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리그 중 하나로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축구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졌고, 고대 로마시대 때 원형경기장에서 검투사가 살아남기 위해 고전분투했던 것처럼 EPL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왠지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뛴다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경기 때마다 다른 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드디어 다음 주면 박싱데이가 시작됩니다. 페예그리니와 그 이하 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거라면 박싱데이 이후의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는 주말부터 내년 1월 첫째주 FA컵 경기가 있기 전까지 4경기를 치뤄야 하는데요, 이와 같이 살인적인 일정은 맨시티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팀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빡빡한 일정이라도 어떤 팀은 웃고 어떤 팀은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쯤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는 4개 팀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스날의 일정을 보자면, 오는 주말에 첼시를 홈에서 상대하고 이후 두 경기는 웨스트햄,뉴캐슬 원정입니다. 선두 자리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첼시를 홈에서 이기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할 것입니다. 첼시전은 무승부로 만족할 수 없는 승부입니다. 아스날은 뒷심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만 이후 원정 두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활발히 운용해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
●아스날 일정 : 첼시(홈)-웨스트햄(원)-뉴캐슬(원)-카디프(홈)

리버풀은 일정이 최악입니다. 오는 주말에 카디프를 홈에서 상대하는 행운을 거머쥐었지만, 그 이후 경기는 긴장과 고통의 연속입니다. 맨시티,첼시를 연달아 만나는데 모두 원정길이라는 것. 홈에서 자비를 찾아볼 수 없는 맨시티와 무리뉴가 이끄는 첼시 원정, 이렇게 두 경기를 통해 승점 2~3점만 따내더라도 선방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리버풀 일정 : 카디프(홈)-맨시티(원)-첼시(원)-헐시티(홈)

첼시는 오는 주말 아스날전만 무사히 넘기면 괜찮은 일정입니다. 주중에 열린 리그 컵 8강전에서 선더랜드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아스날 원정은 힘든 경기임에 틀림없지만, 2경기 연속 패배는 무리뉴와 첼시 선수들에게 자존심 상할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스날 원정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걸로 보입니다. 아스날전 이후로는 스완지,리버풀을 홈에서 불러들이는데, 그렇게 썩 나쁜 일정은 아닙니다.
●첼시 일정 : 아스날(원)-스완지(홈)-리버풀(홈)-사우샘프턴(원)

아스날,리버풀,첼시에 비하면 맨시티는 승점 쌓기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아구에로와 사발레타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코(요베티치)가 아구에로를 대신해 공격을 맡아 다행이지만, 사발레타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팀내 잠재적인 불안 요소입니다. 오는 주말에 풀럼 원정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이후 두 경기는 홈에서 열리므로 지금까지의 홈 경기력을 봤을 때 충분히 승점을 모두 획득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맨시티 일정 : 풀럼(원)-리버풀(홈)-크리스탈팰리스(홈)-스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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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아스날이 맨체스터 무덤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어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아스날을 홈으로 초대해 6-3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홈에서만 35득점을 뽑아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현재 EPL 득점 2위(34골)를 달리는 리버풀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간 홈 8경기를 치뤄 35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뿐 아니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도 이토록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전 승리도 그렇고 이번 아스날에 승리를 거두면서 북런던 팀들이 수모를 겪었습니다. 얼마 전 토트넘이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을 무렵 우리 팀을 만나서 대량 실점(6골)을 했었고, 이번엔 아스날도 최소실점 중일 때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스날의 화려한 미드필더들이 맨시티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오히려 골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능력에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아스날이 더욱 뛰어난 면모를 갖췄습니다.

아스날의 고질병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뒷심 부족입니다. 한창 잘 나가다가도 한창 무너지는 모습을 매 시즌 반복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짱구를 굴리는 창의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믿음직스럽게 배꼽 역할을 해줄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우리 팀처럼 야야투레와 페르난지뉴와 같이 중원을 꽉 잡아주는 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야말로 아스날의 주요 약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비드 실바와 메수트 외질의 대결로도 큰 주목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플레이나 결과로나 실바가 빛난 무대였고, 외질은 1도움을 기록한 거 말고는 초라했습니다. 3년 전 실바가 맨시티로 이적 후 시즌 개막전이었던 토트넘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보여준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아스날을 상대로 6골을 뽑아냈다는 것은 아스날과의 역대 전적(176경기)에서 처음입니다. 이로써 1956/57시즌 아스날 원정에서 7-3으로 패한 굴욕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토트넘을 포함해서 연고지에 속한 팀들에게 대량 실점 굴욕을 안겨줬다는 재밌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첼시,리버풀과의 격돌이 남아있지만, 빅4 자리를 위협하는 팀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량 득점하고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줬습니다.

나바스,
계속 이런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정에서도 기대됩니다.

다비드 실바,
많은 골을 넣고 이겨서 좋네요. 이와 같은 공격력이 원정에서도 일어나야 하고 실점도 줄이는 데 노력할 겁니다. 아직은 제 몸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에요. 점차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페르난지뉴,
MoM에 선정돼서 기쁩니다. 사실 데뷔골을 오래 기다렸어요. 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경기였고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을 크게 이겼고, 제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저의 플레이에 만족하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아스날을 꺾어서 기쁩니다. 그런데 6:3보다 6:0 승리를 원했습니다. 감독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계속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승리의 방식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아스날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실점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견고한 팀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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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6 - 3 아스날

시간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21: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콤파니, 자발레타, 클리쉬, 데미첼리스 / 나스리(89'가르시아), 실바(71'밀너), 페르난지뉴, 야야투레 / 네그레도(49'나바스), 아구에로
서브  조하트, 레스콧, 콜라로프, 밀너, 가르시아, 나바스, 제코
득점  아구에로(14'), 네그레도(39'), 페르난지뉴(50',87'), 실바(65'), 야야투레(90'+5)
경고  실바(48'), 콤파니(79')
퇴장  X

아스날
선발  스체스니 / 사냐, 메르테사커, 코시엘니(42'베르마엘렌), 몬레알 / 윌셔, 외질, 월콧, 람지, 플라미니(71'나브리) / 지루(75'벤트너)
서브  파비안스키, 베라엘렌, 로시츠키, 아르테타, 카솔라, 벤트너, 나브리
득점  월콧(31',62'), 메르테사커(90'+3)
경고  스체스니(90'+4)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날 (전반/후반)
 코너킥  8 (5/3)
 8 (2/6)
 슈팅  22 (12/10)
 12 (4/8)
 유효슈팅  7 (2/5)
 6 (1/5)
 반칙  12 (5/7)
 6 (2/4)
 경고  2 (0/2)
 1 (0/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2 (1/1)
 4 (2/2)
 점유율  55/52
 45/48




다음 경기 - 18일 수요일 새벽 4시 45분, vs레스터시티(캐피털 원 컵/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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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21: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콜라로프, 콤파니, 데미첼리스, 자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네그레도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코시엘니, 에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카솔리, 람지, 윌셔, 외질 / 지루

리그순위

맨시티
4위 - 15경기 9승 2무 4패 41득점 15실점 29승점

아스날
1위 - 15경기 11승 2무 2패 30득점 11실점 35승점

역대전적

총175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88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0골, 아스날285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88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5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3골, 아스날125골

부상선수

맨시티
출전불가 - 나스타시치, 클리쉬, 요베티치
출전불확실 - 리차즈

아스날
출전불가 - 사노고, 챔벌레인, 디아비, 포돌스키
출전불확실 - 사냐, 미야이치

맨시티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41골) 중
아스날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11실점) 중
맨시티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무적 바이에른 뮌헨을 역전승
아스날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나폴리에 패
맨시티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다비드 실바의 화려한 부상 복귀전
아스날  최근 2경기서 무승.. 고질병인 뒷심부족 조짐일까
맨시티  콤파니, 실바의 복귀로 팀 전력의 안정화
아스날  외질, 윌셔, 람지, 카솔라 등 화려한 미드필더진
맨시티  아스날을 꺾어야 승점 3점차로 좁히는 절호의 기회
아스날  다음 주 첼시와의 격돌.. 맨시티 꺾고 승점차를 벌려야

적의 적은 나의 동지.. 어쩌면 아스날과의 승점 2점차로 좁힐 수 있는 리버풀과 첼시 팬들의 많은 응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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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2/1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 대 아스날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밀너 / 아구에로, 테베즈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디아비, 포돌스키, 카솔라, 챔벌레인 / 제르비뉴

역대전적

총 180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93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1골, 아스날29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90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7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4골, 아스날128골

부상선수

맨시티
나스리(햄스트링/4주/출전불가),리차즈(발목/출전불확실)

아스날
스체스니(발목/출전불확실),파비안스키(어깨/출전불확실),샤막(출전불확실),로시츠키(종아리/2주/출전불가),사냐(다리/2주/출전불확실),프림퐁(무릎/2주/출전불가),윌셔(발목/2주/출전불가)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경기 내내 극심한 공격 압박을 받았음에도 교과서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효과적인 운영을 펼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은 레알마드리드의 것이었으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속상한 일입니다만 지난 2년 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홈 극강의 성적을 꾸준히 올린 레알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한 건 우리팀이 그나마 유일합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못했어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같은 시각 아스날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전 초반에 몽펠리에의 벨한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바로 이어서 제르비뉴가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몽펠리에가 공격주도권을 가져갔으나 공격수들이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수많은 찬스들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선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무난히 16강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번시즌 스토크시티가 기복이 있어 스토크시티 원정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현재 정규리그 성적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으며,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 승점 2점차입니다.

아스날도 2승 2무 승점 8점을 획득하며 우리와 똑같은 성적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리그 3위입니다. 알렉스송과 반페르시에를 잃은 후유증에 시달려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 사우스햄튼전에서는 가볍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특히 사우스햄튼전은 6-1 승리로 폭발적인 공격력과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에도 승리를 했기 때문에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시즌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말끔히 사라졌고 지금은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측면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만치니의 고민이 큽니다. 베테랑 마이콘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이콘에겐 새 무대 적응과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합니다.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팀들은 우리를 상대할 때마다 누가 측면수비수로 나오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상대팀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팀의 측면수비수가 공격 성향이 강한 콜라로프입니다. 측면이 무너지면 당연히 중앙도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비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곧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스날전에서 혹 실점을 하더라도 수비력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렸던 2년 전에 행한 만치식의 고된 수비훈련이 재개될 지도 모릅니다. 이번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시즌 리그 우승 한 번 했다고 태도가 거만해진 느낌이 납니다. 

아스날은 반페르시에를 잃자 득점력 부재를 겪었으나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가 팀 적응을 하면서 아스날 특유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카솔라는 중원에서 뛰어난 패싱력으로 동료 공격수에게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시야가 넓어 측면에서의 공격 기회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스날 공격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카솔라 덕분에 아르테타-디아비 라인이 미드필드 구역에서 마음 편히 수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견고한 1차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의 아스날은 그런 모습을 보였고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벵거가 '맨시티전이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처럼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으므로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전력이 좋아졌는지 여부가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날 것입니다.


C'mon City
 



[DAYLIFE]

대회  2012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차이나 컵, 맨체스터시티 2 - 0 아스날  

시간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21:00 (한국)

장소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중국,베이징)

주심  하워드 웹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자발레타, 콤파니(56' 보야타), 콜로투레, 사비치 / 콜라로프, 야야투레, 비톤, 라작(87' 수아레즈) / 테베즈(83' 에반스), 아구에로(90' 로페즈)
서브  요한센, 아담존슨, 수아레즈, 보야타, 스카푸찌, 로페즈, 에반스
득점  자발레타(41'),야야투레(44')
경고  X
퇴장  X

아스날
선발  파비안스키 / 옌킨슨(64' 이스트몬드), 바틀리, 베르마엘렌, 깁스 / 디아비(45' 샤막), 아르테타(45' 코클랭), 송(76' 아이스펠트), 산토스(60' 아포베), 월콧(45' 체임벌린) / 제르비뉴(64' 아네케)
서브  스체스니, 코클랭, 예나리스, 아네케, 아이스펠트, 체임벌린, 샤막, 미야이치, 이스트몬드, 미구엘, 아포베
득점  X
경고  X
퇴장  X



[MCFC]





다음 경기 - 아시아 투어 마지막 코스. vs 말레이시아 베스트11

내일 말레이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다음주 월요일 9만여명 수용 가능한 부킷잘릴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 올스타'와의 친선전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는 막을 내립니다.


C'mon City


대회  2012 프리시즌 차이나 컵,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21:00 (한국) 

장소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아시아 투어!

2012 여름이적시장 맨시티 이적현황(~오늘)

<영입>
X

<방출/임대>
골키퍼 - 테일러(무소속)
수비수 - 웨인브릿지(임대/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
미드필더 - 하그리브스(무소속), 애슐린(무소속), 베나리(무소속), 커닝햄(브리스톨), 엘랍델라오이(임대/페예노르트)


2012 여름이적시장 아스날 이적현황(~오늘)

<영입>
포돌스키(공격수), 지루(공격수)

<방출/임대>
골키퍼 - 알무니아(왓포드), 맥더모트(무소속)
수비수 - 글라스고우(스토크), 캠벨(던디), 브리스렌홀(무소속), 호이테(다겐햄&레드브리지)
미드필더 - 모나카나(프레스턴), 오자쿱(베식타스), 분야쿠(세비야), 데닐손(임대;상파울루)
공격수 - 머피(텔스타), 벨라(레알소시에다드), 조엘캠벨(임대;레알베티스)

2012 프리시즌 맨시티 친선전 성적

14일 : 맨시티 0 - 1 알힐랄
18일 : 맨시티 0 - 0 드나모드레스덴
21일 : 맨시티 2 - 0 베식타스

2012 프리시즌 아스날 친선전 성적

15일(경기 당 45분씩)
아스날 1 - 0 안더레흐트
아스날 1 - 1 사우스햄턴

2012 프리시즌 맨시티 잔여 경기 일정

27일 : 아스날(장소-중국 베이징)
30일 : 말레이시아 베스트11(장소-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8월 1일 : 올드햄(장소-영국 올드햄)
5일 : 볼프스부르크(장소-독일 볼프스부르크)
6일 : 리메릭(장소-아일랜드 리메릭)

2012 프리시즌 아스날 잔여 경기 일정

24일 : 말레이시아 베스트11(장소-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7일 : 맨시티(장소-중국 베이징)
29일 : 킷지(장소-홍콩)
8월 13일 : 쾰른(장소-독일 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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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FE]리그 우승을 위해 맨시티행을 택한 클리쉬와 나스리

나스리에 이어서 날쌘돌이 클리쉬가 아스날에서 맨시티로의 이적은 옳은 결정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우리 팀은 아스날 출신 선수를 무려 3명(클리쉬,나스리,콜로투레)이나 보유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우승에 목말라하는 클리쉬,나스리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뤄냈습니다.

아스날은 꾸준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강력한 팀이지만, 8년 전 2003/04시즌 리그 우승 이후로는 단 한번도 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나 뒷심이 부족한 것이 흠. 시즌 후반기에만 접어들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아쉬운 결과를 낳습니다.

선수들은 팀이 자신의 커리어에 빛을 더해주거나 비전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무리 오래 머문 선수일지라도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작년 여름 아스날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 아스날은 주요선수인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나스리,클리쉬를 잃었고, 지금은 반페르시에를 떠나 보낼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된 클리쉬는 나스리와 함께 아스날 팬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야유를 받는 신세가 됐지만, 우리팀에서 그토록 바라던 리그 우승을 일궈내 자신의 이적 결정이 옳았음을 똑똑히 보여줬습니다.


클리쉬,
맨시티에서 내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어요. 아스날 때와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된 거죠. 기량이 더 좋아졌고 그토록 바라던 리그 우승을 맛봤습니다. 맨시티로 이적하기 참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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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아스날 1 - 0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4월 9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홈)

주심  앳킨슨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나스리(78' 콜라로프), 배리, Y.투레(17' 피사로), 밀너 / 아구에로(83' 테베즈), 발로텔리
서브  콜라로프, 제코, 피사로, 리차즈, 테베즈, 데용, 판틸리몬
득점  X
경고  Y투레(2'),발로텔리(37',89'),밀너(55')
퇴장  발로텔리(89')

아스날
선발  스체스니 / 깁스(55' 산토스), 베르마엘렌, 코시엘니, 사냐 / 아르테타, 송, 로시츠키, 베나윤,(78' 람시) 월콧(84' 챔벌레인) / 반페르시에
서브  젠킨슨, 람시, 주루, 산토스, 파비안스키, 샤막, 챔벌레인
득점  아르테타(86')
경고  산토스(58'),코시엘니(67')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날 (전반/후반)
 코너킥  6 (3/3)
 7 (5/2)
 슈팅  4 (2/2)
 12 (4/8)
 유효슈팅  0 (0/0)
 5 (0/5)
 반칙  16 (10/6)
 13 (7/6)
 경고  3 (2/1)
 2 (0/2)
 퇴장  1 (0/1)
 0 (0/0)
 오프사이드  5 (4/1)
 3 (1/2)
 점유율  34/36
 66/64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유  32  25  4  3  79  78  27  51
 2  맨시티  32  22  5  5  71  75  26  49
 3  아스날  32  19  4  9  61  63  41  22
 4  토트넘  32  17
 8  7  59  56  36
 20
 5  첼시  32  16  8  8  56  55  37  18



01234567891011

아스날 대 맨시티
맨시티 패
맨유와의 승점 8점차-다음 경기에서 맨유가 이길 시 우승 가능성 희박

15분. 아스날 코너킥, 반페르시에 헤딩 슈팅-베르마엘렌 몸에 맞으며 득점 실패
25분. 맨시티 코너킥, 발로텔리 왼발 슈팅
34분. 맨시티, 피사로 수비진영에서 전방 킬러패스-발로텔리가 공을 잡기 전 스체스니(아스날 GK)공 처리
52분. 맨시티,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나스리 크로스, 문전에서 아구에로 헤딩슈팅
61분. 아스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베나윤 슈팅
62분. 아스날, 문전에서 반페르시에 헤딩슈팅
86분. 아스날, 아르테타 중거리 슈팅-골. 아스날 1 - 0 맨시티

다음 경기 - 12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 vs웨스트브롬위치(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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