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2012/1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양 팀 선수들의 몸이 풀리기 시작하는 무렵인 전반 20분 경 수비수 스티븐 코커가 프리킥 세트플레이 공격 기회를 살려 문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 19분 아구에로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42분 경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제코가 실바의 도움을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실바와 마이콘의 복귀전이었습니다. 실바는 지난 달 A매치데이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스페인)에 차출돼 프랑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불운을 당했습니다. 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5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이번 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발 출장으로 부상 복귀를 알렸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마이콘 역시 2개월에 걸친 장기부상을 털어내고 마침내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둔 우리는 선두 맨유와의 승점 2점차를 유지,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지난 10라운드에서 2위였던 첼시는 아스톤빌리버풀라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배리,
실점 이후 팬들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그것은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콤파니,
전반전 실점 이후 저와 동료들이 감정적으로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침착해질 겁니다. 감독님이 후반전에선 전술 변화가 있을 테니 평소 훈련에서 했던 것처럼 침착하게 잘 임한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만치니,
맨유,첼시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토트넘에게 승점3점을 따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승리는 무척 기쁩니다. 제코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골을 만들어냈는데, 그가 선발 출장할 때도 골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만, 상대팀의 세트플레이 공격을 수비하는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토트넘핫스퍼

시간  2012년 빼빼로데이 일요일 22:3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 대 토트넘


맨시티 -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 90%. 남은 두 경기 전승한다는 가정하에 도르트문트가 아약스에게 승리하고 레알마드리드가 아약스에게 패한다면 16강 진출
토트넘 - 금일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4차전(vsNK마리보)서 좋은 경기력으로 첫 승(무-무-무-승), 승점 6점으로 조2위
맨시티 - 리그 3위(10경기 6승 4무 0패 18득점 9실점 22승점). 선두 맨유와 승점2점차,2위 첼시와 승점1점차
토트넘 - 리그 6위(10경기 5승 2무 3패 17득점 14실점 17승점). 4~5위(에버튼,웨스트브롬)와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 밀려 리그 6위
맨시티 - 리그 10라운드(vs웨스트햄;0-0) 원정서 무승부
토트넘 - 리그 10라운드(vs위건;1-0) 홈에서 패
맨시티 - 챔피언스리그 성적부진으로 감독 경질설이 터져 팀 분위기 어수선, 분위기 전환 급선무
토트넘 - 금일 유로파 경기 승리로 최근 3연패 아픔을 딛고 팀 분위기 전환 성공
맨시티 - 홈 경기라는 이점을 살려야
토트넘 - 이번시즌 리그 원정 성적 좋은 편(패-승-승-승)
맨시티 - 전반전 경기력 부진, 후반전부터 활기를 되찾아
토트넘 - 후반전 중반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경기력 저하. 75분 이후로 득점이 없으며 상대팀들의 반격에 쉽게 실점
맨시티 - 공격수에 의존하는 평범한 득점루트(공격진 11골,미드필더진5골,수비진2골)
토트넘 - 다양한 득점루트 보유(공격진 5골,미드필더진 8골,수비진4골)
맨시티 - 실바의 부재가 여전히 큰 타격, 예상보다 복귀전이 미뤄지고 있어.. 토튼넘전 복귀전 될 지도
토트넘 - 레논,배일을 앞세워 맨시티의 측면 공략을 노려야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나스타시치, 자발레타 / 야야투레, 배리, 나스리, 싱클레어 / 테베즈, 아구에로

토트넘
프리델 / 베르통헨, 코커, 갈라스, 워커 / 허들스톤, 산드로, 배일, 뎀프시, 레논 / 데포

역대전적

총 143경기  맨시티53승 토트넘56승 무승부34회 ; 맨시티211골, 토트넘198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72경기  맨시티36승 토트넘21승 무승부15회 ; 맨시티122골, 토트넘76골

부상선수

맨시티(5人)
밀너(햄스트링/출전불확실), 레스콧(허리/출전불확실), 리차즈(무릎/출전불가), 실바(햄스트링/출전불확실), 로드웰(햄스트링/출전불가)

토트넘(6人)
라니에리(종아리/출전불확실), 리버모어(발목/출전불확실), 뎀벨레(엉덩이/출전불확실), 에코토(무릎/출전불확실), 카불(무릎/출전불가), 파커(아킬레스건/출전불확실)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2 - 3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6일 일요일 02:30 (한국)

장소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Q.P.R 홈)

주심  앳킨슨



맨시티
선발  하트 / 콜라로프, 사비치, 레스콧, 리차즈 / Y.투레, 배리(74' 발로텔리), 실바, 밀너 / 아구에로(67' A.존슨), 제코(87' K.투레)
서브  판틸리몬, 자발레타, K.투레, 클리쉬, A.존슨, 나스리, 발로텔리
득점  제코(42'/도움-밀너), 실바(51'/도움-제코), Y.투레(73'/도움-콜라로프)
경고  발로텔리(77')
퇴장  X

Q.P.R
선발  케니 / 트라오레(90'+1 힐), 가비돈, 퍼디난드, 영 / 라이트-필립스, 파울린, 바튼, 맥키(83' 스미스) / 보스로이드(76' 펀천), 헬거슨
서브  오르, 스미스, 펀천, 머피, 안드레이, 힐
득점  보스로이드(28'/도움-바튼), 헬거슨(68'/도움-보스로이드)
경고  바튼(80')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Q.P.R (전반/후반)
 코너킥  1 (1/0)
 3 (2/1)
 슈팅  18 (9/9)
 20 (9/11)
 유효슈팅  5 (2/3)
 5 (3/2)
 반칙  14 (7/7)
 6 (2/4)
 경고  1 (0/1)
 1 (0/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1/2)
 2 (1/1)
 점유율  59/47
 41/53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1  10  1  0  31  39  10  29
 2  맨유  11  8  2  1  26  28  12  16
 3  뉴캐슬  11  7  4  0  25  17  8  9
 4  첼시  11  7  1  3  22  24  15  9
 5  토트넘  9  6  1  2  19  18  14  4



01234567891011121314

<하이라이트 보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 2 - 3 맨체스터시티

Q.P.R 2 - 3 맨시티
맨체스터시티, 리그 1위 

이번시즌 11경기 무패행진
리그 6연승

주중에 스페인 원정을 떠나 경기를 치러서인지 선수들의 몸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콤파니는 지난 주 울브스전(10R)에서의 퇴장으로 출전 정지를 받아 사비치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수비를 돕고 공격의 물꼬를 틀어줘야 하는 미드필드진은 배리-Y.투레-밀너-실바가 선발로 나섰는데요, (배리 제외)이들은 주중에 가진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했었기에 피로가 덜 풀린 상태였습니다. 약간의 허리 부상을 입은 실바의 출장은 만치니가 QPR 원정에서 꼭 승리를 얻고 돌아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A매치라서 선수들이 힘들지라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야 하는 경기이기도 했고요.

몸이 무겁다보니 경기 초반부터 QPR에게 힘으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트-필립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공격은 우리 수비 진영을 흔드는 데 효과적이었죠. 계속 QPR의 강한 압박을 받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반칙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QPR은 여러 차례 세트플레이 기회를 얻어냈습니다. QPR은 프리킥을 통해 선취골을 올렸습니다.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지자 우리에게도 반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반 42분 제코가 밀너의 도움을 받아서 뛰어난 발재간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겁니다. 동점골을 만들어내고 전반전을 마친 것은 천만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후반전에 분위기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골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후반전 초반은 전반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QPR을 괴롭히 시작한 것이죠. 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놀란 QPR은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고, 후반 6분 실바가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후에 우리는 QPR을 더욱 압박하며 몇 차례 슈팅을 더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후반 18분 헬거슨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6분 후에 Y.투레가 콜라로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죠. 결국 이 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습니다.

졸립고 피곤하실 텐데요,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1분, 배리의 중거리 슈팅
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라인에서 헬거슨의 슈팅
23분, QPR의 코너킥. 먼포스트 쪽에서 헬거슨의 헤딩 슈팅
28분, QPR의 프리킥. 바튼의 크로스, 보스로이드의 헤딩 슈팅-골. QPR 1 - 0 맨시티
3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39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보스로이드의 헤딩 슈팅
42분, 좌측 측면에서 밀너의 전진패스, 제코가 공을 받아 문전 쪽으로 몰고 들어가며 슈팅-골. QPR 1 - 1 맨시티
44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45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튼의 중거리 슈팅
51분, 좌측 측면에서 제코의 크로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실바의 슈팅-골. QPR 1 - 2 맨시티
5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코의 슈팅
55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아게로의 슈팅
59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 라인에서 제코의 슈팅
60분, 아구에로의 중거리 슈팅
68분, 문전에서 헬거슨의 헤딩 슈팅-골. QPR 2 - 2 맨시티
73분, 좌측 측면에서 콜라로프의 높은 크로스, Y.투레의 헤딩 슈팅. QPR 2 - 3 맨시티
7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실바의 슈팅
81분, 헬거슨의 헤딩 슈팅
92분, QPR의 코너킥. 골키퍼 케니까지 공격 가담, 헬거슨 헤딩 슈팅

다음 경기 - 20일 일요일 밤 12시, vs뉴캐슬 (리그 1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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