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10/11 개막을 5일 앞둔 상황에서 아스톤빌라를 지휘한 오닐 감독이 전격 사임하여 팀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사임 배경은 아스톤빌라 구단주인 랜디러너와 선수 이적에 대한 의견 다툼이다. 자본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다른 팀에 위기의식을 느낀 오닐은 앞으로 빅4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하여 선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단주는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시즌 때마다 주축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되는 것에 불만을 품어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05/06 부진에 빠진 팀을 06/07 오닐이 지휘봉을 잡고나서 팀은 재도약할 수 있었다. 소속선수 중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오닐의 똑똑한 지도로 강한 조직력을 갖추었기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했더라면 빅4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닐의 사임으로 맨체스터시티는 제임스 밀너를 영입하는 데 순조로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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