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FE]

데용과의 재계약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둔 데용은 지금의 주급(8만 파운드;한화 1억 4천만원)에서 두 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는 주급체계 안정을 위해서 그의 요구를 강력히 거절 중입니다.

데용의 팀 기여에 백번 천번 박수를 보내줘도 부족하지만 그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그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받는 동료들도 재계약 시 고주급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주급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게 우리 입장입니다.

2008년 9월 탁신에서 만수르로 구단주가 바뀌고나서, 이듬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용이 우리 클럽으로 이적했는데요, 당시 데용의 주급은 팀 내 뿐 아니라 타 팀의 주요선수들과 비교해서도 결코 낮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팀 전력 강화를 시작한 2009년 여름부터 영입된 선수들의 주급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2010년 이후 영입된 선수들의 주급은 환화로 약 2억원에서부터 협상을 벌였습니다. 테베즈,아구에로,야야투레,나스리 등이 데용 주급의 두 배에 달합니다. 이에 데용은 작년 겨울부터 자신의 주급에 대해 불만을 품었으며, 재계약 협상 논의 자리가 마련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얼마 전 우리가 한발 양보해 주급 10만 파운드(한화 1억 8천만원)를 제의했는데, 이를 데용이 거절하면서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10만 파운드(12만 파운드까지)에서 협상을 맺을지 아니면 하늘색 유니폼을 벗을지는 데용(정확히 말하자면 데용의 에이전트)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데 용,
지난 3년 동안 맨시티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아직 계약이 1년 남았는데요, 앞으로도 맨시티에서 뛰고 싶습니다.


데용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팬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계약 문제에는 선수보다 에이전트가 말썽 피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


C'mon City


[DAYLIFE]

다음달 초 쯤이면 데용과의 재계약 문제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약이 성사될는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우리가 데용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4년 재계약/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8천만원)입니다. 그런데 데용은 적어도 주급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7천만원)가 아니라면 재계약을 않겠다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데용은 주급 인상을 요구, 우리는 주급체계 안정을 위해 반대. 지난 여름부터 데용과 주급 문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중입니다.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데용을 이적시장에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원)선에서 내놓을 전망입니다.

유로2012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 중인 데용이 대회를 마치면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입니다.  

아스날,리버풀,인터밀란,QPR 등이 데용의 재계약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C'mon City





지난 7라운드 우리 홈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 중 벤 아르파가 데용으로부터 살인적인 태클을 당하여 정강이가 골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문의는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재활에 노력을 가한다면 선수 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회복하는 데에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뉴캐슬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데용은 유로 2012 예선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으며, 뉴캐슬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강력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오늘 새벽 현지 맨시티 서포터인 필립이 영국 축구 협회가 그를 징계하지 않을 분위기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만일 영국 축구협회가 그를 징계하지 않더라도 벤 아르파의 원소속팀인 마르세유(프랑스)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 미국과의 친선경기 중 홀든(볼튼소속)의 발목을 골절,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사비알론소의 흉부를 발로 가격하는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우리 팬들에게도 거침없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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