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OACFC

작년 11월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집중 폭우가 내려 곳곳에 물난리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항구 도시인 제노아에서는 갑작스런 홍수로 2명의 아이를 포함해 6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팀은 만치니 감독을 비롯하여 롬바르도(코치), 살사노(코치), 카르미나티(코치), 바타라(코치), 플래트(코치), 발로텔리 등 이탈리아 출신이 많습니다.

플래트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선수시절 약 4년 간 이탈리아 무대에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팀의 코칭스태프들이 대부분 이탈리아 출신이다보니 그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홍수 피해자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자선경기 계획을 추진해왔는데요, 마침내 다음 달 8일 제노아에서 자선경기를 갖기로 결정됐습니다.

이 자선경기는 'Uniti per Genova'라는 이름으로 맨시티,제노아,삼프도리아가 참가합니다.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무리한 계획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이벤트성이 짙은 자선경기라서 승부욕을 불태우는 경기가 아니오니 푹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우리는 이 자선경기를 마치면, 바로 잉글랜드로 돌아가지 않고 한 이틀 정도 더 머물면서 아스톤 빌라전 준비 훈련을 가질 것입니다.


C'mon Cit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