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유가 안방에서 에버튼에게 4-4 무승부로 승점 1점만 확보, 반면 우리는 몰리뉴로 원정을 떠나 울브스를 2-0으로 격파하면서 맨유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그토록 학수고하던 더비전. 우리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전력과 최근 팀 분위기를 봤을 때 우리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맨유가 위기 극복 능력이 뛰어난 팀이므로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치니 감독,
맨유는 우승에 익숙한 팀입니다. 여전히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우리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맨유도 그렇고요. 이제 승점 3점차인데 더비전 후에도 2경기나 더 치러야 합니다. 맨유는 스완지,선더랜드를 만나는 비교적 쉬운 일정지만 우리는 뉴캐슬과 QPR을 상대해야 합니다.

하트,
울브스 홈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둬 기쁩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승 기회를 얻었습니다.

레스콧,
맨유는 충격이 클 겁니다. 맨유가 우리보다 먼저 치렀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맨유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승리만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답니다.


C'mon City


[MCFC]

지난 정규리그 32라운드 아스날전 패배로 맨유와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자 자존심 세기로 유명한 만치니가 "비로소 우승팀 윤곽이 드러났다. 맨유가 우승할 것"이라며 뜻밖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인터뷰로 우리 선수들은 우승 경쟁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이후 2경기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 올 시즌 전반기 때의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5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울브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심리전으로 다시 한 번 "올 시즌은 이쯤에서 끝난 거나 다름없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맨유의 우승이 유력한 건 사실이지만 더비전을 포함해 4경기나 남아 있어 우리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사실. 우리 푸른 용사들은 오늘 밤 맨유의 경기 결과를 확인한 후 울브스와 대결을 펼칩니다.


만치니 감독,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생각하면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그 때는 원치 않은 결과를 얻어 우리 계획이 꼬이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시즌 마무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울브스가 꼴찌팀이지만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은데요, 노리치전 때와 같은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레스콧,
개인적으로 친정팀 울브스에게 큰 은혜를 입었어요. 내가 울브스에서 유스를 마치고 2군팀에 합류한 시절, 테리 코너(울브스 감독)가 코치로 왔었죠. 당시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줬어요. 근데 내일 경기가 시작되면 그와의 인연은 잊고 맨유를 괴롭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해요. 그 어떤 실수라도 해서는 안 되겠죠.


C'mon City


[DAYLIFE]

발로텔리가 1-0으로 패한 32라운드 아스날전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는데요, 공교롭게도 퇴장(후반43분)까지 당하면서 현재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스날전 직후 발로텔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아스날전 패배로 맨유와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려졌기 때문에 맨시티의 우승 실패의 중심에는 발로텔리가 있다며 각 언론사에서 이른바 '발로텔리 죽이기' 분위기를 조성한 것입니다.

이에 콤파니의 단짝 견고한 중앙수비수 레스콧이 금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부진 요인을 발로텔리로 꼽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리그 2위로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는데요,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1위를 지키며 43년 만의 1부리그(현 EPL)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팀이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맨유와의 우승 경쟁이 끝난 건 아니지만, 오는 5월 1일 더비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2점이 부족해 자력우승은 힘든 상황입니다.


레스콧,
발로텔리이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발로텔리에게만 가혹한 것 같아요. 실수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 아직 어린 선수예요. 우리 모두 그 나이 때는 다 그랬었잖아요. 발로텔리도 아스날전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실망했어요. 많은 걸 깨달았을 거예요.


C'mon City






후보 - 데용, 리차즈, 레스콧, Y.투레, 콤파니

기간 - 4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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