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오스트리아에서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만치니 감독이 5년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2008년 5월, 인터밀란에서 경질 당한 이후 1년 간 무직으로 지내던 만치니는 2009/10시즌 12월에 맨시티 감독직을 맡았습니다.

강팀 도약을 꿈꾸는 맨시티와 성공적인 재기를 꿈꾸는 만치니는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했습니다. 그 결과 2010/11시즌에 FA컵 우승을 하고 2011/1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는 등 2년 연속 눈부신 성과를 내며, 맨시티와 만치니는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다음시즌에서 만치니는 2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 FA/칼링 컵 선택,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목표로 세워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치니,
장기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쁩니다. 2017년까지 보여줄 게 더 많을 것 같네요. 맨시티는 구단주,선수,스태프,직원,팬들까지 전부 통틀어서 모든 것이 완벽하고 환상적인 클럽입니다. 우리는 지난시즌 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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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2012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뻐하는 만치니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지휘봉을 잡은지 2년 반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만치니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을 끝으로 만료됩니다.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빠르면 보름 안에 재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재계약 절차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시즌 종료 직후 만치니는 만수르(구단주)를 만나 재계약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자리에서 만수르는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만치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2009년 12월 시즌 도중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전 시즌보다 5단계 높은 5위를 거두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 그 다음시즌은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FA컵 우승, 지난시즌은 4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 역사상 두번째 황금시대를 열었습니다.

사르디니아(이탈리아 서쪽에 위치, 지중해에서 시칠리아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섬)에서 아내와 오붓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만치니는 곧 맨체스터로 돌아와 재계약에 최종 합의할 텐데요, 이미 알려진대로 4년 재계약에 연봉 550만 파운드(한화 약 99억원)선에서 이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C'mon City


[MCFC]

만치니 감독은 홈에서 맨유를 보기 좋게 꺾더라도 "우승 경쟁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즌 후반기 접어들면서 맨유와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가 아스날전 패배로 승점 8점차까지 벌려졌는데요, 모두가 맨유 우승 확정이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승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채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을 보이며 3경기 대승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만치니가 여러 인터뷰에서 "올 시즌은 맨유가 우승할 것"이라는 심리전이 최근 상승세에 한몫했는데요, 이것은 선수들이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오는 더비전을 앞두고 한 가지 염려되는 게 있습니다. 올 시즌 14경기 무패 행진 기록이 깨진 이후로 4경기당 한 번 꼴로 패하는 믿거나 말거나 패배 공식이 있다는 것.
14경기 무패행진--승-승-무--승-승-승--승-승-승-승--승-무-무-(아스날전)-승-승-승-?(더비전)
아스날전 패배 이후 네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과연 그런 패배 공식이 들어맞을지 주목됩니다.


만치니 감독,
우리는 월요일(현지기준) 더비전 다음에 뉴캐슬과 붙습니다. 뉴캐슬과는 원정이기에 꽤 힘든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는 퀸즈파크레인저스와 붙고요. 반면 맨유는 쉬운 일정으로 스완지,선더랜드를 상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맨유를 이기더라도 맨유가 우승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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