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뉴캐슬

시간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04: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페르난디뉴, 배리, 나바스, 실바 /  아구에로, 제코

뉴캐슬
크룰 / 산톤, S.테일러, 콜로치니, 데부치 / 구티에레스, 카바예, 티오테, 벤아르파, 시소코 / 시세

역대전적

총 158경기 맨시티56승 뉴캐슬66승 무승부36회 ; 맨시티223골, 뉴캐슬22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41경기 맨시티41승 뉴캐슬16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41골, 뉴캐슬80골

부상선수

맨시티(3명)
출전불가 - 나스타시치
출전불확실 - 야야투레, 아구에로

뉴캐슬(6명)
출전불가 - 레미
출전불확실 - S.테일러, 산톤, 구티에레스, 알니크, R.테일러

뉴캐슬은 케멘(미드필더)을 완전영입, 레미(공격수)를 Q.P.R.로부터 임대 영입하는 방식으로 새 시즌 준비를 조촐하게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괜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뉴캐슬의 장점은 다른 중위권 팀들과 달리 1군 스쿼드가 두터워 더블스쿼드를 갖췄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 않더라도 패기가 넘치는 젊은 팀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각 포지션마다 대거 포진하고 있는데, 그 어린 선수들이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하며 좋은 경험을 쌓고 팀에 복귀했습니다. 

자급자족형 성격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비록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에 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열심히 뛸 것입니다. 뉴캐슬은 지금보다 3년 후가 더욱 기대되는 미래지향적인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캐슬의 2군팀 감독이 윌리 도나치(61세)입니다. 그는 과거(1968~1980)에 우리 시티 유소년을 거쳐서 12년 동안 수비수로서 약 350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던 우리 팀 레전드입니다.

비시즌 친선전에서 뉴캐슬은 7경기 중 3승 3무 1패의 성적을 냈습니다. 상대팀이 비교적 뉴캐슬 전력에 뒤떨어지는 팀이었지만, 사실 비시즌 친선전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감독의 새 전술을 시험하는 거 말고는 큰 의미를 두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우리 팀은 지난 5월부터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감독 교체와 주요선수 선수영입 등등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페예그리니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환경을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각 팀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느냐, 그리고 선수들과의 화합을 잘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도 조심스럽게 우리팀이 첼시와 우승 경쟁을 벌일 거라고 봅니다만, 페예그리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PL에서 우리 팀이 탈EPL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스페인, 남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감독마저 남미 출신으로 유연한 스타일의 축구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공식 경기에서 첫승이 중요하므로 뉴캐슬을 상대로 한 개막전에서는 영입 선수 중 페르난디뉴와 나바스가 선발출장이 유력하고 나머지는 기존의 선수들로 구성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페예그리니가 웬만해선 영입선수를 개막전에 기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감독이지만, 이번엔 그러지 않을 듯 합니다.

2005/06시즌 리그 1차전(9월2일)에서 패한 이후로 뉴캐슬에게 지금까지 패한 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횟수로 따지자면 뉴캐슬을 상대로 13경기 연승 기록 중입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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