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0/1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시간  2010년 10월 1일 04:00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시티  4-4-2
선발  하트 / 보아텡(밀너;85분), 콤파니, K.투레, 자발레타(보야타;45분) / 베리, 비에이라, A.존슨, Y.투레 / 아데바요르(실바;74분), 테베즈
득점  A.존슨
경고  베리(63분)

유벤투스  4-4-2
선발  마닝거 / 그리게라, 키엘리니, 보누치, 첼리에 / 마르티네즈, 시소코, 크라시치, 마르키시오 / 델피에로, 이아퀸타
득점  이아퀸타
경고  그리게라(73분)
 


만치니 - 유벤투스, 반가웠다.

델네리 - 최선을 다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치열한 접전이었다. '근데 말이지. 델네리.. 인터밀란은 어쩔건가!'
13분 이아퀸타가 박스 바깥 왼쪽에서 휘어차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으로 하트가  다이빙을 해봤지만 그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우리가 한 골을 내준 후 더 공격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유벤투스의 좌우측면을 야금야금 분쇄했다. 그 결과 전반전이 끝나기 전 Y.투레가 박스 안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보낸 볼을 받은 A.존슨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A.존슨은 득점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의 우측 측면을 시종일관 위협적인 돌파를 하여 상대 수비라인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A.존슨,, 굿!


전반전의 흐름으로 봤을 때는 후반전에도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델네리는 원정이란 부담감과 점점 거세지는 우리의 공격에 위협을 느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일관했다. 유벤투스의 소극적인 플레이 덕분에 경기 흐름은 우리가 주도하게 되었고,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비록 그 기회를 놓쳤지만. 
종료 직전 유벤투스도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공격에 정신 팔린 우리에게 빠른 역습을 펼친 것. 아마 십분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내 생각엔 유벤투스가 득점하지 않았을까 싶다.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니까.

우리와 유벤투스 선수들,, 잘 싸웠다! 굿!




축구는 왜 새벽에 하느냐는 윤 양의 말에 절대 공감하고 싶다.
유에파는.. 한마디로 피곤이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응원하신 블루문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금일 국군의 날.
우리 나라·가족·친구·재산·생명을 지켜주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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