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2/1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 대 아스날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밀너 / 아구에로, 테베즈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디아비, 포돌스키, 카솔라, 챔벌레인 / 제르비뉴

역대전적

총 180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93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1골, 아스날29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90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7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4골, 아스날128골

부상선수

맨시티
나스리(햄스트링/4주/출전불가),리차즈(발목/출전불확실)

아스날
스체스니(발목/출전불확실),파비안스키(어깨/출전불확실),샤막(출전불확실),로시츠키(종아리/2주/출전불가),사냐(다리/2주/출전불확실),프림퐁(무릎/2주/출전불가),윌셔(발목/2주/출전불가)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경기 내내 극심한 공격 압박을 받았음에도 교과서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효과적인 운영을 펼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은 레알마드리드의 것이었으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속상한 일입니다만 지난 2년 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홈 극강의 성적을 꾸준히 올린 레알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한 건 우리팀이 그나마 유일합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못했어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같은 시각 아스날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전 초반에 몽펠리에의 벨한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바로 이어서 제르비뉴가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몽펠리에가 공격주도권을 가져갔으나 공격수들이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수많은 찬스들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선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무난히 16강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번시즌 스토크시티가 기복이 있어 스토크시티 원정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현재 정규리그 성적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으며,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 승점 2점차입니다.

아스날도 2승 2무 승점 8점을 획득하며 우리와 똑같은 성적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리그 3위입니다. 알렉스송과 반페르시에를 잃은 후유증에 시달려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 사우스햄튼전에서는 가볍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특히 사우스햄튼전은 6-1 승리로 폭발적인 공격력과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에도 승리를 했기 때문에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시즌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말끔히 사라졌고 지금은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측면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만치니의 고민이 큽니다. 베테랑 마이콘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이콘에겐 새 무대 적응과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합니다.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팀들은 우리를 상대할 때마다 누가 측면수비수로 나오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상대팀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팀의 측면수비수가 공격 성향이 강한 콜라로프입니다. 측면이 무너지면 당연히 중앙도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비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곧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스날전에서 혹 실점을 하더라도 수비력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렸던 2년 전에 행한 만치식의 고된 수비훈련이 재개될 지도 모릅니다. 이번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시즌 리그 우승 한 번 했다고 태도가 거만해진 느낌이 납니다. 

아스날은 반페르시에를 잃자 득점력 부재를 겪었으나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가 팀 적응을 하면서 아스날 특유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카솔라는 중원에서 뛰어난 패싱력으로 동료 공격수에게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시야가 넓어 측면에서의 공격 기회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스날 공격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카솔라 덕분에 아르테타-디아비 라인이 미드필드 구역에서 마음 편히 수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견고한 1차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의 아스날은 그런 모습을 보였고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벵거가 '맨시티전이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처럼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으므로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전력이 좋아졌는지 여부가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날 것입니다.


C'mon City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위건 대 맨시티

시간  2010년 9월 19일 23:00 (한국시간)

장소  DW 스타디움 (위건 홈)

주심  리 프로버트



<예상 선발 명단>

시티
하트 / 리차즈, 콤파니, K.투레, 레스콧 / Y.투레, 데용, 베리, 밀너, A.존슨 / 테베즈


위건
하브시 / 보이스, 고우리, 알카라즈, 피게로아 / 스탐, 토마스, 맥카시, 디아메 / 로달레가, 보셀리




만치니「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
마르티네즈「 ... 」
테베즈「골결정력? 보여주겠다」
피게로아「열심히 싸울 것」
시티 서포터 필립「자비스,우리가 이기면 담배를 변기통에 처 넣을 것이야! 자넨?」
자비스「난 이미 처 넣었다네! 좋아. 시티팬 여러분은?」


중요한 라운드다. 벌써부터 현지 시티 팬들은 자기 나름대로 승리를 향한 의식을 행하고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 잡담을 하는 사람,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는 사람 등! 이처럼 여러 가지 형태로서 승리에 대해 바라고 있다.  참,, 애~쓴다.

다음 6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첼시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 없지만(그러나 한 골 싸움 전망) 첼시에 이어 유벤투스(유로파)전을 소화해야 할 시티에겐 아무리 스쿼드가 두텁다고 하더라도 체력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부상 중인 선수들의 복귀가 늦춰지고 있고. 

어쩌면 첼시와 유벤투스를 상대한 후 컨디션 난조를 겪어 자칫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시티는 위건을 상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이번에도 승점을 못 따내면 만치니가 바라는 리그 우승은 물건너 간거나 다름없다.
 
 
시티 코치진은 최근 팀의 부진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질 것이니 경기자체를 즐겨라'고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그 결과 어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유로파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위건과의 경기에선 시티의 다득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위건의 수비수들은 순간적으로 멍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빠른 테베즈와 무게감 있는 시티 중원의 압박에 힘 없이 붕괴될 건 불 보듯 뻔한 일! 

위건은 홈 경기임에도 별수 없이 수비와 역습을 펼치겠지만 공격시 시티 왼쪽 측면 또는 콤파니만 괴롭혀 준다면 로달레가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최근 시티가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져 상대 박스까지 잘 치고 올라가도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다. 얼핏보면 그라운드 전체를 잘 활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력 대비 효과는 무.

하지만 상대가 실점을 즐겨하는 위건이기 때문에 테베즈 밀너 A.존슨 혹은 실바를 제압하긴 힘들 것이다. 위건에겐 의미없는 행운이, 시티에겐 골운이 따르길 바란다.     

시티! 우리를 즐겁게 해다오! 
 

<Choice>

위건 1 - 3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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