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웸블리 경기장


리그컵(캐피탈원컵) 결승전이 하루 앞두고 있다.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 경기 상대팀은 강등 위기에 처한 선덜랜드다. 

양 팀은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위건-뉴캐슬-레스터-웨스트햄을 상대하면서 총 22득점과 단 1실점만 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MK돈스-페테보로-사우샘프턴-첼시-맨유를 만나 전력적 차이를 극복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맨시티는 리그 컵에서 2회 우승을, 선덜랜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리그 컵 최다 우승팀은 리버풀로서 총 8회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맨시티가 우승을 거둔 적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과 1976년의 일이었고, 이후의 리그 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인 선덜랜드와의 격돌은 맨시티의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이력이 있어 자칫 한순간의 방심이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와 같은 아픔이 반복될 수도 있다. 중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선덜랜드에게도 분명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가 선덜랜드를 꺾고 우승하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데뷔 시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 된다. 그리고 선수들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사기가 충만해지는 계기가 되어 본래의 매서운 경기력을 회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C'mon City

 




2010-11 FA 컵 결승전이 5월 14일 토요일 밤 11시에 열린다.

시티는 맨유를 1대0으로 꺾으며 30년만에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스토크시티와 함께 우승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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