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어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장신 공격수인 스토크의 크라우치가 전반 14분 경 문전에서 뛰어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토크가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분 후 우리팀의 이적생 가르시아가 데뷔 골이자 동점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크라우치의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볼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으나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끝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골로 인정됐습니다. 이에 만치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우리는 1999년 이후 13년(스토크 원정 5경기)간 이어진 스토크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토크 역시 우리 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양 팀 모두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상태.


만치니,
스토크 원정은 항상 어렵군요. 여기선 우리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를 하겠다는 건지, 농구를 하겠다는 건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크라우치의 선제골은 대단했습니다. 크라우치가 골을 넣는 순간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반칙 제스처를 취했을 때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했고 골로 인정 안 되겠구나 싶었죠.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해 있어서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리플레이로 확인해 봤더니 우리 선수들의 판단이 정확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스토크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우치의 골도 그렇고 동점 상황에서 우리가 두세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스토크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02:3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스토크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스토크 대 맨시티
맨시티, 선두 자리 되찾을 기회
스토크, 강등권서 벗어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사비치, K.투레, 리차즈 / 데용, Y.투레, 실바, 밀너 / 테베즈, 제코

스토크
베고비치 / 윌슨, 후스, 소크로스, 윌킨슨 / 월터스, 디아오, 화이트헤드, 소튼 /  크라우치, 제롬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29경기 22승 3무 4패 71득점 21실점 69승점

스토크
11위 - 29경기 10승 7무 12패 28득점 40실점 37승점

역대전적

총 99경기 맨시티43승 스토크35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31골, 스토크114골

스토크 홈에서의 전적 - 총 48경기  맨시티11승 스토크28승 무승부9회 ; 맨시티43골, 스토크78골

부상선수

맨시티(2人)
레스콧(사타구니/1주/출전불가), 콤파니(종아리/2일/출전가능)

스토크(3人)
디아오(햄스트링/출전불확실), 에더링턴(발목/2일/출전가능), 시디베(무릎/시즌아웃)

주목할 선수

맨시티
Y.투레 (미드필더/EPL 24경기 47슈팅 3골 4도움 23반칙 20반칙유도 3경고)

스토크
월터스 (미드필더/EPL 29경기 54슈팅 5골 5도움 38반칙 44반칙유도 3경고)

어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골을 내줬으나 아구에로와 나스리의 골에 힙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맨유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이기에 선수들의 사기가 매우 올랐습니다.

스토크는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여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일 토트넘에게 패했더라면 득실차에 서 밀려 14위가 됐었을 겁니다. 앞으로 9경기가 남았지만 사실상 강등권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스토크는 올 시즌 목표(1부리그 잔류)를 이미 달성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올 시즌 스토크와의 정규리그 1차전은 우리 홈에서 아구에로의 멀티골과 아담존슨의 골로 실점없이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토크를 완벽히 제압한 경기였습니다. 스토크는 유효슈팅 하나도 날리지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홈전이었기 때문에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15년 동안 스토크를 상대로 홈에선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원정서는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패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는 최근 몇 년 간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3년 전의 전적은 큰 의미 없습니다.

통상 같은 리그에 속한 경우, 컵 대회서 만나지 않는다면 한 시즌 한 팀 당 두 경기만을 치릅니다. 그런데 09/10,10/11시즌서 스토크와 무려 7번의 경기를 치렀습니다. (정규리그4회, FA컵3회)

스토크의 월터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교체 출전없이 전경기(29경기)에 출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골키퍼(베고비치,소렌센)보다 많은 출장 기록입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인데, 최근 한 달 간 포워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스토크는 득점력이 좋은 팀은 아니지만 장신 선수들이 많아서 세트플레이 공격력이 꽤 무섭습니다.
최근 스토크의 주전급 수비진 신장 - 윌슨(188cm)-후스(189cm)-소크로스(191cm)-윌킨슨(180cm)
신장이 커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그러나 순발력이 떨어지고 민첩하지 못해서 패싱 플레이를 하는 팀에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스토크의 세트플레이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레스콧과 콤파니가 부상 중에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탔습니다. (테베즈의 복귀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 첼시전 역전승 사기 고조, 우승 경쟁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

스토크를 꺾으면 맨유를 승점 2점 앞서 다시 선두 자리에 오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컴 온 시티"


스토크 0 - 2 맨시티

요즘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C'mon City



* 현재 24일 22:48. 26일 11:00 예약 발행

대회  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스토크 대 시티

시간  2010년 11월 28일 00:00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만치니 - 
 반드시 이겨 승점차를 좁히겠다!



<예상선발>

시티 (4위 ; 7승 4무 3패)
하트 / K.투레, 콤파니, 콜라로프, 리차즈 / 데용, Y.투레, 실바, 발로텔리, 밀너 / 테베즈 

스토크 (8위 ; 6승 1무 7패)
베고비치 / 쇼크로스, 콜린스, 후트, 월킨슨 / 데랍, 에더링턴, 화이트헤드, 산리 / 월터스, 풀러


<상대전적>


<최근 EPL 성적>

시티

스토크

<득·실점 시간대>


<Choice>


스토크 0 - 2 시티



현재 리그 순위를 보면 1위 첼시와 2위 맨유는 28 동승점, 3위 아스날 26승점. 다음 4위가 우리 팀이다.  우리는 25승점으로 3위 아스날과 1승점, 1-2위 첼시·맨유와 불과 3승점 차이다.
뉴캐슬 대 , 아스톤빌라 대 아스날, 맨유 대 블랙번. 상위 세 팀은 어려운 승부가 되는 반면 우리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만치니가 반드시 스토크를  꺾는다면 본격적인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스토크는 시즌 08-09·09-10 리그 11위에 오른 저력있는 팀이다. 지난 14라운드 알비온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허리라인이 비교적 괜찮은 팀이다.

지난 11라운드,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발로텔리가 데뷔골과 추가골을 넣어 기세가 등등했었는지 상대 선수에게 폭력을 가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지난 풀럼전을 끝으로 그의 징계는 끝이 났다. 스토크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토크의 미드필더 에더링턴의 플레이를 주목하자. 그는 우리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드는 능력을 갖췄다. 월터스도 주목하면 좋겠다. 다행히 페넌트는 부상중이다. 


시티 부상선수(24일 기준)는 베리와 보아텡 그리고 비달이다. 베리와 보아텡은 출전 가능한 상태이지만 비달은 금주 아웃이다.

스토크 부상선수(24일 기준)는 페넌트와 시디베뿐이다. 시디베는 다음 달까지 아웃이고, 페넌트의 출전 여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페넌트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솔직히 없잖아??'


▷ 끝으로 맨유는 홈 경기이니 운에 맡기고, 원정길에 오르는 첼시와 아스날. 
시티팬 여러분, 뉴캐슬과 아스톤빌라를 적극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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