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스토크시티

시간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콜라로프, 망갈라, 콤파니, 사냐 / 페르난지뉴, 페르난두, 실바, 나바스, 밀너 / 요베티치
 
스토크
베고비치 / 피터스, 윌슨, 쇼크로스, 윌킨슨 / 시드웰, 은존지, 웰란, 오뎀윙기, 아르나우토비치 / 디우프

역대전적
 
총 94경기 맨시티40승 스토크31승 무승부23회 ; 맨시티125골, 스토크106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46경기 맨시티28승 스토크6승 무승부12회 ; 맨시티81골, 스토크33골

부상선수
 
맨시티(2명)
출전불가 - 네그레도
출전불확실 - 제코

스토크(5명)
출전불확실 - 보얀, 바슬리, 웰란
출전불가 - 카메론, 아일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스토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시티는 지난 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꺾으며, 이번시즌 리그 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맨시티 원정길에 오르는 스토크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힘겨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주중에 리그컵 대회 2라운드가 열렸다. 맨시티는 리그컵 3라운드부터 참가하는 자격을 갖췄기 때문에 2라운드를 생략하고 휴식을 취했고, 스토크는 2라운드부터 참가해 포츠머스를 홈에서 3-0으로 크게 물리쳤다. 골키퍼만 제외하고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휴식을 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맨시티 원정길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비교적 포츠머스를 손쉽게 승리를 거둬 체력적인 부분에 큰 문제가 되고, 어쩌면 오히려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걸 리그 컵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스토크 선수들의 사기가 고무됐을 거라고 판단된다.

맨시티와 스토크는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3승 2무로 우세한 성적이다. 맨시티가 1997년 10월 27일에 0-1로 패한 이후로 16년 동안 단 한번도 홈에서 져본 적이 없을 만큼 스토크에게 강한 모습이다. 

스토크가 이번 여름에 선수 보강을 나름 잘했다. 특히 공격수를 강화해 득점력 기대를 하게끔 만든다. 아직 이렇다 할 영입 효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히 잠재적인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맨유 출신인 디우프와 보얀을 영입한 것이 그런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는 이유다. 디우프는 몰데에서 전도유망한 공격수였는데 2009년 맨유로 이적한 뒤로 실패하며 2012년에 분데스리가의 하노버96에 이적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 마크 휴즈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번 이피엘에 도전을 하게 됐다. 보얀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그 바르셀로나의 유망주다. 이제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떼야 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유망주에서 특급선수로 이어지지 못한 선수지만 재능적인 면에선 분명 무시할 수 없다. 어쩌면 EPL이 보얀에게 어울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크는 공격 전술의 세부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디우프,보얀,크라우치,오뎀윙,모세스,아르나우토비치,월터스 등 걸출한 공격수들의 진가가 나올 거라고 기대된다. 그런데 감독이 마크휴즈라는 것이 아쉽긴하다.  

맨시티의 두 신입생인 망갈라와 사냐가 과연 스토크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될까? 9월 일정을 보면 '아스날-바이에른-첼시-헐시티-로마'순으로 이어진다. 대륙대회 일정까지 잡혀있는 지옥의 한달인데, 리그에선 강팀과의 줄줄이 대결이다. 사냐는 충분히 제역할을 해낼 선수이므로 데뷔전을 언제가지더라도 문제가 없지만, 망갈라 같은 경우는 다르다. 나이와 경험이 부족하며 환경이 전혀 다른 곳에서 거액의 이적료로 왔기 때문에 심적부담이 큰 상황이다. 더욱이 수비방식과 성향이 다른 무대이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 재활 중이 아닌 이상 보름 동안 훈련을 통해 팀에 녹아들었을 거라고 보는데, 실전에서도 무리없이 해낼 수 있는가를 확인해야 할 시기가 왔다. 향후 일정 상 오는 주말 스토크전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면 9월 말까지 계속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데뷔전이 미뤄지면 선수 본인에게 좋을 게 없다. 펠레그리니 감독의 선택이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시기적으로 봤을 때 이번이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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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축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 맨시티 대 리버풀 간의 경기가 끝났다. 지난시즌 우승 팀인 맨시티와 준우승 팀인 리버풀의 이번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자존심 대결에서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한수 가르쳤다. 요베티치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가 리버풀을 3-1로 가볍게 격파한 것.

맨시티는 기존의 큰 변화없이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리버풀은 모레노,로브렌,마르코비치,엠레찬,램버트 등 신입생들이 대거 출장했다.

이번 맞대결은 맨시티의 펠레그리니 감독의 지략이 굉장히 돋보였다. 리버풀의 장점을 무력화시킨 것이 그 이유다. 지난시즌 리버풀은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공간침투와 전진패스라는 강한 무기를 탑재해 큰 재미를 보며 비로소 강팀으로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었다.

리버풀의 그런 공격 패턴을 정확히 간파한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비라인을 내려 지역방어 형태로서 공간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수비전술을 내놨다. 또한 미드필더들이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약한 압박을 상황에 맞게 행하며 수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러한 맨시티의 수비조직력에 리버풀은 자신의 장점을 살릴 기회를 마땅히 얻지 못한 것이 패배 요인으로 작용된 것이다. 

펠레그리니 감독에게 지략 싸움에서 밀린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패기만 넘치고 판단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리버풀의 약점은 점수를 내준 상황에서 드러난다. 선수들 모두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지고 있는 상황에서 침착성이 뒤떨어지는데, 비단 선수들뿐 아니라 로저스 감독도 마찬가지다. 노련함이 부족하다. 수비수를 영입했을뿐, 수비력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것이 경기장에서 그대로 연출됐다.

오늘 경기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스털링을 중심으로 한 리버풀의 공격을 틀어막는 방법을 오늘 경기에서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18개 팀들에게 몸소 보여줬다. 우선 3라운드에서 리버풀과의 대결을 기다리는 토트넘에게 유익한 분석자료가 될 걸로 보인다. 

맨시티는 오는 주말에 다시 홈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3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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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04: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시, 망갈라, 콤파니, 사발레타 / 페르난도, 야야투레, 나스리, 실바 / 아구에로, 제코

리버풀
미노렛 / 존슨, 로브렌, 스크르텔, 만킬로 / 루카스, 제라드, 스털링, 쿠티뉴, 헨더슨 / 스터리지

역대전적
 
총 162경기 맨시티40승 리버풀81승 무승부41회 ; 맨시티212골, 리버풀29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81경기 맨시티27승 리버풀32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11골, 리버풀121골

부상선수
 
맨시티(1명)
출전불가 - 네그레도

리버풀(5명)
출전불가 - 아거, 마르코비치, 플래너건, 랄라나, 아사이디 

2014/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맨시티 대 리버풀의 대결로 장식한다.

지난시즌 양 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가 리버풀의 제라드가 뻘짓한 덕분에 맨시티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또한 리버풀은 지난 2008/09 시즌에 리그 2위를 한 이후로 또 리그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2009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리그 4위권에서 벗어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놓고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했던 리버풀이었던 것을 상기해볼 때 지금의 리버풀은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이번 대결은 선두권 유지에 꼭 필요한 승리다. 펠레그리니 감독 말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날을 앞두고 현 전력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팀 전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마침내 맨시티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망갈라를 데뷔출전시킬 걸로 예상된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망갈라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으나 리버풀의 빠른 공격 전개를 저지하는 것과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주력이 좋은 리버풀 선수들을 저지시킬 뭔가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 간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결정적으로 약했던 부분이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줬다는 점이다. 풀백 출신인 망갈라가 빠른 발을 가진 장점이 있어 펠레그리니 감독이 망갈라 카드를 꺼낼 마음이 크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제공하여 잉글랜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으나, 지금 때가 때인만큼 망갈라가 절실히 필요하다. 콤파니의 수비지휘에 잘 따른다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데뷔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서로 맞대결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몇 년 간 쩌리로 전락했었던 지난 날의 리버풀은 강팀을 만날 때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경기를 임해 상대팀에게 곤란을 주곤 했는데, 맨시티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엔 반드시 시원스런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 초반을 무한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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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우승 문턱에 근접했다.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던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뼈아픈 무승부를 거둬 맨시티의 우승이 강력히 점쳐지는 분위기다. 리버풀 선수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끝나자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고, 맨시티 선수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리그 우승에 대한 필승을 다짐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중간중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수비에 허점이 드러나 안타까운 실점 장면들이 연출됐고, 이러한 이유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시즌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러한 불안요소가 있었음에도 무난한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앞으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는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칠 수 있게 된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유럽에서 감독 생활을 해오면서 맨시티 부임 첫 시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것은 무리뉴의 첼시와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리버풀과 영원한 우승후보 아스날을 제치는 거라서 오는 주말에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자신감이 더욱 넘칠 것이다.  

지난 2월 리그컵 트로피와 더불어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트로피까지 챙긴다면 맨시티 역사상 첫 더블을 기록하게 된다. 오늘 리버풀의 역전무를 당하는 것을 맨시티가 교훈으로 삼아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우승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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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맨시티 대 리버풀 간의 숨막히는 승부가 모레 열린다. 올시즌 유럽대항전 일정이 없었던 리버풀은 맨시티,첼시,아스날에 비해 비교적 선수들의 체력,컨디션 관리를 잘 할 수 있었다. 물론 로저스 감독의 팀 운영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 역시 리버풀이 비로소 DTD 수렁에 벗어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맨시티,첼시와 더불어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 대열에 합류하며 힘겨운 줄다리기 싸움에서 잘 버티는 모습이다.

오랜 터전을 떠나 바다 건너 맨시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감독 경력을 이어나가는 펠레그리니 감독은 시즌 초기만 하더라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점차 잉글랜드 환경에 적응하면서 작년 11월 24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9일까지 모든 대회 포함 20경기 중 18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서 리그에서만 12경기 11승 1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는데, 이것은 마침내 현재 리그 트로피를 놓고 끈질기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맨시티가 리버풀에 승점 4점 뒤처진 가운데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2경기 덜 치렀다는 점이다. 리버풀이 선두에 오른 상황이지만 맨시티의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양 팀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맨시티에겐 사실상 결승전과 다를 바 없고, 리버풀은 첼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결승전 같은 준결승전 같은 느낌으로 와닿을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맨시티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안정적으로 따낸 입장이다. 이번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적이 아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되는 만큼 양 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임할 건 자명한 일이다.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최근 기세로만 본다면 분위기 상 리버풀이 약간의 우세한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리버풀 홈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 우승 경험이 전무한 리버풀이 비로소 우승을 노릴만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므로 이러한 기회를 쉽게 놓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연히 리버풀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버풀이 홈이고 무서울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데 맨시티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건 아니다. 리버풀은 다소 어린 선수들이 축을 이루고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 홈에서의 리그 1차전(맨시티2-1승)만 보더라도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중요한 순간 실수를 하는 등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지 않았나. 좀 더 노련한 맨시티 선수들이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고, 괜히 높은 주급을 받으며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팀 간의 대결은 경기가 시작되지 않고서 어느 팀이 이길 거라고 떠들어대는 것이 사실 부질없는 얘기다.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건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맨시티의 승리를 강력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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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웸블리 경기장


리그컵(캐피탈원컵) 결승전이 하루 앞두고 있다.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 경기 상대팀은 강등 위기에 처한 선덜랜드다. 

양 팀은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는 위건-뉴캐슬-레스터-웨스트햄을 상대하면서 총 22득점과 단 1실점만 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MK돈스-페테보로-사우샘프턴-첼시-맨유를 만나 전력적 차이를 극복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맨시티는 리그 컵에서 2회 우승을, 선덜랜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리그 컵 최다 우승팀은 리버풀로서 총 8회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맨시티가 우승을 거둔 적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과 1976년의 일이었고, 이후의 리그 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인 선덜랜드와의 격돌은 맨시티의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덜랜드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이력이 있어 자칫 한순간의 방심이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와 같은 아픔이 반복될 수도 있다. 중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선덜랜드에게도 분명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가 선덜랜드를 꺾고 우승하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데뷔 시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 된다. 그리고 선수들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사기가 충만해지는 계기가 되어 본래의 매서운 경기력을 회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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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선덜랜드

시간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사발레타 / 야야투레, 데미첼리스, 실바, 나바스 / 네그레도, 제코

선덜랜드
마노네 / 알론소, 베르히니, 존오셔, 바슬리 / 콜백, 브리드컷, 성용, 보리니, 아담존슨 / 알티도어

리그순위

맨시티
3위 - 25경기 17승 3무 5패 68득점 27실점 54승점

선덜랜드

18위 - 25경기 6승 6무 13패 25득점 38실점 24승점

역대전적

총 126경기 맨시티57승 선덜랜드4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215골, 선덜랜드188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62경기 맨시티40승 선덜랜드12승 무승부10회 ; 맨시티127골, 선덜랜드77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페르난지뉴, 아구에로, 나스타시치
출전불확실 - 가르시아, 나스리

선덜랜드(3명)
출전불가 - 쿠에야르
출전불확실 - 플레처, 웨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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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1 - 5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30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홈)



맨시티
선발  조하트 / 클리시, 콤파니,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 야야투레(64'나스타시치), 페르난지뉴, 실바(80'콜라로프), 나바스 / 아구에로(45'요베티치), 제코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로드웰, 네그레도, 요베티치
득점  아구에로(14'), 야야투레(51'), 제코(53'), 요베티치(78'), 콤파니(89')
경고  야야투레(33'), 데미첼리스(40'), 아구에로(40'), 사발레타(76')
퇴장  X

토트넘
선발  요리스 / 로스, 치리체스, 도슨, 워커 / 뎀벨레(45'카푸에), 레논, 시구드르손(55'노튼), 벤타렙, 에릭센(83'홀트비) / 아데바요르
서브  프리델, 노턴, 홀트비, 카푸에, 샤들리, 솔다도, 데포
득점  카푸에(50')
경고  노튼(64')
퇴장  로스(50')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토트넘
 코너킥  5
 3
 슈팅  24
 4
 유효슈팅  10
 2
 반칙  10
 11
 경고  4
 0
 퇴장  0
 1
 오프사이드  2
 1
 점유율  66
 34




다음 경기 - 2월 4일 새벽 5시, vs첼시(EPL 24R/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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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30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화이트 하트 레인 (토트넘 홈)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시, 콤파니,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바스, 실바 / 아구에로, 제코

토트넘
요리스 / 로스, 키리치스, 도슨, 워커 / 벤탈렙, 뎀벨레, 에릭센, 레논, 샤들리 / 아데바요르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22경기 16승 2무 4패 63득점 25실점 50승점

토트넘
5위 - 22경기 13승 4무 5패 29승점 26실점 43승점

역대전적

총 135경기 맨시티51승 토트넘52승 무승부32회 ; 맨시티203골, 토트넘186골

토트넘 홈에서의 전적 - 총 66경기 맨시티16승 토트넘33승 무승부17회 ; 맨시티83골, 토트넘116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가르시아, 나스리, 밀너
출전불확실 - 네그레도, 실바

토트넘(6명)
출전불가 - 라멜라, 타운젠드, 카불,
출전불확실 - 파울리뉴, 베르통헌, 라니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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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맨시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3/14 잉글리시 FA컵 32강에서 왓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역전극을 펼치며 16강에 진출했다. 평소 출장 기화가 적은 리차즈, 로드웰, 로페스, 레스콧 등이 선발로 나왔다. 맨시티가 하위리그에 속한 왓포드에 손쉬운 승리를 거둘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전반전부터 왓포드의 매서운 플레이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시티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왓포드의 강한 투지가 돋보였다.

톱니바퀴에 윤활유를 뿌리지 않은 것처럼 맨시티의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최고의 팀에게, 그것도 '홈 깡패'라 불러지는 맨시티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벌인 왓포드의 기세가 등등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왓포드였다. 전반 20분 포레스티에리(미드필더)의 골로 왓포드가 앞서기 시작했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디니(공격수)가 팀의 추가골을 터트렸다. 홈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준 맨시티는 변화가 시급했다.

전반전을 마친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차즈를 빼고 사발레타를, 로드웰을 빼고 콤파니를 투입시키며 수비라인 틈새 막기에 들어갔다. 수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자 로페스를 불러들이고 그간 재활로 인해 장기간 출장 못한 특급유망주 요베티치를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 선수교체 카드를 꺼낸 페예그리니 감독의 용병술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격에 들어갔다.

후반 15분 아구에로가 콜라로프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든 데 이어 동점골까지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인 상황이지만 경기 분위기는 맨시티로 넘어갔다. 후반 42분 콜라로프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고 맨시티 팬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콜라로프의 역전골은 앞서 보여준 아구에로의 존재감보다 더욱 빛이 났다.

전반전에 2-0으로 앞서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간 왓포드는 후반전에 동점골에도 모자라 역전골까지 내주자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추가 시간에 아구에로가 또 골망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 맨시티가 홈 안방에서 4-2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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