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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정규리그 8라운드, 이번시즌 홈 경기 전승을 기록 중인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2-1 극적인 원정 승리를 거두며 웨스트브롬 원정 징크스를 완전 벗어났습니다. 지난 10년 간 웨스트브롬 원정 9경기를 치러 승 하나를 추가하여 3승이 되었습니다.

전반전 중반 밀너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자 수적 열세에 몰린 우리는 후반전 웨스트브롬에게 선제골을 내줘 자칫 패할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후반 22분 경 오뎀윙기의 슈팅을 문전에서 롱이 볼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트리며 웨스트브롬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패배의 기운이 경기장을 휘감던 순간, 만치니는 제코와 콜라로프를 차례대로 교체 투입시켰는데요. 최근 들어 최고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코가 또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제코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역습 공격 상황에서 아구에로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고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제코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의 승점차(4)를 유지했습니다.


배리,
오늘 경기는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다음 경기도 원정(아약스전)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웨스트브롬을 이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코는 해결사 기질이 있습니다. 언제나 중요한 순간 때마다 골을 만들어냈는데, 그런 그의 해결사 능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제코,
맨시티 '9월의 선수' 기념 월페이퍼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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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코는 시즌 초반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다가 시즌 중반부터 끝날 때까지 주로 후반전 교체 출전했습니다. 이에 해외 언론사들은 "이제 그가 만치니 라인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며 호김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정규리그 최종전 Q.P.R과의 경기에서 우승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제코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그의 에이전트도 나서 이적루머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제코의 에이전트)이르판 레제바지치,
기자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일에 충실한 것뿐이죠. 근데 제코에 관한 이적루머를 쓰는 일은 이쯤에서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제코는 맨체스터 생활에 행복해 하고 있으며 팀을 떠날 마음이 조금도 없습니다.

제코,
힘들게 일궈낸 우승이라서 기뻐요. 지금도 감격스럽습니다. 나는 팀을 위해 할 일이 더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미래를 맨시티에 맡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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