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에버튼
 
시간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20: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리차즈 / Y.투레, 배리, 나스리, 실바 / 아게로, 제코

에버튼
하워드 / 베인스, 디스탱, 자기엘카, 히버트 / 빌랴레치노프, 로드웰, 펠라이니, 콜맨, 오스만 / 카힐

리그순위

맨시티
2위. 5경기 4승 1무 0패 17득점 5실점 13승점

에버튼
7위. 4경기 2승 1무 1패 6득점 4실점 7승점

역대전적

총 168경기 시티62승 에버튼64승 무승부 42회 ; 시티228골, 에버튼231골

시티 홈에서의 전적
총 82경기 시티45승 에버튼19승 무승부18회 ; 시티142골, 에버튼81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데용(발목/출전가능)

에버튼(1人)
아니체베(골반/3개월)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게로  5경기 22슈팅 8골 1도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내 득점 1위와 리그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한창 자신감이 붙어서 앞으로는 골 욕심을 낼 것 같습니다.  
 
에버튼  카힐  4경기 10슈팅 1도움
주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공격수로서의 능력도 갖춘 선수이죠. 공간을 침투하는 능력과 득점력이 뛰어납니다. 

 

양 팀은 칼링 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열린 칼링 컵 3라운드에서 우리는 버밍엄을  2대0으로 손쉽게 격파했고, 에버튼은 알비온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네빌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주전선수들이 푹 쉬었네요. 뭐, 에버튼 역시 몇몇 주전들이 쉬긴 했지만 연장전을 치렀기 때문에 컨디션에 문제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만치니 부임 이후 에버튼을 4번 상대했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난시즌 리그 1차전에서 에버튼에게 2대1로 졌는데요, 여기서 나온 3골 모두가 에버튼의 작품이었습니다. 우리 팀 1골마저도 에버튼의 자살골이었죠. 리그 2차전에서는 후반전에 에버튼의 측면 공격이 살아나 역전패했고요. 07/08시즌까지는 에버튼과 사이 좋게 번갈아가면서 승패를 나눠가지는 대등한 양상이었지만, 그 이후 부터는 에버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답니다.   

에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건의 완전 영입 선수가 없습니다. 대신에 임대 영입으로 드렌테(MF),스트라콸루시(FW)를 데려왔습니다. 근데 야쿠부와 벡포드 그리고 아르테타가 팀을 떠났답니다. 이처럼 주요선수들이 타팀에 이적했고, 제대로 된 전력보강을 이루지 못한 채 새 시즌을 맞이한 에버튼은, 역시!! 에버튼답게 현재 2승 1무 1패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맨유 2군 경기에서 마땅한 임대 영입 선수가 있는지 관찰하는 모예스>
 
유명한 움짤이죠. 이거 누가 만들었는지..절묘합니다. 표정이며 몸짓이며.. 모예스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제가 타 팀을 걱정할 만큼 따뜻한 사람은 아니지만 에버튼의 감독인 모예스의 얼굴에 주름살이 하나씩 느는 거 보면 가슴이 짠해집니다. 총알 지원만 받으면 빅4 진입은 금방일 텐데요. 에휴, 다들 알다시피 클럽 재정이 말이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매시즌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거 보면 모예스는 정말 능력가입니다.
기본 전술이 괜찮고 의리도 있고 선수 격려도 잘 하고.. 개인적으로 탐나는 감독이네요.    

에버튼은 측면 공격이 날카롭습니다. 특히 왼쪽 수비수인 베인스(지난시즌 5골 11도움)의 공격가담과 패싱력은 대단하죠. 그리고 미드진과 수비진이 좋은 팀이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작 골을 넣을 만한 전력감 공격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나마 임대 온 스트라콸루시가 있는데 지금은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서 당장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카힐이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전문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밖에요. 근데 그런 공격 패턴이 이루어지니 후방 공간이 열려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주게 됩니다. 

위건처럼 패싱플레이를 구사하는 팀에게 약한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앙수비수인 디스탱과 자기엘카가 불안 요소로 보이네요. 디스탱은 나이 때문에 체력적 한계를 보이고 있고, 자기엘카는 칼링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기 때문이죠. 우리의 패싱플레이가 잘 이루어지고 최전방에서 제코의 적극적인 몸싸움과 아게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에게 심적 부담을 가해준다면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시티 2 - 0 에버튼

내일 주말!
신나는 금요일 되세요~~!^^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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