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축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 맨시티 대 리버풀 간의 경기가 끝났다. 지난시즌 우승 팀인 맨시티와 준우승 팀인 리버풀의 이번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자존심 대결에서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한수 가르쳤다. 요베티치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가 리버풀을 3-1로 가볍게 격파한 것.

맨시티는 기존의 큰 변화없이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리버풀은 모레노,로브렌,마르코비치,엠레찬,램버트 등 신입생들이 대거 출장했다.

이번 맞대결은 맨시티의 펠레그리니 감독의 지략이 굉장히 돋보였다. 리버풀의 장점을 무력화시킨 것이 그 이유다. 지난시즌 리버풀은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공간침투와 전진패스라는 강한 무기를 탑재해 큰 재미를 보며 비로소 강팀으로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었다.

리버풀의 그런 공격 패턴을 정확히 간파한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비라인을 내려 지역방어 형태로서 공간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수비전술을 내놨다. 또한 미드필더들이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약한 압박을 상황에 맞게 행하며 수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러한 맨시티의 수비조직력에 리버풀은 자신의 장점을 살릴 기회를 마땅히 얻지 못한 것이 패배 요인으로 작용된 것이다. 

펠레그리니 감독에게 지략 싸움에서 밀린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패기만 넘치고 판단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리버풀의 약점은 점수를 내준 상황에서 드러난다. 선수들 모두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지고 있는 상황에서 침착성이 뒤떨어지는데, 비단 선수들뿐 아니라 로저스 감독도 마찬가지다. 노련함이 부족하다. 수비수를 영입했을뿐, 수비력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것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연출됐다.

오늘 경기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스털링을 중심으로 한 리버풀의 공격을 틀어막는 방법을 오늘 경기에서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18개 팀들에게 몸소 보여줬다. 우선 3라운드에서 리버풀과의 대결을 기다리는 토트넘에게 유익한 분석자료가 될 걸로 보인다. 

맨시티는 오는 주말에 다시 홈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3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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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04: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시, 망갈라, 콤파니, 사발레타 / 페르난도, 야야투레, 나스리, 실바 / 아구에로, 제코

리버풀
미노렛 / 존슨, 로브렌, 스크르텔, 만킬로 / 루카스, 제라드, 스털링, 쿠티뉴, 헨더슨 / 스터리지

역대전적
 
총 162경기 맨시티40승 리버풀81승 무승부41회 ; 맨시티212골, 리버풀29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81경기 맨시티27승 리버풀32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11골, 리버풀121골

부상선수
 
맨시티(1명)
출전불가 - 네그레도

리버풀(5명)
출전불가 - 아거, 마르코비치, 플래너건, 랄라나, 아사이디 

2014/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맨시티 대 리버풀의 대결로 장식한다.

지난시즌 양 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가 리버풀의 제라드가 뻘짓한 덕분에 맨시티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2008/09 시즌에 리그 2위를 한 이후로 또 리그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2009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리그 4위권에서 벗어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놓고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했던 리버풀이었던 것을 상기해볼 때 지금의 리버풀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이번 대결은 선두권 유지에 꼭 필요한 승리다. 펠레그리니 감독 말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날을 앞두고 현 전력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팀 전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마침내 맨시티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망갈라를 데뷔출전시킬 걸로 예상된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망갈라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으나 리버풀의 빠른 공격 전개를 저지하는 것과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주력이 좋은 리버풀 선수들을 저지시킬 뭔가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 간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결정적으로 약했던 부분이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줬다는 점이다. 풀백 출신인 망갈라가 빠른 발을 가진 장점이 있어 펠레그리니 감독이 망갈라 카드를 꺼낼 마음이 크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제공하여 잉글랜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으나, 지금 때가 때인만큼 망갈라가 절실히 필요하다. 콤파니의 수비지휘에 잘 따른다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데뷔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서로 맞대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몇 년 간 쩌리로 전락했었던 지난 날의 리버풀은 강팀을 만날 때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경기를 임해 상대팀에게 곤란을 주곤 했는데, 맨시티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엔 반드시 시원스런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 초반을 무한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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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세인트 제임스 파크(뉴캐슬 홈)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콤파니, 사발레타 / 페르난도, 야야투레, 나스리, 실바 / 아구에로, 제코
 
뉴캐슬
크룰 / 양가음비와, 콜로치니, 윌리암슨, 얀마트 / 하이다라, 시소코, 아니타, 콜백, 구프랑, 카벨라 / 리비에르


역대전적
 
총 161경기 맨시티59승, 뉴캐슬66승, 무승부36회 ; 맨시티231골, 뉴캐슬23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79경기 맨시티42승, 뉴캐슬16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45골, 뉴캐슬80골


부상선수
 
맨시티(1명)
출전불가 - 네그레도
 
뉴캐슬(7명)
출전가능 - 구프랑, 심데용, 티오테
출전불확실 - 굿, R.테일러
출전불가 - 산톤, 시세



2014/15 프리미어리그 대회 개막이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시즌은 그 어느때보다도 상위권 라이벌 팀들 간의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맨유의 기록 파괴자의 주범 모예스가 물러난 자리에 판할이 지휘봉을 잡아 프리시즌 매치를 통해 조직력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했는데, 조금 더 주시할 필요가 있지만 그동안 첼시를 2% 부족하게 만들었던 공격수 부재를 해결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과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쳐줄 파브레가스를 바르셀로나로부터 데려왔다. 아스날, 리버풀 등도 활발한 영입 활동을 펼치며 우승 다툼은 물론이거니와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월드컵 이후의 프리시즌을 통해 총 7경기를 치렀다. 7경기 중 친선전만 6경기를 치렀는데,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로 휴식을 가졌으므로 유망주들이 중심에 섰다. 나머지 1경기는 지난 주말에 열렸던 커뮤니티 실드로서, 아스날을 상대해 힘없이 3-0 패배를 맛봤다. 아스날이 프리시즌 친선전 경기수가 적었고, 맨시티처럼 해외에서 친선전을 치른 일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놓고 보면 맨시티의 열세가 당연한 결과였다. 펠레그리니 감독의 인터뷰처럼 맨시티가 이 대회에서 패한 데에 전혀 신경 쓸 필요없다.
 


맨시티가 FFP룰 위반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맨시티의 이적 시장에서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의 주요 선수들과의 재계약으로 선수 지키기에 성공했으며, 카바예로(32세/골키퍼),사냐(31세/수비수),페르난도(27세/미드필더),망갈라(23세/수비수)를 영입하여 스쿼드를 조금 보강했다. 람파드(36세/미드필더)가 뉴욕시티로 이적 후 겨울 시즌까지 맨시티로 임대 이적한 것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는데, 람파드 임대는 전력적인 필요에 의한 선수가 아닌 신생팀 뉴욕시티에 복귀 전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만한 적합한 곳이 맨시티뿐이었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그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간혹 챔피언스리그 또는 국내 컵 대회 같은 경기에 출전하여 경기 감각을 유지할 걸로 보이기 때문에 맨시티로의 임대에 대해서 부정정으로 볼 까닭이 없다.
 


뉴캐슬은 프리시즌을 통해 친선전을 8경기나 치렀고 성적도 꽤 좋게 나왔다. 무엇보다 뉴캐슬이 훌륭한 프리시즌을 보낸 것은 영입 선수들이 친선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AS모나코로부터 영입한 리베이르(29세/공격수), 몽펠리에에서 넘어온 카벨라(24세/미드필더) 그리고 아약스에서 활약한 심 데용(25세/공격수)이 매서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시즌 뉴캐슬의 약점을 잘 보완한 현재의 모습이다. 수비에서도 오른쪽 풀백을 페예노르트로부터 얀마트(25세/수비수)를 영입하여 데부치의 빈자리를 메웠다.

맨시티가 뉴캐슬을 상대로한 지난 16경기 상대 전적에서 '14승 2무'라는 놀랄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00년대 초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뉴캐슬 킬러'의 면모를 보였고, 반면 뉴캐슬은 마치 맨시티에 대한 징크스가 있는 것처럼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3회 맞붙어서 맨시티가 실점없이 전부 이겼는데, 무려 총 8득점을 기록했다. 재밌는 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맨시티가 뉴캐슬을 상대로 개막전을 갖는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의 패배에 대한 수모를 갚으려고 철저한 정신무장을 할 성싶다.

맨시티는 월드컵으로 인한 장기 휴식을 가진 주축 선수들이 많아 팀 조직력 회복에 최소 한두 경기 정도의 소화가 필요하다. 맨시티의 이러한 사정을 간파한 뉴캐슬의 파듀 감독은 이번이야말로 맨시티를 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욱이 뉴캐슬에게 홈이다. 한편 맨시티의 펠레그리니 감독은 개막전 승리로 첫 단추를 좋게 꿰면 좋겠지만 승리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무승부까지 바라보면서 오로지 팀을 하나로 만드는 데 온 신경을 쓸 걸로 보인다. 맨시티가 시즌 초반부터 강팀들을 줄줄이 상대하는 일정이다. 뒤늦게 휴가 복귀한 주축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감각을 점검해서 팀워크를 다지는 데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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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맨시티 대 리버풀 간의 숨막히는 승부가 모레 열린다. 올시즌 유럽대항전 일정이 없었던 리버풀은 맨시티,첼시,아스날에 비해 비교적 선수들의 체력,컨디션 관리를 잘 할 수 있었다. 물론 로저스 감독의 팀 운영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 역시 리버풀이 비로소 DTD 수렁에 벗어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맨시티,첼시와 더불어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 대열에 합류하며 힘겨운 줄다리기 싸움에서 잘 버티는 모습이다.

오랜 터전을 떠나 바다 건너 맨시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감독 경력을 이어나가는 펠레그리니 감독은 시즌 초기만 하더라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점차 잉글랜드 환경에 적응하면서 작년 11월 24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9일까지 모든 대회 포함 20경기 중 18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서 리그에서만 12경기 11승 1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는데, 이것은 마침내 현재 리그 트로피를 놓고 끈질기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맨시티가 리버풀에 승점 4점 뒤처진 가운데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2경기 덜 치렀다는 점이다. 리버풀이 선두에 오른 상황이지만 맨시티의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양 팀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맨시티에겐 사실상 결승전과 다를 바 없고, 리버풀은 첼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결승전 같은 준결승전 같은 느낌으로 와닿을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맨시티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안정적으로 따낸 입장이다. 이번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적이 아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되는 만큼 양 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임할 건 자명한 일이다.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최근 기세로만 본다면 분위기 상 리버풀이 약간의 우세한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리버풀 홈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 우승 경험이 전무한 리버풀이 비로소 우승을 노릴만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므로 이러한 기회를 쉽게 놓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연히 리버풀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버풀이 홈이고 무서울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데 맨시티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건 아니다. 리버풀은 다소 어린 선수들이 축을 이루고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 홈에서의 리그 1차전(맨시티2-1승)만 보더라도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중요한 순간 실수를 하는 등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지 않았나. 좀 더 노련한 맨시티 선수들이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고, 괜히 높은 주급을 받으며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팀 간의 대결은 경기가 시작되지 않고서 어느 팀이 이길 거라고 떠들어대는 것이 사실 부질없는 얘기다.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건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맨시티의 승리를 강력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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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웸블리 경기장


리그컵(캐피탈원컵) 결승전이 하루 앞두고 있다.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 경기 상대팀은 강등 위기에 처한 선덜랜드다. 

양 팀은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위건-뉴캐슬-레스터-웨스트햄을 상대하면서 총 22득점과 단 1실점만 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MK돈스-페테보로-사우샘프턴-첼시-맨유를 만나 전력적 차이를 극복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맨시티는 리그 컵에서 2회 우승을, 선덜랜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리그 컵 최다 우승팀은 리버풀로서 총 8회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맨시티가 우승을 거둔 적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과 1976년의 일이었고, 이후의 리그 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인 선덜랜드와의 격돌은 맨시티의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이력이 있어 자칫 한순간의 방심이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와 같은 아픔이 반복될 수도 있다. 중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선덜랜드에게도 분명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가 선덜랜드를 꺾고 우승하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데뷔 시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 된다. 그리고 선수들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사기가 충만해지는 계기가 되어 본래의 매서운 경기력을 회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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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선덜랜드

시간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사발레타 / 야야투레, 데미첼리스, 실바, 나바스 / 네그레도, 제코

선덜랜드
마노네 / 알론소, 베르히니, 존오셔, 바슬리 / 콜백, 브리드컷, 성용, 보리니, 아담존슨 / 알티도어

리그순위

맨시티
3위 - 25경기 17승 3무 5패 68득점 27실점 54승점

선덜랜드

18위 - 25경기 6승 6무 13패 25득점 38실점 24승점

역대전적

총 126경기 맨시티57승 선덜랜드4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215골, 선덜랜드188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62경기 맨시티40승 선덜랜드12승 무승부10회 ; 맨시티127골, 선덜랜드77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페르난지뉴, 아구에로, 나스타시치
출전불확실 - 가르시아, 나스리

선덜랜드(3명)
출전불가 - 쿠에야르
출전불확실 - 플레처,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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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시티 0 - 1 첼시  

시간  2014년 2월 4일 화요일 05: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조하트 / 사발레타, 클리시, 콤파니, 나스타시치 / 야야투레, 데미첼리스, 실바, 나바스 / 네그레도(56'요베티치), 제코
서브  로드웰, 로페스, 밀너, 보야타, 판틸리몬, 요베티치
득점  0
경고  데미첼리스(37'), 콜라로프(42'), 나스타시치(87')
퇴장  X

첼시
선발  체흐 / 케이힐, 테리, 아스필쿠에타, 이바노비치 / 아자르(90'+4바), 마티치, 루이스, 하미레스, 윌리안(90'+2미켈) / 에투(83'오스카)
서브  람파드, 미켈, 바, 살라, 슈워처, 오스카, 콜
득점  이바노비치(32')
경고  이바노비치(33'), 마티치(40'), 윌리안(90'+2)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첼시
 코너킥  12
 6
 슈팅  25
 18
 유효슈팅  3
 6
 반칙  11
 13
 경고  3
 3
 퇴장  0
 0
 오프사이드  0
 4
 점유율  65
 35



0123456


다음 경기 - 9일 일요일 00:00, vs노리치(EPL 25R/원정)


C'mon City
 


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1 - 5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30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홈)



맨시티
선발  조하트 / 클리시, 콤파니,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 야야투레(64'나스타시치), 페르난지뉴, 실바(80'콜라로프), 나바스 / 아구에로(45'요베티치), 제코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로드웰, 네그레도, 요베티치
득점  아구에로(14'), 야야투레(51'), 제코(53'), 요베티치(78'), 콤파니(89')
경고  야야투레(33'), 데미첼리스(40'), 아구에로(40'), 사발레타(76')
퇴장  X

토트넘
선발  요리스 / 로스, 치리체스, 도슨, 워커 / 뎀벨레(45'카푸에), 레논, 시구드르손(55'노튼), 벤타렙, 에릭센(83'홀트비) / 아데바요르
서브  프리델, 노턴, 홀트비, 카푸에, 샤들리, 솔다도, 데포
득점  카푸에(50')
경고  노튼(64')
퇴장  로스(50')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토트넘
 코너킥  5
 3
 슈팅  24
 4
 유효슈팅  10
 2
 반칙  10
 11
 경고  4
 0
 퇴장  0
 1
 오프사이드  2
 1
 점유율  66
 34




다음 경기 - 2월 4일 새벽 5시, vs첼시(EPL 24R/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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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30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홈)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시, 콤파니,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바스, 실바 / 아구에로, 제코

토트넘
요리스 / 로스, 키리치스, 도슨, 워커 / 벤탈렙, 뎀벨레, 에릭센, 레논, 샤들리 / 아데바요르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22경기 16승 2무 4패 63득점 25실점 50승점

토트넘
5위 - 22경기 13승 4무 5패 29승점 26실점 43승점

역대전적

총 135경기 맨시티51승 토트넘52승 무승부32회 ; 맨시티203골, 토트넘186골

토트넘 홈에서의 전적 - 총 66경기 맨시티16승 토트넘33승 무승부17회 ; 맨시티83골, 토트넘116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가르시아, 나스리, 밀너
출전불확실 - 네그레도, 실바

토트넘(6명)
출전불가 - 라멜라, 타운젠드, 카불,
출전불확실 - 파울리뉴, 베르통헌, 라니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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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맨시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3/14 잉글리시 FA컵 32강에서 왓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역전극을 펼치며 16강에 진출했다. 평소 출장 기화가 적은 리차즈, 로드웰, 로페스, 레스콧 등이 선발로 나왔다. 맨시티가 하위리그에 속한 왓포드에 손쉬운 승리를 거둘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전부터 왓포드의 매서운 플레이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시티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왓포드의 강한 투지가 돋보였다.

톱니바퀴에 윤활유를 뿌리지 않은 것처럼 맨시티의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최고의 팀에게, 그것도 '홈 깡패'라 불러지는 맨시티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인 왓포드의 기세가 등등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왓포드였다. 전반 20분 포레스티에리(미드필더)의 골로 왓포드가 앞서기 시작했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디니(공격수)가 팀의 추가골을 터트렸다. 홈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준 맨시티는 변화가 시급했다.

전반전을 마친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차즈를 빼고 사발레타를, 로드웰을 빼고 콤파니를 투입시키며 수비라인 틈새 막기에 들어갔다. 수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자 로페스를 불러들이고 그간 재활로 인해 장기간 출장 못한 특급유망주 요베티치를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 선수교체 카드를 꺼낸 페예그리니 감독의 용병술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15분 아구에로가 콜라로프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든 데 이어 동점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인 상황이지만 경기 분위기는 맨시티로 넘어갔다. 후반 42분 콜라로프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고 맨시티 팬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콜라로프의 역전골은 앞서 보여준 아구에로의 존재감보다 더욱 빛이 났다.

전반전에 2-0으로 앞서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왓포드는 후반전에 동점골에도 모자라 역전골까지 내주자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추가 시간에 아구에로가 또 골망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 맨시티가 홈 안방에서 4-2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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