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열린 유로파 16강 1차전 스포르팅 원정서 1-0으로 패하며 아쉬운 한숨을 내쉬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2차전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은 주말에 있을 정규리그전에 집중할 때. 지난 주 정규리그 27라운드 볼튼과의 홈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4연승입니다.
오는 일요일 스완지를 상대로 정규리그 28라운드전을 가집니다. 원정입니다. 스완지와의 정규리그 1차전은 우리 홈 경기로써 시즌 개막전이었는데요, EPL로 승격된 스완지가 승격팀 중 가장 저력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다소 힘겨운 승부가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제코,아구에로(멀티골),실바의 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시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맨유를 승점 2점차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맨유가 불리한 경기 일정이었음에도 훌륭한 성적을 내면서 우리 꽁무니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 우리는 스완지전 다음의 정규리그전이 첼시전이기 때문에 이번에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야만 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스완지는 정규리그 27라운드 위건과의 경기에서 시구라손이 2골을 터트리며 모처럼 2-0승리를 거뒀습니다. 스완지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를 꼽는다면 골키퍼 보름입니다. 보름은 올 시즌 26경기 32실점 97선방을 기록 중인데요, 실점이 유사한 타팀 골키퍼와 비교해보면 보름에게 거미손이라는 칭호를 붙여줘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팀하워드(에버튼),체흐(첼시),프리델(토트넘),크룰(뉴캐슬)보다 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서 보름의 손에 스완지의 운명이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완지의 공격수 그레이엄(작년시즌 2부리그 득점왕)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5경기 무득점을 기록했었지만 7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이후 킬러본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총 28경기(EPL25경기)
12골(EPL10골)을 기록 중입니다. 그레이엄이 자신의 슈팅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열렸다 싶으면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는 편입니다.
현재 우리는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콤파니,리차즈,자발레타가 부상으로 수비전력이 반토막이 난 것입니다. 특히 오른쪽 풀백을 책임질 선수가 전무한 상황. 리차즈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경기 감각 회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리차즈가 출장하지 못할 시 K.투레(또는 사비치)가 콤파니를 대신하여 중앙수비수로 나서거나 오른쪽에 배치될 것인데, 사비치가 출격 준비가 덜 된 상태라면 콜라로프가 오른쪽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누가 됐든 오른쪽 풀백선수는 드리블 기술이 뛰어나고 발이 빠른 싱클레어를 막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아게로의 출장 여부겠죠? 만치니가 경기 중에는 새가슴이지만 경기 전엔 반대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론 교체 투입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치니는 그를 선발 출장시켜 데뷔전을 치르게 해 줄 걸로 보입니다.
유망주인 싱클레어는 2005~2010년까지 무늬만 첼시였습니다. 나이가 어려 5시즌 동안 6개의 팀에 임대이적 생활을 하다가 작년 2010년 여름 때 스완지 유니폼을 입었답니다. 첼시를 떠나니 기량이 점차 발전하고 있어요. 첼시가 약간 속이 탈 것 같아요. 작년 시즌엔 24골(리그 19골, FA 컵 2골, 칼링컵 4골)을 기록했답니다.
스완지 시티는 웨일스 내 축구팀 중 처음으로 EPL에 승격한 팀이에요. 이 팀의 선장이 브렌든 로저스인데요, 레딩과 첼시의 유스팀 감독을 거쳐 2008년 왓포드와 2009년 레딩을 맡았었죠. 09년 때 레딩의 감독이었던 코펠의 후임자가 바로 브렌든 로저스였답니다.
로저스가 이끄는 스완지는 나름 훌륭한 공격수들로 구성됐습니다. 기본적으로 로저스의 성향이 공격적인 걸 추구합니다. 뭐, 4231전형을 즐겨 사용하는데, 세부적으로는 선수들에게 공격성을 강조하는 편이죠. 이번 시즌에도 433과 4231을 번갈아 사용할 겁니다. 이 팀은 쪽박(강등) 아니면 대박(10위내)날 팀일 거예요.
스완지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보다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팀 실점이 QPR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던 지라 로저스가 어느 정도 수비체계는 안정적이라 보고선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도 두 명 정도의 수비수 영입을 안하면, 시즌 중반부터 스완지 팬들은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느낄 지도 모르겠네요. 요즘엔 트레제게를 추가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답니다. 수비수 보충할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지만, 아주 믿음직스런 중앙수비수가 있죠. 애슐리 윌리암스!! 이 선수가 수비에서 자기몫 이상을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빌드업 상황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쳐줍니다. 팀 내 존재감으로만 따지면 우리 팀의 콤파니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작년 시즌 챔피언쉽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그레이엄과 최고의 윙어로 선정된 싱클레어의 플레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즐겁겠지만,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윌리암스를 특히나 눈여겨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엔 EPL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윌리암스가 될 테니까요.
EPL 첫 경기 상대가 승격팀이라는 건 사실 부담이에요. 승부욕과 동기부여 면에서 승격 팀을 앞서기 힘들 거든요. 이런 팀은 시즌 초반에 경기 시작부터 완전 미친개처럼 상대를 압박하고, 선수들의 기세도 엄청 대단하죠. 하지만 후반전엔 체력고갈로 인해 발란스가 깨지면서 순식간 무너져버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전반전만 무사히 넘긴다면 후반전엔 스완지의 골망을 여러 차례 흔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맨시티 2 - 0 스완지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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