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중원의 파수꾼이자 아이언맨인 데용이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유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놓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는 맨유와의 승점차가 달랑 2점, 어느 팀이 트로피의 주인이 될는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앞으로 언론을 통해 양 팀 간 기싸움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 용,
까놓고 말할게요. 맨유는 안중에도 없어요.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 대해 압박감을 느끼는거지, 맨유 때문에 압박감 따위 같은 거 느끼지 않아요. 뭐, 마지막 날까지 우승을 놓고 싸우겠죠. 근데 말이에요. 맨유가 디펜딩 챔피언이었다고 해서 유리한 건 아닙니다. 이번엔 맨유가 우승하기 힘들 거란 생각이 팍 듭디다. 우리는 작년시즌에  FA 컵 챔피언을 먹었고, 팀에 우승을 경험한 사람이 있어요. 굳이 누구라고 말한다면 야야 형은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을 했었고, 감독님은 선수시절과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우승을 많이 하셨죠.


C'mon City


                          
지난주 우리 클럽의 연속적인 선수 영입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작년, 무분별하고 터무니 없는 가치 이상의 돈을 내주면서 선수를 영입했는데, 이번엔 제롬보아텡을 시작으로 다비드 실바와 야야투레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고, 무엇보다 그들의 가치 이상의 거품비용을 치르지 않아서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엔 그저 두터운 지갑 속에서 기분 내키는대로 팀의 발란스를 간과하며 충동구매를 했었다.(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大쩐주 만수르의 그늘아래 풍족한 재정을 내세우는 거 빼고는 선수들이 뛰고 싶어할 만큼 욕심이 나는 클럽은 아니었으니까. 돈이라도 쓸 수밖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데도, 오늘날 좋은 선수들이 영입되는 것을 보면 우리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격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탁신 쩐주 때부터 습관처럼 ' 앞으로 선수들이 CT에 오고 싶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점점 현실이 돼가는 듯하다. 나 뿐만이겠는가. 모든 시티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게 분명하다. 

드림팀의 첫걸음...  어두운 과거는 히스토리에 적어두고.

' 다음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라고 약속한 만치니 감독의 말에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드디어 우리는 성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영광스런 트로피 뿐이다.

만치니 감독이
1968년 팀의 첫 황금역사를 장식한 머서처럼 팀의 재전성기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C'mon cit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