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FE]EPL 최종전, 조이바튼이 테베즈에게 폭력을 가하자 발끈하는 발로텔리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천재 발로텔리가 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10년 여름, 인터밀란에서 맨시티 이적 후 동료선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1년 동안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동료선수들과 잘 지내는데요, 특히 제코,나스리,야야투레와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며 훈련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평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발로텔리가 시즌 초반 에버튼전에서 골을 넣고 만치니에게 포옹하는 세레모니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에서 카와소가 실바에게 반칙을 저지르며 욕설을 퍼붓자 가장 먼저 달려들어 실바를 보호했고, Q.P.R.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테베즈에게 폭력을 휘두른 조이바튼의 비신사적 행동에 발끈하는 등 깊은 동료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로텔리,
(우승 직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뚫린 입이라고 나쁜 점만 지껄였죠. 이제는 그놈의 주둥아리 좀 닫아줬으면 좋겠네요. 맨시티는 정말 대단한 클럽이고 선수들도 최고예요. 내가 맨시티를 떠난다면 내 미래도 어둡다는 걸 잘 알아요. 그래서 맨시티 유니폼을 벗고 싶지 않아요 C.T.I.D
(오늘)
수준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즐거워요. 내가 Q.P.R.전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을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뭐 팀이 이겼다는 게 중요하잖아요. 나는요, 우리나라(이탈리아)를 사랑하지만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래요.


C'mon City


[MCFC]마리오 "봐봐! 훈련은 실전같이"

귀여운 악동 발로텔리(=마리오)가 "이번시즌 크게 성장했다"고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년 전 마리오(이중국적자)는 가나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무리뉴(전 인테르 감독)와의 마찰이 크게 일어났고, 리피(전 이탈리아 감독)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가나 대표팀을 택할지도 모른다며 이탈리아 언론들은 그렇게 예상을 했지만 마리오는 끝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고수했습니다. 이렇듯 마리오는 출전 기회가 없거나 어떤 불리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습니다.

마리오가 한창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못매를 맞던 그 당시에 만치니가 맨시티로 불러들이면서 마리오의 축구 인생은 새로이 시작됐습니다. 약 1년 동안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만치니의 무한한 신뢰와 팬들의 따뜻한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시즌 출전 기회가 적더라도 볼멘소리없이 항상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리오,
내가 말이죠, 맨시티에 와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어요. 보세요. 올시즌 14골이나 넣었어요. 이건 작년시즌과는 대조적인 성적이에요. 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한 거요? 에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정말 실망했었죠. 사람들이 내게 바르셀로나랑 레알마드리드에 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어요. 저는 그럴 때마다 "바르샤? 레알마드리드? 이것들은 필요없고 그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해요.

[DAYLIFE]마리오, 에버튼전서 득점 후 만치니에게 포옹


C'mon M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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