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신입생 싱클레어(23세)가  팀내 자기 위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여름 아담존슨의 강력한 이적 요구를 받아들인 만치니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윙어이자 잉글랜드 홈그로운 선수가 필요해 싱클레어를 영입했습니다. 이적 후 적응 기간 중이라 두드러진 활약은 없었지만, 팀 경기력이 답답해질 경우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번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장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5라운드 아스날전에도 선발로 뛰면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는데요. 그 이후 지난 주 9라운드까지(컵대회 제외)4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자 팀내 위상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클레어,
다들 알다시피 맨시티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주전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것이 제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유이죠. 그래도 정규리그 2경기(스토크,아스날)에 나섰고 리그 컵(아스톤빌라)에도 뛰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고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감독님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완지 때와 달리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가 적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더군요. 어느 누구도 맨시티에 오면 로테이션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맨시티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내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C'mon City
 

[DT]

오마르 엘랍델라오이(20세/노르웨이)가 페예노르트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할 예정입니다. 

구이데티만큼 전도유망한 선수로,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윙어/박스투박스)로서 페예노르트의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시즌 페예노르트에서 크게 재미를 봤던 구이데티와 절친 사이인데요, 엘랍델라오이가 페예노르트로 임대 가기로 결정한 데 구이데티의 조언이 컸다고 합니다. 

엘랍델라오이는 작년에 스트롬고데스트(스웨덴리그 소속)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아직까지 맨시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이데티,
엘랍델라오이는 왼쪽 오른쪽 가릴 것 없이 다 소화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뛸 수 있고요. 피지컬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무척 빠르고 좋은 기술을 갖췄어요.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내게 페예노르트가 어떤 클럽인지 묻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가면 많이 발전할 거라고 말해줬죠. 페예노르트 팬들은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될 겁니다.

엘랍델라오이,
페예노르트에서 상당 부분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마틴 반 겔(페예노르트 기술감독),
엘랍델라오이 임대 영입을 추진했습니다. 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근면성실하고 올바른 사고를 지녔다고 하더군요.


C'mon City


[DAYLIFE]데로시-키엘리니-보누치-자케리니에게 둘러싸인 실바, 어쩌란 말이냐..

그라운드의 마법사인 다비드 실바가 계약 만료 2년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장기 재계약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급 3억5천만원(최고 4억원)에 5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주장입니다.

실바는 지난 2010년 6월에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발렌시아에서 우리팀으로 이적, 올해 맨시티맨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에 첼시가 서둘러 선수를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2010년에 그랬습니다.

노력형에 가까운 실바는 청소년 시절, 주요 언론에서 스페인 미드필더 유망주를 순위로 매길 때마다 실바를 파브레가스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가려져 2인자 신세였습니다.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축구를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빨리 적응하면서 데뷔 시즌 두 달 만에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실바는 만치니의 총애를 받는 몇 안 되는 핵심선수로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팬들로부터 그라운드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유로2012에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전경기(4경기)선발 출장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유로2012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실바는 이 대회를 마치면, 맨체스터로 돌아가지 않고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프리시즌 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 지펠트에 먼저 가 휴식을 취할 것입니다.


훌리오 요렌테(실바의 에이전트),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실바가 맨시티에 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도 실바의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에 맨시티와 장기 재계약을 맺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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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FE]

다음달 초 쯤이면 데용과의 재계약 문제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약이 성사될는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우리가 데용에게 제의한 계약 조건은, 4년 재계약/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8천만원)입니다. 그런데 데용은 적어도 주급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7천만원)가 아니라면 재계약을 않겠다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데용은 주급 인상을 요구, 우리는 주급체계 안정을 위해 반대. 지난 여름부터 데용과 주급 문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중입니다.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데용을 이적시장에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원)선에서 내놓을 전망입니다.

유로2012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 중인 데용이 대회를 마치면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입니다.  

아스날,리버풀,인터밀란,QPR 등이 데용의 재계약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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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FE]

다비드 실바의 에이전트 요렌테가 직접 나서서 실바의 이적설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실바는 영국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며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라운드의 마법사 실바는 발렌시아에서 우리 팀으로 이적하기 전, 레알마드리드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 꾸준히 올랐는데요, 이제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행복해 하는 실바의 모습을 보고 단념할 법도 한데 여전히 리스트에 실바의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깜빡하고 지우지 않은 모양입니다. 

어제 스페인 세비야에서 EURO2012를 앞두고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39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1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훌리오 요렌테(실바의 에이전트),

레알마드리드는 실바가 발렌시아에 있었을 때부터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요즘 실바에 대한 레알마드리드의 영입 관심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런 관심에 흥미없습니다. 축구계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실바가 팀에 남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맨시티를 떠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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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부상전

[MCFC]부상후

비운의 미드필더 마이클 존슨(24세)이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됐습니다.

어제 밤 술을 마시고 만취된 상태에서 새벽 3시 50분 경(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50분) 여자친구 집으로 가는 도중 주차된 BMW X5를 들이받았습니다.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마이클 존슨은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도 했는데요,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노력한 결과 지난시즌(2011/12) 에릭손(전 맨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레스터시티로 임대이적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은 됐어도 실전 경기에 나설 만큼 몸상태가 온전하지 못해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도중 감독이 교체되는 일이 벌어져 결국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시즌 종료까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6년 전 맨시티뿐아니라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 받았었는데요, 지금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서 아주 심각하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음주를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살인미수와 같습니다.
블루문 여러분께서는 절대로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6월 첫 주말,
재밌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C'mon City


[DAYLIFE]16日, 2012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DAYLIFE]16日, 2012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절친 밀너와 함께

언제나 믿음직스런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3년 전 리버풀이 아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며 맨시티 생활이 만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배리는 아스톤빌라 유소년 출신으로서 약 10년 넘도록 아스톤빌라 유니폼을 입었는데요, 한 팀의 레전드가 되기를 포기하고 2009년 여름에 맨시티로 이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모든 언론사들은 그가 이적할 경우 분명 리버풀이 될 것으로 100퍼센트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맨시티로의 이적 1년 전 2008년 여름, 소속팀(아스톤빌라)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번번이 실패하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리버풀로 이적하고 싶다는 용감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적선언은 아스톤빌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고, 마틴오닐(당시 감독)의 신임을 잃어 비록 뒤늦게 되찾았지만 한 동안 팀 주장 완장을 빼앗기는 반성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챔피언스리그를 갈망하던 그가 2009년 맨시티로의 이적은 생뚱맞은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 못한 팀이었고, 전력적으로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이번시즌 만치니가 매 경기 선발 명단을 구상할 때 실바,콤파니,하트와 함께 배리의 이름을 먼저 올렸습니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정도로 퍼포먼스가 좋다거나 경기 흐름을 단번에 바꿔 줄 만큼 영향력있는 선수는 아닐지라도 동료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끔 공수 중간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배리,
리버풀은 명문 구단이죠. 맨시티로 이적하기로 한 내 결정이 옳았다는 게 비로소 증명됐습니다. 정말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고 진땀을 쏟았습니다. 우승이라는 보상을 받아 정말 기쁩니다. 팀에서 어떤 상도 받지 못했지만 괜찮습니다. 만치니 감독님과 수많은 팬들 그리고 팀 동료들이 항상 나에게 격려와 칭찬해줬습니다. 이것보다 더 큰 상이 어딨겠습니까. 아, 이번시즌은 내 생애 최고의 시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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