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04: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시, 망갈라, 콤파니, 사발레타 / 페르난도, 야야투레, 나스리, 실바 / 아구에로, 제코

리버풀
미노렛 / 존슨, 로브렌, 스크르텔, 만킬로 / 루카스, 제라드, 스털링, 쿠티뉴, 헨더슨 / 스터리지

역대전적
 
총 162경기 맨시티40승 리버풀81승 무승부41회 ; 맨시티212골, 리버풀29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81경기 맨시티27승 리버풀32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11골, 리버풀121골

부상선수
 
맨시티(1명)
출전불가 - 네그레도

리버풀(5명)
출전불가 - 아거, 마르코비치, 플래너건, 랄라나, 아사이디 

2014/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맨시티 대 리버풀의 대결로 장식한다.

지난시즌 양 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가 리버풀의 제라드가 뻘짓한 덕분에 맨시티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2008/09 시즌에 리그 2위를 한 이후로 또 리그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2009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리그 4위권에서 벗어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놓고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했던 리버풀이었던 것을 상기해볼 때 지금의 리버풀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이번 대결은 선두권 유지에 꼭 필요한 승리다. 펠레그리니 감독 말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날을 앞두고 현 전력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팀 전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마침내 맨시티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망갈라를 데뷔출전시킬 걸로 예상된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망갈라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으나 리버풀의 빠른 공격 전개를 저지하는 것과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주력이 좋은 리버풀 선수들을 저지시킬 뭔가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 간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결정적으로 약했던 부분이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줬다는 점이다. 풀백 출신인 망갈라가 빠른 발을 가진 장점이 있어 펠레그리니 감독이 망갈라 카드를 꺼낼 마음이 크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제공하여 잉글랜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으나, 지금 때가 때인만큼 망갈라가 절실히 필요하다. 콤파니의 수비지휘에 잘 따른다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데뷔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서로 맞대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몇 년 간 쩌리로 전락했었던 지난 날의 리버풀은 강팀을 만날 때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경기를 임해 상대팀에게 곤란을 주곤 했는데, 맨시티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엔 반드시 시원스런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 초반을 무한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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