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1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01:00 (한국)

장소  안필드 (리버풀 홈)

주심  앳킨슨



맨시티
선발  하트 / 리차즈, 콤파니, 레스콧, 클리쉬 / Y.투레, 배리, 밀너, 실바(90' K.투레), 나스리(64' 발로텔리) / 아구에로(81' 제코)
서브  판틸리몬, 자발레타, K.투레, 데용, A.존슨, 발로텔리, 제코
득점  콤파니(30')
경고  콤파니(12'), 배리(31'), 발로텔리(76')
퇴장  발로텔리(82')

리버풀
선발  레이나 / 존슨, 스크르텔, 아거, 엔리케 / 루카스, 아담, 헨더슨, 다우닝 / 카윗(83' 캐롤), 수아레즈
서브  도니, 막시, 스피어링, 캐러거, 코아테스, 캐롤, 켈리
득점  레스콧(32' 자책골)
경고  캐롤(89')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리버풀 (전반/후반)
 코너킥  5 (3/2)
 8 (2/6)
 슈팅  7 (5/2)
 15 (5/10)
 유효슈팅  3 (2/1)
 5 (1/4)
 반칙  15 (5/10)
 11 (6/5)
 경고  3 (2/1)
 1 (0/1)
 퇴장  1 (0/1)
 0 (0/0)
 오프사이드  2 (1/1)
 2 (0/2)
 점유율  54/48
 46/52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3  11  2  0  35  43  12  31
 2  맨유  13  9  3  1  30  30  13  17
 3  토트넘  13  9  1  2  28  26  16  10
 4  뉴캐슬  13  7  5  1  26  19  12  7
 5  첼시  13  8  1  4  25  28  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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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매치
리버풀 1 - 1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1 - 1 맨시티
리버풀 대 맨시티 무승부
맨시티,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
조 하트, 선방쇼 
 

여러분은 경기를 어떻게 보셨나요?
제가 가끔 축구 게임을 하면 친구 중에 한 친구하고만 합니다.
이번 경기는 마치 그 친구와 축구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반전은 작년시즌 개막전이었던 토트넘과의 경기를 보는 듯 했고요.
경기 내용은 둘째치고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란 결과에 만족합니다.

경기 초반은 우리가 리버풀을 밀어부쳤는데요, '아구에로-실바-나스리'의 협력 플레이로 리버풀 수비진을 괴롭혔습니다. 리버풀 수비 진영의 빈공간을 노려 페널티 지역으로의 침투 패스가 몇 차례 연출됐지만 안타깝게도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과정은 좋았는데 확실한 결과를 내지 못했죠. 리버풀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리에게 밀려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간혹 긴 패스를 하거나 측면에서 다우닝의 크로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죠. 전반 25분 동안 우리가 2개의 슈팅을 올린데 반해 리버풀은 단 한 개의 슈팅이 없었던 만큼 전반전 중반까지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 나갔습니다. 꾸준히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자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콤파니가 골을 터트리며 우리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2분 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담의 중거리 슈팅을 레스콧이 처내려고 했으나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공이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입니다. 동점골을 내주자 경기 흐름이 순식간 바뀌었고, 리버풀은 활기를 되찾으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그런 기세가 이어졌죠. 우리는 리버풀의 맹공격으로 자연스럽게 수비에 치우치게 됐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미드필더와 수비수 간의 공간이 벌어져 빈틈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경기 종료 10분 전에는 발로텔리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기까지.  

시간대가 안 좋았는데도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



5분, 페널티 지역에서 Y.투레의 슈팅
30분, 맨시티 코너킥. 실바의 크로스, 콤파니가 높이 점프하며 어깨 슈팅-골. 리버풀 0 - 1 맨시티
32분, 아담의 중거리 슈팅-골. 리버풀 1 - 1 맨시티
36분, 페널티 지역 바깥 라인에서 아담의 슈팅
3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존슨의 슈팅
40분, Y.투레의 중거리 슈팅
4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4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나스리의 터닝 슈팅
52분, 왼쪽에서 다우닝의 크로스, 카윗의 헤딩 슈팅
66분, 다우닝의 중거리 슈팅
7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엔리케의 슈팅
7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다우닝의 슈팅
87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아레즈의 슈팅
88분, 페널티 지역에서 실바의 슈팅
92분, 페널티 지역에서 캐롤의 슈팅

다음 경기 - 30일(수) 새벽 5시 칼링 컵 8강, vs아스날(원정)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01:00 (한국) 

장소  안필드 (리버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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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맨시티
맨시티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맨시티, 올 시즌 무패행진 어어가나?
리버풀, 4위 진입하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리차즈, 레스콧, 콤파니, 클리쉬 / 배리, 밀너, 실바, Y.투레 / 아게로, 제코

리버풀
레이나 / 엔리케, 스크르텔, 아게르, 존슨 / 아담, 루카스, 헨더슨, 다우닝 / 수아레스, 캐롤

'에딘제코'님의 선발 라인업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2경기 11승 1무 0패 42득점 11실점 34승점)

리버풀
6위 (12경기 6승 4무 2패 16득점 11실점 22승점)

역대전적

총 161경기  맨시티41승  리버풀80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6골, 리버풀286골

리버풀 홈에서의 전적 - 총 80경기  맨시티14승  리버풀48승  무승부 18회 ; 맨시티97골, 리버풀166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리비풀(1人)
제라드(발목/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리그 11경기 38슈팅 10골 3도움)

리버풀
수아레스 (리그 11경기 51슈팅 4골 1도움 2경고)

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상대 팀은 리버풀입니다. 원정입니다.
 
지난 주말 리그 12라운드에서 우리는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발로텔리(PK)-리차즈-아구에로(PK)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며 맨유와 승점 5점차를 유지,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우리와 함께 올 시즌 무패행진과 최소실점을 기록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본격적으로 올해까지 이어지는 지옥 일정에 접어들었는데 그 첫 번째 상대 팀인 뉴캐슬을 맞아 승리를 거둔 것은 아주 기쁜 일입니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갈 때쯤 글렌존슨(리버풀)의 황금같은 결승골로 첼시를 2-1으로 꺾으며 리그 6위로 도약했습니다. 리버풀과 첼시는 다음 주 수요일 칼링컵 8강에서 또 대결을 펼칩니다.

우리는 리그 원정 6경기(승-승-무-승-승-승)5승 1무의 성적을 냈는데요, 토트넘과 맨유에게 큰 점수차 승리는 우리 팀의 원정 경기력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어제 나폴리에게 패한 후유증이 남았더라도 막강한 공격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겁니다.

리버풀의 리그 홈 성적은 6경기(무-승-승-무-무-무)2승 4무로써, 홈에서 약체팀에게 확실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지만 맨유(홈)에게 비기고 아스날(원정),첼시(원정)를 격파하는 등 주요 라이벌 팀을 상대로는(결과적으론)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것은 리버풀이 강팀을 만나면 강한 승부욕이 발동한다는 방증입니다. 

우리는 수비 시 집중력만 잃지 않으면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리버풀은 수아레즈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심한 편이라서 그를 꽁꽁 묶으면 리버풀의 공격력을 조금이라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드가 아직 발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주는 카드가 없는 실정이죠. 그러나 홈 경기라는 점은 리버풀에게 강력한 무기입니다.

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맛봤습니다. 나폴리에게 패함으로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컨디션,사기가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나폴리를 이겼더라면 그 정도 피로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요. 스쿼드가 두터워서 큰 문제는 안 되겠지만서도 리버풀전을 치르고 이틀 후에 아스날(칼링컵 8강)과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모두가 체력적인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체력 손실은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리버풀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뛰게끔 유도하고 잦은 몸싸움을 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만치니가 얼마나 똑똑하게 선수관리와 경기운용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리버풀 1 - 1 맨시티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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