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최근 나스타시치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그레구치 수비코치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스타시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여름 향후 레스콧 대체자로, 당장의 사비치 대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피오렌티나 유망주 나스타시치를 주의 깊게 관찰했고, 마침내 이적시장 마감날 영입 동의서에 사인을 받아냈습니다. 여러 빅클럽들도 나스타시치 영입을 고려했으나 한 시즌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한 발짝 물러서게 되면서 그를 영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올해 19세인 나스타시치는 콤파니와 짝을 이루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노련한 수비로써 팀 최소실점에 기여, 앞으로 주전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레스콧 대체자로 영입한 거라 만치니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출장 기회를 줄 계획이었으나 레스콧이 부상과 부진을 겪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나스타시치를 그라운드에 세웠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확신이 서지 않으면 선발로 내세우지 않는 만치니의 성향을 비추어 볼 때, 나스타시치에게 일찍 기회를 준 것은 만치니에겐 모험과도 같았습니다. 데뷔전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에서 선발로 뛰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콤파니 짝으로 낙점됐습니다.

만치니가 나스티시치를 영입하자마자 콤파니에게 멘토링 역할을 맡게 해준 것이 실전 경기에서 둘의 호흡이 빛을 발하는 비결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나스타시치는 꾸준히 콤파니의 개인지도를 받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생관계로 발전 중입니다. 콤파니는 수비형미드필더 출신답게 태클,대인마크,집중력이 좋으나 패싱력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고, 나스타시치는 준수한 수비력을 더해 패싱력이 좋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집중력이 떨어진 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데, 이러한 그의 단점을 콤파니가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자 <나스타시치-콤파니>수비 조합은 견고한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힘을 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나스타시치 효과로는 후방에서의 안정적인 볼 돌림과 최후방에서의 전방을 향한 긴패스 시도가 많아졌다는 것. 적절한 타이밍과 공격수들의 좋은 위치 선정이 정확히 맞아떨어질 경우 더욱 빠른 공격(또는 역습)전개로써 상대의 허를 찌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레구치(수비코치),
지난시즌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할 때, (나스타시치 영입전)만치니가 그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했습니다. 부상이력,컨디션,성격,플레이성향 등등 많은 걸 내게 물었습니다. 당시 나도 감독 생활을 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머뭇거렸지만, 결국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만치니와는 오랜 친구이니까요. 나스타시치는 볼플레잉(수비+패스)수비수로서의 모든 조건을 갖췄습니다. 요즘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매우 침착하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콤파니 못지 않은 훌륭한 수비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C'mon City


[SALERNOGRANATA]

최근 만치니와 발로텔리의 사이가 소원해진 가운데 팔카오,수아레즈 등의 공격수 영입설이 뜨거워지면서 발로텔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테베즈와 아구에로가 공격진 제1선발로서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제코 역시 교체 투입 때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해결사 기질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발로텔리는 리그 9경기를 출장해 골이 없고 불성실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자기관리에 소홀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보드진,코칭스태프,동료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로텔리에게 든든한 우산이 돼 주었던 만치니도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얼마 전 단장직에 오른 베지리스테인이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공격진 보강이 분명 이루어질 것입니다. 공격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의 공격수 한 명은 팀을 떠나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발로텔리가 방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젤로 그레구치(수비코치)
,
발로텔리에 대한 만치니의 심경 변화가 생긴 건 사실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감독인 그의 권리입니다. 발로텔리가 팀에 남게 될는지는, 이건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C'mon City


[DAYLIFE]

이름
  안젤로 그레구치 (Angelo Gregucci )
생년월일  1964년 6월 10일 (48세)
출생지  산 조르지오 이오니카 (이탈리아)
신체조건  185cm
역할
  코치(수비) 

선수경력
1981~1982, 타란토 3경기
1982~1986, 알렉산드리아  114경기 8골
1986~1993, 라치오  187경기 12골
1993~1994, 토리노  24경기 1골
1994~1998, 레지나  64경기 2골

감독경력
2003~2004, 베네치아
2004~2005, 살레르니티아나
2005, 레체
2006~2009, 비첸차
2009, 아탈란타
2010~2011, 사수올로
2012, 레지나



지난 1월 레지나의 지휘봉을 잡았던 안젤로 그레구치가 동갑내기 친구 만치니를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며칠 안으로 우리 팀으로 합류해 수비 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레구치가 쓰리백 옹호자는 아니지만 레지나를 맡는 동안 쓰리백 전형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그레구치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감독직을 수행하다가 코치로 전환하는 것과 그냥 코치는 그 능력과 효과면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지난 10년 간 감독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팀에서 코치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전술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레구치는 수비수 출신으로서, 소속팀은 달랐지만 만치니와 선수시절을 같이 보냈습니다. 만치니가 피오렌티나에서 감독 데뷔를 했을 때 만치니를 보좌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팀의 주요 코치들인 플래트, 롬바르도, 살사노, 카르미나티, 바타라 등과도 돈독한 친분을 자랑합니다.


그레구치,
만치니와 나는 피오렌티나에서 같이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친구는 감독으로, 나는 코치로 말이죠. 우리는 오랜 친구예요. 그동안 감독 신분이었던 내가 맨시티에 코치로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기에 내 친구 만치니가 있기 때문이죠.


C'mon Cit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