨시티19승 크리스탈팰리스13승 무승부12회 ; 맨시티59골, 크리스탈팰리스50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21경기 맨시티10승 크리스탈팰리스5승 무승부6회 ; 맨시티32골, 크리스탈팰리스22골

부상선수

맨시티(3명)
출전불가 - 아구에로, 리차즈
출전불확실 - 데미첼리스

크리스탈팰리스(7명)
출전불가 - 게디우라
출전불확실 - 오키프, 토마스, 디가코이, 헌트, 맥카시,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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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아스날이 맨체스터 무덤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어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아스날을 홈으로 초대해 6-3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홈에서만 35득점을 뽑아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현재 EPL 득점 2위(34골)를 달리는 리버풀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간 홈 8경기를 치뤄 35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뿐 아니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도 이토록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전 승리도 그렇고 이번 아스날에 승리를 거두면서 북런던 팀들이 수모를 겪었습니다. 얼마 전 토트넘이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을 무렵 우리 팀을 만나서 대량 실점(6골)을 했었고, 이번엔 아스날도 최소실점 중일 때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스날의 화려한 미드필더들이 맨시티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오히려 골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능력에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아스날이 더욱 뛰어난 면모를 갖췄습니다.

아스날의 고질병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뒷심 부족입니다. 한창 잘 나가다가도 한창 무너지는 모습을 매 시즌 반복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짱구를 굴리는 창의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믿음직스럽게 배꼽 역할을 해줄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우리 팀처럼 야야투레와 페르난지뉴와 같이 중원을 꽉 잡아주는 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야말로 아스날의 주요 약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비드 실바와 메수트 외질의 대결로도 큰 주목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플레이나 결과로나 실바가 빛난 무대였고, 외질은 1도움을 기록한 거 말고는 초라했습니다. 3년 전 실바가 맨시티로 이적 후 시즌 개막전이었던 토트넘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보여준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아스날을 상대로 6골을 뽑아냈다는 것은 아스날과의 역대 전적(176경기)에서 처음입니다. 이로써 1956/57시즌 아스날 원정에서 7-3으로 패한 굴욕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토트넘을 포함해서 연고지에 속한 팀들에게 대량 실점 굴욕을 안겨줬다는 재밌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첼시,리버풀과의 격돌이 남아있지만, 빅4 자리를 위협하는 팀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량 득점하고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줬습니다.

나바스,
계속 이런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정에서도 기대됩니다.

다비드 실바,
많은 골을 넣고 이겨서 좋네요. 이와 같은 공격력이 원정에서도 일어나야 하고 실점도 줄이는 데 노력할 겁니다. 아직은 제 몸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에요. 점차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페르난지뉴,
MoM에 선정돼서 기쁩니다. 사실 데뷔골을 오래 기다렸어요. 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경기였고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을 크게 이겼고, 제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저의 플레이에 만족하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아스날을 꺾어서 기쁩니다. 그런데 6:3보다 6:0 승리를 원했습니다. 감독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계속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승리의 방식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아스날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실점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견고한 팀으로 만들 것입니다.


C'mon City



금일 새벽에 열린 2013/14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의 강호 CSKA모스크바를 5-2로 격파했습니다.

CSKA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네그레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것. 이 경기에서 네그레도는 무려 3골을 뽑아냈으며, 아구에로도 2골을 터트리는 등 우리 팀의 막강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조별예선 D조에 속한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뒤이어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CSKA모스크바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우리와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상대전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우리가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한 것입니다. 이로서 D조에서는 16강 진출팀이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입니다.

지난 날부터 유독 유럽대항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이번 시즌은 감독 교체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시즌엔 지난 2년 연속 이어진 죽음의 조에 배정 받은 것처럼 불운에 빠진 건 아니었지만, 팀 내부 변화가 생겨 여전히 유럽 대항전에서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팬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도 조기에 16강 진출 확정을 지었고, 앞으로 남은 조별예선 2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둘 수 있게 되어 정규리그와 컵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보입니다.


C'mon City


[MCFC]


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첼시 2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01:00 (한국)

장소  스템포드 브릿지



맨시티
선발  조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데미첼리스, 자발레타 / 야야투레, 나스리(69'나바스), 페르난지뉴, 실바, 가르시아(79'콜라로프) / 아구에로(86'네그레도)
서브  밀너, 판틸리몬, 나바스, 네그레도, 콜라로프, 제코, 리차즈
득점  아구에로(49')
경고  자발레타(27'), 나스타시치(31'), 가르시아(60')
퇴장  X

첼시
선발  체흐 / 콜, 테리, 카힐, 이바노비치 / 오스카, 하미레스, 람파드(65'미켈), 아자르(83'에투) / 쉬얼레(65'윌리안), 토레스
서브  슈워처, 아스필쿠에타, 루이스, 에투, 윌리안, 미켈, 마타
득점  쉬얼레[(33'), 토레스(89')
경고  람파드(22'), 하미레스(51')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첼시
 코너킥  6
 3
 슈팅  15
 11
 유효슈팅  6
 3
 반칙  15
 11
 경고  3
 2
 퇴장  0
 0
 오프사이드  2
 4
 점유율  54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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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 31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 vs뉴캐슬(리그 컵/원정)


C'mon City
 

[MCFC]


대회  2013/14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CSKA모스크바 1 - 2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3년 10월 24일 목요일 01:00 (한국)



맨시티
선발  조하트 / 콜라로프, 가르시아, 나스타시치, 자발레타 / 나바스,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79'나스리) / 아구에로(89'클리쉬), 네그레도(79'제코)
서브  판틸리몬, 리차즈, 레스콧, 클리쉬, 나스리, 제코, 요베티치
득점  아구에로(34',42')
경고  네그레도(48'), 야야투레(64'), 자발레타(79')
퇴장  X

CSKA모스크바
선발  아킨피프 / 이그나세비치, 나바브킨, A.브레주츠키(6'V.브레주츠키), 쉔니코프 / 원블룸, 혼다, 주베르(50'무사), 토시치, 밀라노프 / 덤비아
서브  췌프추코프, 바신, V.브레주츠키, 곤잘레스, 라히미치, 무사, 비틴호
득점  토시치(32')
경고  원블룸(45'), 이그나세비치(54'), 무사(71')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CSKA
 코너킥  8
 3
 슈팅  20
 9
 유효슈팅  9
 5
 반칙  14
 14
 경고  3
 3
 퇴장  0
 0
 오프사이드  3
 3
 점유율  59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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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 28일 월요일 새벽 1시, vs첼시(EPL/원정)



C'mon City
 

[MCFC]

대회  2012/13 잉글리시 FA 컵 3라운드(64강전), 맨체스터시티 3 - 0 왓포드  

시간  2013년 1월 6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필 다우드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배리, 가르시아(74'싱클레어), 밀너, 실바(88'로페스) / 제코(71'발로텔리), 테베즈
서브  로페스, 발로텔리, 하트, 수아레스, 나스타시치, 싱클레어, 레키크
득점  테베즈(24'), 배리(44'), 로페스(90')
경고  가르시아(15'), 자발레타(45')
퇴장  X

왓포드
선발  본드 / 도일리, 에스트랜드, 노스워디, 카세티 / 찰로바, 유스터스(87'바토키오), 푸딜(45'노튼), 포레스티어리(65'비아) / 디네이, 비드라
서브  본햄, 노튼, 예아테스, 아냐, 비아, 바토키오, 게일요
득점  X
경고  유스터스(23'), 디네이(54')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왓포드 (전반/후반)
 코너킥  15 (8/7)
 2 (0/2)
 슈팅 22 (10/12)
 11 (4/7)
 유효슈팅  8 (3/5)
 3 (1/2)
 반칙  13 (7/6)
 12 (6/6)
 경고  2 (2/0)
 2 (1/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2/1)
 0 (0/0)
 점유율  58/59
 42/41
(모바일 화면은 일부만 표시)



0123456789101112131415


다음 경기 -  14일 월요일 새벽 1시, vs아스날(EPL22R/원정)


C'mon City
 


내일 새벽 12시에 2012/13 FA컵 3라운드(64강전)가 열립니다. 대회 기간은 5월까지. 결승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추후 재경기를 치릅니다. 재경기를 가지면 무리한 일정으로 선수들 체력에 지장을 주는 대회입니다.

지난 2011/12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3-2로 패배하여 탈락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당시 전반 11분 콤파니가 퇴장당하는 등 포이 주심의 편파판정이 경기내내 행해졌던 논란이 심한 경기였습니다.

내일 새벽 FA컵 3라운드에서 대적할 팀은 완소! 왓포드입니다. 왓포드는 2부리그(챔피언십) 6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권 마지노선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첼시의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감독으로 있는데요, 이탈리아 감독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야야투레,
저는 1월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일원으로 아프리카 대륙 대회에 출전합니다. 당분간 맨시티를 떠납니다. 나중에 클럽팀에 복귀해서 FA 컵 경기에 뛰어 기여하고 싶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우리 팀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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