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페예그리니의 강팀 전적


맨유전
페예그리니(5경기 3승 1무 1패)
2015/16 맨유 0 - 0 맨시티(리그1차전)
2014/15 맨시티 1 - 0 맨유(리그1차전) , 맨유 4 - 2 맨시티(리그2차전)
2013/14 맨시티 4 - 1 맨유(리그1차전) , 맨유 0 - 3 맨시티(리그2차전)


만치니(9경기 4승 1무 4패)
2012/13 맨시티 2 - 3 맨유(리그1차전) , 맨유 1 - 2 맨시티(리그2차전)
2011/12 맨유 3 - 2 맨시티(채리티실드) , 맨유 1 - 6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2 - 3 맨유(FA컵) , 맨시티 1 - 0 맨유(리그2차전)
2010/2011 맨시티 0 - 0 맨유(리그1차전) , 맨유 2 - 1 맨시티(리그2차전) , 맨시티 1 - 0 맨유(FA컵)



아스날전
페예그리니(5경기 1승 2무 2패)
2015/16 아스날 2 - 1 맨시티(리그1차전)
2014/15 아스날 2 - 2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0 - 2 아스날(리그2차전)
2013/14 맨시티 6 - 3 아스날(리그1차전) , 아스날 1 - 1 맨시티(리그2차전)


만치니(7경기 3승 2무 2패)
2012/13 맨시티 1 - 1 아스날(리그1차전) , 아스날 0 - 2 맨시티(리그2차전)
2011/12 아스날 0 - 1 맨시티(리그컵) , 맨시티 1 - 0 아스날(리그1차전) , 아스날 1 - 0 맨시티(리그2차전)
2010/11 맨시티 0 - 3 아스날(리그1차전) , 아스날 0 - 0 맨시티(리그2차전)


리버풀전
페예그리니(7경기 2승 1무 4패)
2015/16 맨시티 1 - 4 리버풀(리그1차전) , 리버풀 1 - 1 맨시티(리그컵;승부차기 맨시티 우승) , 리버풀 3 - 0 맨시티(리그2차전)
2014/15 맨시티 3 - 1 리버풀(리그1차전) , 리버풀 2 - 1 맨시티(리그2차전)
2013/14 맨시티 2 - 1 리버풀(리그1차전) , 리버풀 3 - 2 맨시티(리그2차전)


만치니(8경기 2승 4무 2패)
2012/13 리버풀 2 - 2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2 - 2 리버풀(리그2차전)
2011/12 리버풀 1 - 1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3 - 0 리버풀(리그2차전) , 맨시티 0 - 1 리버풀(리그컵1차전) , 리버풀 2 - 2 맨시티(리그컵2차전)
2010/11 맨시티 3 - 0 리버풀(리그1차전) , 리버풀 3 - 0 맨시티(리그2차전)



첼시전
페예그리니(6경기 2승 2무 2패)
2015/16 맨시티 3 - 0 첼시(리그1차전)
2014/15 맨시티 1 - 1 첼시(리그1차전) , 첼시 1 - 1 맨시티(리그2차전)
2013/14 첼시 2 - 1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0 - 1 첼시(리그2차전) , 맨시티 2 - 0 첼시(FA컵)


만치니(7경기 4승 1무 2패)
2012/13 첼시 2 - 3 맨시티(채리티쉴드) , 첼시 0 - 0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2 - 0 첼시(리그2차전)
2011/12 첼시 2 - 1 맨시티(리그1차전) , 맨시티 2 - 1 첼시(리그2차전)
2010/11 맨시티 1 - 0 첼시(리그1차전) , 첼시 2 - 0 맨시티(리그2차전)






2010/11~2015/16, 프리미어리그 1~28라운드 성적


2015/16

(페예그리니 3년차 마지막 시즌)

리그4위, (뉴캐슬전 연기)27경기 14승 5무 8패 47승점 ; 48득점 31실점


2014/15

(폐예그리니 2년차)

리그2위(최종순위2위), 28경기 17승 7무 4패 58승점 ; 59득점 27실점


2013/14

(페예그리니 1년차)

리그2위(최종순위1위), 28경기 20승 3무 5패 63승점 ; 76득점 27실점


2012/13

(만치니 3년차 마지막 시즌)

리그2위(최종순위2위), 28경기 17승 8무 3패 59승점 ; 51득점 24실점


2011/12

(만치니 2년차)

리그2위(최종순위1위), 28경기 21승 3무 4패 66승점 ; 69득점 20실점


2010/11

(만치니 1.5년차)

리그4위(최종순위2위), 28경기 14승 8무 6패 ; 44득점 25실점


맨시티 부임 후 1~28라운드 성적 요약
페예그리니 : 83경기(1경기 연기) 51승 15무 17패 183득점 85실점
만치니 : 84경기 52승 19무 13패 164득점 69실점










지난날 만치니가 감독이던 시절, 1군 주전에 쓸 주전급 선수와 더불어 특별히 신경썼던 부분이 바로 유망주 영입이었다. 비록 FFP재정룰과 잉글랜드 유망주 보호 정책에 의한 것이었지만, 재임기간 유망주에 각별히 신경쓴 건 사실이다.

만치니는 다소 비중이 낮은 리그컵 경기에 20세 이하 유망주들을 적어도 두명 이상을 출전시켰다. 2010년 웨스트브롬과의 리그컵 경기에선 무려 5명이나 선발출장시키기도 했는데, 이 경기서 2-1로 패했지만 유망주에게 기회를 준 선택에 대해 팬들과 언론에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난의 목소리를 보낸 사람들은 그저 패한 결과만을 확인한 축구팬들 그리고 다른팀 팬들뿐이었다. 그렇다고 만치니가 유망주 관리를 아주 잘했다는 건 아니다. 최소한의 배려를 해줬다는 점이다.

그런데 펠레그리니는 유망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감독이다. 맨시티라는 팀을 유망주들의 무덤이란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 유망주에 관심을 주기는커녕 그들 스스로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끔 만들어 마음속에서 팀을 떠나게 만든다.


펠레그리니가 부임시즌에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려 여러 맨시티팬들이 즐거움에 흠뻑 빠져 정작 그의 문제점을 인지 못한 것 같은데, 리그컵 우승 이면을 살펴보면 참으로 씁쓸하다. 팀에겐 영광을 안겨준 건 고마운 일이나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과정을 거친 여러 경기에 유망주들을 활용하지 않아서 이에 대해 유망주들의 실망감이 대단했다.

물론 감독 입장에선 부임 시즌이었으니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리그컵이 유망주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 대회인가. 성인무대 데뷔를 꿈꾸고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대회가 아닌가. 그래서 강팀들은 리그컵을 통해 유망주들을 출장시킨다. 이것이 관례처럼 내려오고 있는 것인데, 바로 펠레그리니가 유망주들의 천금같은 그런 기회를 박탈했고 무시해버렸다. 한마디로 리그컵 트로피를, 앞으로 팀의 미래를 이끌지도 모르는 유망주들의 팀에 대한 충성심 신뢰감과 맞바꾼 셈이다.


자꾸만 유망주를 등한시한다면, 팀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유망주는 팀의 뿌리같은 존재다. 이를 가볍게 여기고 자신의 커리어만 생각하려는 감독에게서 어떻게 답답함을 느낄 수 없겠는가. 진심으로 맨시티팬이라면 쉽게 간과해선 안될 문제라고 본다.


앞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홈그로운 제도를 개정하겠다고 밝혀 유망주 육성이 더욱 까다로울 전망이다. 나중에 맨시티가 그런 제도 때문에 자칫 어려움에 빠질지도 모르니 어린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거름을 주며 양지바른 곳이 돼줘야 한다.



C'mon City



[맨체스터시티]


마크휴즈 시절(2008년 6월~2009년 12월)

그의 임무는 팀을 발전시키는 것
 
08/09 -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라(실패)
09/10 -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라(실패) 

마크휴즈가 한 시즌 반을 맨시티 감독으로 있으면서 팬들과 수뇌부들이 바랬던 건 우승이 아니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순위에 드는 것도 아니었다. 당시 맨시티는 그런 목표를 세울 만한 위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강등권에 안정적으로 벗어나서 예전보다 나은 성적을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마크휴즈라는 감독으로서의 낮은 명성과 클럽 인지도 부족이 맞물리다보니 흔히 말하는 에이급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여 여러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당시 스타플레이어 호빙요와 테베즈가 영입됐긴 했지만, 그들이 소속팀과의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걸 기회로 삼아 수뇌부들이 영입에 나섰던 것이다. 마크휴즈는 스타플레이어 선수 영입을 꺼려했다. 그런 선수를 다룬 적이 없어서 영입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선수들을 영입한 결과 선수층은 두터워졌는데, 정작 팀을 완성시키는 데는 실패하여 마침내 2009년 12월에 경질됐다. 당시 순위를 보면 5~6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4위권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리그 우승이 목표가 아니었고 의무적으로 4위권에 진입해야 하는 위치에도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그런 순위에 있다는 이유로 경질된 것은 아니었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선수 영입과 선수들과의 불화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보드진과 팬들에게 신임을 잃던 중 리그 7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저조한 성적이 결국 강력한 경질 명분으로 만들어져 감독직에 물러나게 된다. 마크 휴무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시기였다.

[맨체스터시티]


만치니 시절(2009년 12월~2013년 5월)

그의 임무는 리빌딩에 성공하고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
 
09/10(12월) 데뷔시즌 - 팀을 안정시켜라(달성) 
10/11 - 안정된 팀 리빌딩(달성),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달성)
11/12 - 리그 우승 도전(달성), 챔피언스리그 16강(실패)
12/13 - 리그 우승 도전(실패), 챔피언스리그 16강(실패) 

경영진은 마크휴즈 후임으로 히딩크와 벵거를 원했지만 이들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딱히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팀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감독 후보자 3지망으로 점찍었던 만치니를 데려오게 된다.

그에게 내린 과제는 마크휴즈가 무분별하게 영입한 선수들을, 즉 선수단을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하루 빨리 팀을 안정시켜서 2년 안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만치니는 부임하자마자 은퇴를 앞둔 비에이라를 데려왔고 콤파니를 수비수로 변신시키는 등 사실 별 것도 아닌 변화를 줬지만 신속히 팀의 경기력에 안정을 이끌어냈다.

맨시티 부임 직후 팀 운영 방향에 대해 '이피엘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조직력이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었는데, 팀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세우고선 약 일 년 동안 강도 높은 조직력 훈련을 실시했다. 얼마나 훈련이 심했냐면은 시즌 중에도 어김없이 진행됐고, 경기 전날에도 훈련량이 많아서 몇몇 선수들이 언론과의 인터뷰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털어놓기까지 했었다. 특히 테베즈가 유독 강한 불만을 토로했었다. 어쨌든 만치니의 약속은 지켜졌다.

두 시즌 동안 FA컵과 리그를 우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그리고 세시즌(10/11,11/12,12/13) 연속 리그 최소실점팀으로 만들어서 조하트가 두 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리그에서 무실점 경기수가 가장 많은 골키퍼가 수상)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데에 아쉬움을 크게 남겼는데, 챔피언스리그는 그렇다치더라도 한 단계 아래 수준인 유로파에서도 쩔쩔매는 경기력을 보여 팬들을 비롯한 클럽 경영진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러다가 디펜딩 챔피언 시즌에 지금의 흐름처럼 만족스런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자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맨체스터시티]


펠레그리니(2013년 6월~현재)

그의 임무는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
 
13/14 - 리그 우승 도전(달성), 챔피언스리그 16강(달성)
14/15 - 리그 우승 도전,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

만치니가 경질되고선 경영진은 라 리가의 말라가에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인 펠레그리니를 후임으로서 일찍 내정했다. 시즌이 끝나고 조금 여유롭게 맨시티에 왔는데, 평소 눈여겨 본 나바스와 네그레도를 영입하여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만치니의 수비적인 축구에 싫증을 낸 팬들은 펠레그리니의 공격적인 축구에 기대가 컷었고 경기에서 그렇게 실현해주기를 바랬었다. 이처럼 펠레그리니는 맨시티가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 결과 부임 데뷔시즌에 리그 최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과 더블(리그,리그컵)을 달성했다. 이와 같이 훌륭한 데뷔시즌을 보냈지만 2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만치니 시절의 디펜딩 챔피언 시즌처럼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세 감독에 의한 맨시티의 변화를 요약하자면, 마크휴즈가 이런저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거품 낀 팀으로 만들어 실패하다가, 만치니가 오면서 팀 리빌딩이 제대로 이루어져 리그 우승을 하는 등 강팀 위치에 올랐지만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펠레그리니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냈더라도 앞으로 팀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는 만치니처럼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걸로 보인다. 


C'mon City

 

[MCFC]

아스톤빌라를 홈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5골을 몰아넣으며 산뜻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첫 다득점 클린시트에 선수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선두 경쟁을 펼치던 맨유와 첼시가 나란히 승점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맨유에게 승점 1점 앞서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첼시를 4점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에서 4경기 동안 승점 2점밖에 따내지 못하는 개망신스런 성적을 냈습니다. 이제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달렸습니다. 확실한 16강 진출이 가능한 경우의 수가 하나밖에 없으며, 이마저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현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자국리그에서 잘하면 뭐하냐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으로 우리를 깎아내리지만, 어찌됐건 강팀들의 현실적 목표는 자국리그 우승입니다. 우리가 별들의 향연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각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을 상대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려면 자국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실력,경험,명성을 좀 더 쌓아야 합니다.

오는 목요일 새벽(한국시각) 조별예선 5차전인 레알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만치니가 비공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만치니는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만치니,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많은 세계 최고의 팀입니다. 우리가 레알마드리드의 수준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레알마드리드를 우리가 수요일 저녁(현지시각)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이기려면 완벽한 수준의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아스톤빌라전 때보다 더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입니다. 축구선수라면 레알마드리드전 같은 큰 경기에 뛰고 싶어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해주면 좋겠습니다.


맨시티5-0아스톤빌라

월페이퍼



C'mon City


[SALERNOGRANATA]

최근 만치니와 발로텔리의 사이가 소원해진 가운데 팔카오,수아레즈 등의 공격수 영입설이 뜨거워지면서 발로텔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테베즈와 아구에로가 공격진 제1선발로서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제코 역시 교체 투입 때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해결사 기질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발로텔리는 리그 9경기를 출장해 골이 없고 불성실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자기관리에 소홀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보드진,코칭스태프,동료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로텔리에게 든든한 우산이 돼 주었던 만치니도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얼마 전 단장직에 오른 베지리스테인이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공격진 보강이 분명 이루어질 것입니다. 공격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의 공격수 한 명은 팀을 떠나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발로텔리가 방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젤로 그레구치(수비코치)
,
발로텔리에 대한 만치니의 심경 변화가 생긴 건 사실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감독인 그의 권리입니다. 발로텔리가 팀에 남게 될는지는, 이건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C'mon City


[MCFC]

2012/1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양 팀 선수들의 몸이 풀리기 시작하는 무렵인 전반 20분 경 수비수 스티븐 코커가 프리킥 세트플레이 공격 기회를 살려 문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 19분 아구에로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42분 경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제코가 실바의 도움을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실바와 마이콘의 복귀전이었습니다. 실바는 지난 달 A매치데이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스페인)에 차출돼 프랑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불운을 당했습니다. 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5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이번 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발 출장으로 부상 복귀를 알렸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마이콘 역시 2개월에 걸친 장기부상을 털어내고 마침내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둔 우리는 선두 맨유와의 승점 2점차를 유지,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지난 10라운드에서 2위였던 첼시는 아스톤빌리버풀라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배리,
실점 이후 팬들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그것은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콤파니,
전반전 실점 이후 저와 동료들이 감정적으로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침착해질 겁니다. 감독님이 후반전에선 전술 변화가 있을 테니 평소 훈련에서 했던 것처럼 침착하게 잘 임한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만치니,
맨유,첼시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토트넘에게 승점3점을 따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승리는 무척 기쁩니다. 제코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골을 만들어냈는데, 그가 선발 출장할 때도 골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만, 상대팀의 세트플레이 공격을 수비하는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C'mon City
 

[MCFC]

모레(수) 홈에서 열릴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치니가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 전 비공식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고사성어에 한단지보(邯鄲之步)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따라 하면 모두 잃는 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만치니의 인터뷰를 통해 '한단지보'라는 고사성어가 떠올랐습니다.

작년 FA컵 우승과 올해 44년만의 리그 트로피를 안겨준 만치니는 유독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피리그 같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선 성적부진으로 마음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인터밀란을 이끈 당시에도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멀었고 지금의 맨시티에서도 그런 흐름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진 이유가 어떻든 간에 만치니에게 지독한 챔피언스리그 징크스가 생긴 것은 분명합니다.

지난 3차전 아약스에게 3-1로 패하며 조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남은 세 경기 모두 전승해야만 16강 진출의 길이 보이는데요. 모레 4차전 아약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을 노립니다. 아약스에게 진다면 16강 진출 실패로,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조3위 차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치니,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 스스로 분수를 모르는 겁니다. 최근 몇 년 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강팀이란 이미지를 얻었지만 아스날,맨유,뮌헨,레알마드리드 등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꾸준히 밟아 온 팀들과 달리 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됐습니다. 첼시를 보면 알 수 있죠. 첼시가 우리팀의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첼시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까지 10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10년 동안 첼시가 우리처럼 강팀이었는데 말이죠. 지금 우리 선수들이 챔스 성적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리그 경기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더이상 떨어질 데도 없으니 마음 편히 즐기자"라고 격려했습니다. 16강 진출이 어려웠지만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C'mon City


[MCFC]

금일 새벽에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우리는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무승부(0-0)를 거둬 승점 1점을 따낸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우리팀 경기에 앞서 맨유가 아스날을 격파했고 첼시는 스완지에게 비기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24승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첼시는 23승점으로 선두자리를 맨유에게 빼앗겼습니다. 첼시의 무승부는 우리에게 좋은 시나리오였지만 우리도 웨스트햄에게 비기며 맨유가 10라운드 주인공이 됐습니다.

발로텔리,테베즈,제코가 동시 선발로 나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려 노력했지만 웨스트햄의 수비망을 뚫는데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전반전 12개의 슈팅(유효슈팅2)과 후반전 10개의 슈팅(유효슈팅3)을 시도한 반면 웨스트햄은 총 6개의 슈팅(유효슈팅X)이 전부였습니다. 이번시즌 만치니는 골 결정력 강화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부상에서 회복된 자발레타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 전 플랫코치가 그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고 판단, 안정적인 수비를 위해 콜로투레를 측면수비수로 선발 기용했습니다.


만치니,
많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무려 22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말이죠. 골 찬스가 왔을 때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볼 점유율도 높았고 웨스트햄을 공격적으로 압박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네요. 골을 넣지 못한 거 빼고는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야야투레,
이번시즌 웨스트햄이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차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운이 안따랐습니다.


C'mon City
 

[MCFC]

2012 FIFA 발롱도르 23인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아구에로,발로텔리,야야투레가 23인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만치니는 2012 FIFA 올해의 감독 10인 후보에 올랐습니다.

발롱도르 후보 23人(소속팀/국적)

아구에로(맨시티/아르헨티나), 발로텔리(맨시티/이탈리아), 야야투레(맨시티/코트디부아르), 라모스(레알마드리드/스페인), 사비알론소(레알마드리드/스페인), 외질(레알마드리드/독일), 벤제마(레알마드리드/프랑스), 카시야스(레알마드리드/스페인), 호날두(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부스케츠(바르셀로나/스페인), 피케(바르셀로나/스페인), 사비(바르셀로나/스페인),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스페인), 부폰(유벤투스/이탈리아), 피를로(유벤투스/이탈리아), 드록바(상하이선화/코트디부아르), 팔카오(아틀레티코마드리드/콜롬비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스웨덴), 노이어(바이에른뮌헨/독일), 네이마르(산토스/브라질), 루니(맨유/잉글랜드), 반페르시에(맨유/네덜란드),

맨체스터시티(3人), 맨유(2人), 레알마드리드(6人), 바르셀로나(5人), 유벤투스(2人), 상하이선화(1人), 아틀레티코마드리드(1人), 바이에른뮌헨(1人), 파리생제르맹(1人), 산토스(1人)

아르헨티나(2人), 스페인(7人), 이탈리아(3人), 코트디부아르(2人), 네덜란드(1인), 잉글랜드(1人), 독일(2人), 프랑스(1인), 콜롬비아(1人), 포르투갈(1人), 스웨덴(1人), 브라질(1人)

올해의 감독 후보 10人(소속팀/국적)

로베르토 만치니(맨시티/이탈리아)
, 델보스케(스페인국가대표팀/스페인), 마테오(첼시/이탈리아), 퍼거슨(맨유/스코틀랜드), 과르디올라(전 바르셀로나/스페인), 하인케스(바이에른뮌헨/독일), 클롭(도르트문트/독일), 뢰브(독일국가대표팀/독일), 무리뉴(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 프란델리(이탈리아국가대표팀/이탈리아)


C'mon City


[MCFC]

2012/13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스완지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열한 접전 끝에 테베즈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맨유가 금일 경기를 치르므로 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생깁니다.

스완지의 공격수 미추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하트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반면 테베즈는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스완지의 촘촘한 수비벽을 허물며 골을 터트렸습니다. 

우리는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됐고, 아약스에게 3-1로 패하며 16강 진출 탈락 가능성이 커지자 선수들의 사기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기 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스완지에게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다행히도 좋은 결과를 얻어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만치니,
힘든 경기였습니다. 아약스전 패배로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도 지쳤기 때문에 전반전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죠. 후반전부터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테베즈가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차즈가 무릎에 이상이 생겼는데, 정확한 진단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벼운 부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웨스트햄전까지 선수들의 피로가 회복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두 명의 선수가 부상 복귀 준비 중입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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