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FE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출전 중인 투레형제들 없이 무려 7경기나 치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콤파니와 발로텔리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결국 두 개의 컵 대회를 놓쳐버렸습니다.

그러나 정규리그전에서는 멋지게 선방하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다음 주 아스톤빌라전 이후로 발로텔리의 징계가 끝나고 투레형제도 복귀합니다.

정규리그 잔여경기

맨시티(승점 57점)
아스톤빌라(원)-블랙번(홈)-볼튼(홈)-스완시(원)-첼시(홈)-스토크(원)-선더랜드(홈)-아스날(원)-웨스트브롬(홈)-노리치(원)-울브스(원)-맨유(홈)-뉴캐슬(원)-퀸즈파크(홈)
홈 6경기 / 원정 7경기

맨유(승점 55점)
리버풀(홈)-노리치(원)-토트넘(원)-웨스트브롬(홈)-울브스(원)-풀럼(홈)-블랙번(원)-퀸즈파크(홈)-위건(원)-아스톤(홈)-에버튼(홈)-맨시티(원)-스완시(홈)-선더랜드(원)
홈 7경기 / 원정 6경기
우리는 띄엄띄엄 강팀과의 경기를 치릅니다. 이것은 이상적인 경기일정입니다. 적당히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맨유 같은 경우는 토트넘전 이후의 경기들이 약팀들이기 때문에 선두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더라도 긴장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조만간 투레형제들의 복귀로 최상의 전력을 갖추게 됩니다. 아스톤빌라~스완시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더비전이 가까워질 때쯤 우승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맨유는 리버풀과 토트넘을 만납니다. 맨유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입니다. 매를 먼저 맞는 게 속이 편한 법이긴 해도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주저 앉아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매를 먼저 맞는 게 불리합니다. 그런데 리버풀~토트넘전에서 그런대로 선방한다면 나머지 경기에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더비전이 맨유에게 마지막 희망이 될 것입니다.

만치니 감독,
지금이 힘든 시기입니다. 지금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달은 선수들의 부상,징계,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힘들었습니다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운 법입니다.

맨유는 우리처럼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할 수 있는 강한 팀입니다.

선두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맨유가 바짝 쫓고 있어서 다른 팀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한 달 후면 우승 팀이 판가름날 것 같습니다.


C'mon Cit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