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구애 끝에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마이콘을 영입했습니다. 현재 간단한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곧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이적료는 3백만 파운드(한화 약 53억원)로 추정되며, 계약기간은 2년입니다. 마이콘은 인터밀란과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고 있었습니다.
다음 달 리차즈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온전한 컨디션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영입이 절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테랑 마이콘 영입은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격. 오른쪽 측면에 물 샐 틈 없는 수비가 기대됩니다.
마이콘은 2006년 당시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은 만치니의 러브콜을 받아 AS모나코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세계적인 풀백 선수로 성장했는데요, 평소 만치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일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지옥의 조'에 걸리다보니,
보드진이 위기를 느꼈는지 결국 만치니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주네요.
콜로투레의 기량 저하와 사비치가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이번 이적시장에서 중앙수비 예비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이맘 때쯤 금지약물 사용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콜로투레가 복귀 후 공백기간이 길어서였는지 예전 실력이 안 나왔고, 사비치는 지난 1월 아무런 준비를 갖추지 못한 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콤파니를 대신해서 출전해 실망스런 플레이를 펼쳐 중앙수비 예비 전력을 갖추지 못한 데에 만치니가 큰 후회를 했습니다.
만치니는 중앙수비를 보강하고자 라노키아를 주시. 지난 3월 라노키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난시즌 클리쉬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콜라로프가 유벤투스,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콜라로프는 "출전 기회를 주는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만치니와 얘기가 이미 끝난 상태인데요, 인터밀란이 콜라로프 영입을 위해 만치니가 눈독 들이고 있는 라노키아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24세인 라노키아는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일 라노키아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을 경우, 만치니라면 그의 잠재된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름 아구스틴 마르체신 (Agustin Marchesin) 생년월일 1988년 3월 16일 (23세) 출생지 샌 카예나노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188cm 포지션 골키퍼 소속팀 라누스 (아르헨티나)
2005~2006, 후라칸(TA) 0경기
2007~현재, 라누스 52경기
2009~현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1경기
인터밀란,아약스 관심
마르체신은 남미쪽에서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큰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는 젊은 골키퍼입니다.
최근에 인터밀란,아약스와 같은 유럽 명문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치니가 조 하트에게 포지션 경쟁심을 불붙여주기 위해서 유망한 골키퍼들을 살펴보고 있죠. 하트가 리버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그전 경기들에서는 다소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경기에 더 집중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차원에서 같은 포지션의 유망한 선수에 대한 영입 관심으로 하트를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년 여름에 판틸리몬이 우리와 완전 이적 계약을 안 맺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도 있어서, 당장 마르체신을 영입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만일 내년 1월에 마르체신이(아님 다른 키퍼든) 영입된다면 판틸리몬 완전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죠.
(어느 팀으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빠르면 오는 겨울이적시장 때 유럽 무대로 진출할 전망인데요, 그의 이적료는 최소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6억원)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제2의 비에이라/마켈렐레 아스날, 레알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등 관심 음 빌라 "EPL로 가면 아스날, 라 리가로 가면 레알마드리드"
어제(日) 비에이라(맨시티 축구발전 위원회 소속)가 "우리 팀은 음빌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팀만 그를 지켜보는 건 아니란 걸 안다"며 프랑스 공중파 유로 채널인 '카날 플러스'(Canal Plus)와의 인터뷰에서 음빌라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일전에 음빌라는 자신이 이적하게 되면 EPL으로는 아스날, 라 리가에는 레알에 가고 싶다고 의사를 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큰 관심을 안 나타낸 우리 팀이 비에이라를 앞세워 영입 의지를 드러냈기에 그의 심적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롤모델인 비에이라가 직원으로 있고 국가대표팀 동료인 나스리와 클리쉬가 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러 빅클럽들도 관심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음 빌라를 놓고 오는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궈질 걸로 예상됩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여느 팀들처럼 한 달 동안 팀 내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를 'Etihad Player of the Month award'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맨시티'이달의 선수'상이 매달 마지막 날부터 그 다음 달 첫째 주까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이번시즌이 시작된 8월은 제코가, 9월은 실바가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엔(10월의 선수) 발로텔리가 차지했습니다.
그가 맨시티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처음입니다.
2010년 8월 발로텔리는 만치니의 부름을 받아 인터밀란의 짙은 청색 유니폼을 벗고 시원한 하늘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맨시티에 대해 특별히 좋아하는 감정은 없었지만 그저 만치니를 믿고 이적하기로 결심한 거죠. 그의 맨시티행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의 화합이 부족한 맨시티라는 팀에서, 평소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는 그가 합류하는 것은 팀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 거라는 이유 때문이었죠. 인터밀란은 최고의 유망주를 잃었다는 아쉬움보다 골치덩어리를 치웠다는 것에 속이 시원했을 지도 모릅니다.
악동 이미지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였을까요? 이적 후에도 그의 악동 기질은 변함없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재활 중)여자교도소에 난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료 선수 보아텡과의 다툼을 비롯한 여러 번의 사고를 치며 구설수에 올랐죠. 특히 맨시티에서 (지난 봄까지)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것은 경기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그는 심판 판정에 늘 불만을 품는 버릇과 상대 선수들과의 사소한 볼다툼에 욱하는 감정을 행동으로 그대로 표현해서 색깔있는 카드를 자주 받은 것이죠.
작년시즌 총 27경기를 뛰어 10경고 2퇴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011/12시즌 유로파리그 16강 디나모키예프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그가 퇴장을 당한 이후 그의 행동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치른 1차전 원정에서 우리가 2-0으로 졌었죠. 그래서 2차전은 오로지 골만이 필요한 상황, 최소 두 골 이상을(무실점 경우) 넣어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한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홈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충분히 두 골 이상 뽑아낼 거라고 믿었었죠. 경기 초반에 우리가 공격 주도권을 쥐며 디나모키예프를 강하게 몰아부쳐 골이 터질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발로텔리가 상대 선수 가슴쪽을 발길질하자 심판이 그에게 퇴장 명령을 내린 겁니다. 그의 퇴장은 팀에게 아주 치명적었죠. 콜라로프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우리가 1-0으로 이겼지만 합계스코어에서 2-1로 패배해 8강 진출하는 데 실패를 맛봤습니다.
나이가 어려 철딱서니가 없다기로서니 중요한 대회에서 팀이 자신 때문에, 그것도 팀 역사에 기록되는 유로파 리그 대회에서 도중 탈락한 데에 그는 강한 책임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그 후 얼마 안 지나서 '호나우두(브라질)를 만나게 해주면 바르게 행동하겠다'며 방법이 어떻든 간에 성격 개선 의지를 보여줬죠. 이에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그는 스스로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던 겁니다.
그 후로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다트를 던지거나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다거나 하는 사적인 사고는 계속 일으켰지만 경기장에서는 그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시즌에 그는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경기 중에 불필요한 반칙과 욱하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죠. 물론 이번시즌 10경기를 뛰면서 3경고를 받았지만요. 그런데 그가 경고 3번을 받은 건 맨유전에서 골 세레모니, 비야레알 2차전에서 실바에게 반칙을 범한 상대 선수(와카소)에게 경고성 표현, QPR전에서 헐리우드 액션 때문입니다. 이건 팀 경기력에 해를 끼치는 행동이 아니었고 오히려 팀 분위기를 살려주는 유쾌한 경고였죠. 특히 맨유전에서 경고를 받았을 때 아구에로와 웃는 장면과 비야레알전에서 와카소가 실바에게 반칙을 저지르고 면전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짖자 이를 본 발로텔리가 달려든 장면은 참 훈훈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꾸준히 믿고 이해해준 만치니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제 경기를 통해서 보답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2의 비에이라'로 주목받고 있는 압둘 라작(18세/미드필더/코트디부아르)이 '포츠머스'에 오는 12월까지 임대 생활을 합니다.
'포츠머스'는 챔피언쉽(2부리그)에 소속된 팀으로서 현재 16위 중하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라작은 작년시즌 리그 26라운드 알비온을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서브 명단에 포함, 경기 종료 직전 실바와 교체 투입돼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 날은 그의 생일이었는데요, 만치니가 데뷔전 생일 선물을 해준 것입니다.
최근에 출장한 경기는 이틀 전에 가진 칼링 컵 4라운드 울브스전입니다. 그는 데뷔전 이후 현재까지 비공식 대회를 포함해 총 7경기에 출전(5경기 출장)했습니다.
2010/11 리그 26라운드, vs 알비온 - 서브(교체투입)
2010/11 FA컵 8강, vs 레딩 - 서브
2011 친선경기, vs 아일랜드 리그 베스트11 - 선발
2011 친선경기, vs 인터밀란 - 서브
2011/12 리그 4라운드, vs 위건 - 서브(교체투입)
2011/12 칼링 컵 3라운드, vs 버밍엄 - 선발
2011/12 칼링 컵 4라운드, vs 울브스 - 선발
포츠머스의 가이 위팅엄(감독 대행 中) 曰
라작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매우 유망한 선수예요. 이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팀 전력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치니 曰
라작은 어리지만 재능이 있는 선수이죠. 앞으로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부터 관찰한 선수이죠. 다음을 기약하면서 지난 여름 때 영입 안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요 며칠 사이 엘 가나시를 다시 주시하기 시작했어요. 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릴,피오렌티나,인터밀란 등 엘 가나시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많아서 쉽진 않을 겁니다. 특히 릴은 오는 겨울 혹은 내년 여름, ☞하자드를 이적시킬 수도 있어서 엘 가나시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