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카디프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3년 8월 26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카디프시티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레스콧, 가르시아, 자발레타 / 페르난지뉴, 야야투레, 나바스, 실바 / 아구에로, 제코

카디프시티
마셜 / 존, 터너, 코커, 코놀리 / 메델, 군나르손, 김보경, 위팅엄, 벨라미 / 캠벨

역대전적

총 39경기 맨시티15승  카디프시티8승  무승부16회 ; 맨시티77골, 카디프시티60골

카디프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20경기 맨시티5승  카디프시티7승  무승부6회 ; 맨시티31골, 카디프시티36골

부상선수

맨시티(4명)
출전불가 - 나스타시치
출전불확실 - 콤파니, 리차즈, 오베티치

카디프시티(1명)
출전불가 - 코르넬리우스

매시즌 승격팀 중에 안정적으로 잔류하는 팀이 있게 마련입니다. 제가 볼 때 이번시즌 승격팀 중 잔류팀은 카디프 시티라고 생각합니다.

카디프 시티는 2008-09시즌부터 2부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들었습니다. 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위는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이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1개의 팀만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획득합니다. 카디프 시티는 플레이오프에서 늘 고꾸라졌습니다. 2009-10시즌에 6위였던 블랙풀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 승격한 재밌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2부리그에서도 1~2위 팀만 자동 승격하기 보다는 3위까지 딱 잘라서 끊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디프 시티처럼 2부리그에서 1위로 승격한 경우에는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팀을 운영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욕심을 부릴 수밖에 없지만 말이죠. 2부리그 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괜한 욕심으로 선수단에 변화를 주면 Q.P.R처럼 순두부 조직력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조직력입니다.

다행히도 카디프 시티는 승격 일등공신들을 내치지 않았습니다. 일등공신들을 그대로 안고 가면서 토트넘으로부터 코커(수비수)와 세비야로부터 메델(미드필더)을 영입하며 선수보강을 이뤘습니다. 메델은 한 때 우리 팀 선수였던 데용처럼 상대 선수를 물고 늘어지는 특유의 집요함이 있는 미드필더입니다. 이번시즌 메델의 몸값이 높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내년 여름에 카디프 시티가 잔류를 하건 못하건 메델을 비롯하여 브레이포드(수비수) 등 강팀들이 카디프 시티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안간힘을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디프시티는 리그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원정을 떠나 0-2로 패했습니다.

우리 팀은 1라운드에서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분좋게 4-0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캐슬을 상대로 14연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뉴캐슬 팬들에게 맨시티 징크스를 안겨줬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히 개막전 승리라는 의미보다 페예그리니 체제에서 이룬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방 압박과 다양한 공격 스타일을 보여주며 무리뉴의 첼시보다 더욱 유연한 전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이번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불행하게도 콤파니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카디프시티전에 출장 가능성이 적어 수비 불안이 노출되겠지만, 중원 압박을 통해 그런 불안 요소를 해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공격의 창조성이 카디프 시티를 압도하기 때문에 실점을 하더라도 득점을 올릴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페예그리니는 홈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므로 이제는 원정 데뷔전을 잘 마치는데 신경을 쓸 것입니다. 따라서 선수선발 구성에 지나친 모험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전에 득점을 올려 승부를 내는 데 집중하여 상대 골망을 흔들면 후반전에 공격과 수비에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밀너, 배리 등을 투입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전반전에 승부를 볼지, 후반전에 승부를 볼지는 페예그리니의 선택이겠지만 말입니다.

양 팀은 1993/14시즌 FA컵에서 카디프가 1-0으로 이긴 이후로 10년 만에 격돌합니다.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애슬레틱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05:00 (한국) 

장소  DW스타디움 (위건 홈)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 대 맨시티


맨시티 - 첼시 원정에서 무재배
위건 - 홈에서 레딩 격파 역전승(3-2)
맨시티 - 콤파니 무리한 첼시전 출장으로 위건전 결장할 수도
위건 -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백스리(3-4-2-1)로 재미 좀 봤더니 이번시즌 백스리를 주전술로 사용, 백스리 수비라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좋으나 전체적인 호흡은 불안정. 미드필더 수적 우세로 볼 점유율은 상대팀보다 높은 편
맨시티 - 백스리에 대한 취약점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잘 대처할 걸로 예상
위건 - 주요 수비수들의 줄부상. 이제라도 백포 전환을 하고 싶어도 믿을만한 수비수가 없고, 갑작스런 백포 전환은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름
맨시티 - 리그에서 강팀과 약팀 가릴 것 없이 원정 승리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지만 패배하는 나쁜 습관 없어
위건 - 홈 경기력 들쑥날쑥 성적도 들쑥날쑥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콜라로프, 콤파니, 나스타시치, 마이콘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나스리 / 테베즈, 아구에로

위건

알합시 / 피게로아, 라미스, 피스쿠 / 보세주르, 존스, 맥카시, 보이스, 고메스 / 말로니, 코네

리그순위

맨시티
2위. 13경기 8승 5무 0패 25득점 10실점 29승점

위건
15위. 13경기 4승 2무 7패 15득점 23실점 14승점

역대전적

총 23경기  맨시티12승 위건6승 무승부5회 ; 맨시티26골, 위건17골

위건 홈에서의 전적 - 총 11경기  맨시티3승 위건4승 무승부4회 ; 맨시티12골, 위건15골

부상선수
(26일 기준)

맨시티(3人)
리차즈(무릎/출전불가), 클리쉬(발목/출전불가), 로드웰(햄스트링/출전불확실)

위건(8人)
라미스(햄스트링/출전불확실), 말로니(골반/출전불확실), 미야이치(발목/출전가능), 칼드웰(햄스트링/출전불가), 왓슨(다리골절/출전불가), 맥아더(엉덩이/출전불확실), 크루사트(무릎/출전불확실), 알카라즈(골반/출전불가)


C'mon City
 



[MCFC]

2012/1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양 팀 선수들의 몸이 풀리기 시작하는 무렵인 전반 20분 경 수비수 스티븐 코커가 프리킥 세트플레이 공격 기회를 살려 문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후반 19분 아구에로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42분 경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제코가 실바의 도움을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실바와 마이콘의 복귀전이었습니다. 실바는 지난 달 A매치데이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스페인)에 차출돼 프랑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불운을 당했습니다. 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5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이번 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발 출장으로 부상 복귀를 알렸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마이콘 역시 2개월에 걸친 장기부상을 털어내고 마침내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둔 우리는 선두 맨유와의 승점 2점차를 유지,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지난 10라운드에서 2위였던 첼시는 아스톤빌리버풀라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배리,
실점 이후 팬들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그것은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콤파니,
전반전 실점 이후 저와 동료들이 감정적으로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침착해질 겁니다. 감독님이 후반전에선 전술 변화가 있을 테니 평소 훈련에서 했던 것처럼 침착하게 잘 임한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만치니,
맨유,첼시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토트넘에게 승점3점을 따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승리는 무척 기쁩니다. 제코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멋진 골을 만들어냈는데, 그가 선발 출장할 때도 골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만, 상대팀의 세트플레이 공격을 수비하는 집중력이 부족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허손스 (알비온 홈)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대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 지난 7라운드 선더랜드전, 이번시즌 첫 클린시트(3-0승)
알비온 - 이번시즌 정규리그 홈 4경기 전승
맨시티 - 상승세를 알린 선더랜드전 승리, 그런데 물 오르기 시작할 때의 A매치데이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것
맨시티 - 2000년 이후 알비온 원정 8경기 중 2승, 2010/11시즌 정규리그 1차전서 8년 만의 원정 승리
알비온 - 부상선수 많으나 모두 출전 가능 상태, 전력 이상무
맨시티 - 안정적인 원정 경기력 보여줘야
알비온 -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시즌초반 최고의 성적
맨시티 - 선두 첼시와 승점 5점차, 토트넘 원정 떠나는 첼시, 첼시와의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알비온 - 맨시티 잡으면 3위권 진입 가능
맨시티 - 국가대표팀 소집에 제외된 테베즈 선발출장 유력, 최고의 몸상태
알비온 - 공격수(롱,루카쿠)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드필더(게라,모리슨 등)들도 적극적으로 골 사냥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나스타시치, 리차즈 / 야야투레, 배리, 밀너, 나스리 / 제코, 테베즈

알비온
포스터 / 포포프, 올슨, 맥올리, 타마스 / 야콥, 물룸부, 게라, 모리슨, 브런트 / 롱

역대전적

총 141경기  맨시티58승 웨스트브롬54승 무승부29회 ; 맨시티238골, 웨스트브롬233

알비온 홈에서의 전적 - 총 71경기  맨시티16승 웨스트브롬38승 무승부17회 ; 맨시티74골, 웨스트브롬135골

부상선수
(10월 18일)

맨시티(4人)
마이콘(발목/3일/출전가능), 로드웰(햄스트링/출전불확실), 가르시아(대퇴부/3일/출전가능), 실바(근육손상/출전불확실)

알비온(7人)
루카쿠(발목/출전불확실), 토마스(질병/3일/출전가능), 존스(무릎/3일/출전가능), 브런트(햄스트링/3일/출전가능), 마이힐(손목/3일/출전가능), 리지웰(종아리/3일/출전가능), 레이드(햄스트링/3일/출전가능)



C'mon City
 

[MCFC]가르시아 데뷔골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1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가르시아, 야야투레, 나스리, 싱클레어(73' 실바) / 테베즈(63' 배리), 발로텔리(89' 제코)
서브  라이트, 콜라로프, 콜로투레, 배리, 로드웰, 실바, 제코
득점  가르시아(34')
경고  가르시아(54')
퇴장  X

스토크
선발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아담(84' 카메론), 웰란, 은존지, 카이틀리(68' 에더링턴) / 월터스, 크라우치(89' 오웬)
서브  소렌센, 에더링턴, 오웬, 카메론, 업슨, 화이트헤드, 제롬
득점  크라우치(14')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스토크 (전반/후반)
 코너킥  5 (2/3)
 6 (4/2)
 슈팅  14 (8/6)
 4 (2/2)
 유효슈팅  7 (4/3)
 2 (1/1)
 반칙  12 (3/9)
 13 (9/4)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2 (0/2)
 점유율  71/66
 29/34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0123456789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새 식구 가르시아,싱클레어,마이콘이 선발 명단에 올라 동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르시아가 헤딩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선수 중 아구에로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 명단에 올랐습니다. 며칠 전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에 복귀했는데요, 다음 주 열릴 레알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장시키기 위해 만치니가 휴식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음 경기 - 19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vs레알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원정)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마이콘 / 야야투레, 밀너, 실바, 나스리 / 테베즈, 제코

스토크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화이트헤드, 웰란, 카메론, 페넌트 / 오웬, 크라우치

역대전적

총 100경기 맨시티43승 스토크35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32골, 스토크115골

스토크 홈에서의 전적 - 총 49경기  맨시티11승 스토크28승 무승부10회 ; 맨시티44골, 스토크79골

부상선수

맨시티(6人)
리차즈(발목/출전불가), 자발레타(햄스트링/출전불확실), 로드웰(무릎/출전불확실), 배리(탈장/출전불가), 발로텔리(눈/출전불가), 아구에로(무릎/출전가능)

스토크(3人)
시디베(사타구니/출전불확실), 네스(사타구니/출전불확실), 에더링턴(햄스트링/출전가능)

A매치데이 휴식기가 끝났습니다. A매치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특히 콤파니,제코,밀너,콜라로프가 골을 기록하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컵(=칼링컵->캐피털 원 컵)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습니다. 짧으면 3일, 보통 4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립니다. 이제부터 선수관리가 중요한 때!

부상 선수 중 리차즈를 제외하고 모두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더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6라운드 풀럼전 쯤이면 원래의 전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번시즌 우리는 정규리그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했으나 그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며 승점 3점을 챙겼는데요, 비록 안정적인 승리는 아니었더라도 이기는 습관이 길러졌습니다.

최근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꾸준히 2골 이상은 뽑아내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당장 개선해야 할 부분은 수비. 특히 측면 봉쇄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상대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측면 공격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다음 주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을 앞두고 만치니는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측면수비를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공수전환이 빠른 클리쉬,마이콘 출전이 유력합니다.

스토크는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약체팀을 상대로 한 스윈던과의 리그 컵에서 3-4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기까지 했습니다. 

스토크의 수비수들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뒤로 물러나며 수비벽을 만드는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합니다. 이것은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지만 패싱력이 좋은 팀과 개인기가 좋은 선수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끼리 동선이 겹칠 수 있고 다른 쪽 공간을 허용할 수 있어 한순간 라인이 무너집니다. 장신은 기본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스토크가 그러한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게 나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안타깝게도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노출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중원 장악력이 약하므로 주로 역습 기회를 노리는 편입니다. 역습 시 크라우치의 강력한 무기인 장신을 이용하려는 측면 공격패턴은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읽히기도 쉽습니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좋지 못해 크라우치,월터스 등의 공격수들이 페널티박스에서 수적 열세에 몰려 자주 고립됩니다.공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슈팅을 남발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얼마 전 자유계약으로 마이클 오웬을 영입했습니다.


C'mon City




[DAILY]1967/68시즌 뉴캐슬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 뉴캐슬을 이기고 우승하자 환호하는 맨시티팬들

[DAILY]드레싱룸에서 축배를

우리는 1967/68시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은 그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그 때도 올 시즌처럼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맨유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습니다.

우리 팀의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팀은 뉴캐슬이었습니다. 뉴캐슬 원정을 떠나 닐영(2골),프란시스 리, 마이크 서머비의 골에 힘입어 4-3승리를 거두었고, 맨유는 선더랜드(공교롭게도 올 시즌 맨유의 최종전 상대팀)에게 1-2 패배를 당하면서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1967/68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전한 맨시티 영웅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켄 멀허른(골키퍼)

에버튼 유소년 출신. 1967년 스톡포트 카운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4년 간 5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는데요,  지금은 다시 영국에 돌아가 슈루즈버리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니 북(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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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 파르도(수비수)

알란 오크스의 사촌 동생. 맨시티 유소년 출신. 단 한 번도 타팀에 이적하지 않은 맨시티맨. 1976년 은퇴 후 코칭스태프로 활동했고, 1992년까지 유소년 육성에 힘썼습니다. 

故 조지 헬솝(미드필더)

1965년 에버튼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7년 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6년 9월 생을 마감했는데요, 맨시티 추모공원에 그의 유골이 안치됐습니다.

故 마이크 도일(미드필더)

맨시티 유소년 출신. 1965년 1군에 합류해 약 13년 간 448경기 32골을 기록했습니다. 84년 로치데일에서 선수 은퇴 후 우리 팀 경기를 꼬박꼬박 관전했습니다. 뼈속 깊이 맨시티맨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술을 많이 좋아한 탓에 작년 6월 28일 간부전으로 눈을 감았습니다.

알란 오크스(미드필더)

글린 파르도의 사촌 형. 맨시티 유소년 출신. 1959~1976년까지 564경기 26골을 기록했습니다.
1976년 체스터시티로 이적했는데요, 1982년 노스위치 빅토리아에 이적 전까지 체스터시티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선수가 감독직을 맡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촌 동생 글린 파르도와 골프를 치면서 재밌는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콜린 벨(미드필더)

1966~1979년까지 394경기 117골을 기록했습니다. 미드필더인데 골 감각이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지금의 윙어 역할이었고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걸로 보입니다. 선수 은퇴 후 유소년 육성에 힘썼습니다. 우리 홈구장에 '콜린벨 스탠드'가 있다는 거 아시죠? 2004년 메인 스탠드의 이름을 정하려고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그 투표를 통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토니 콜먼(미드필더)

진정한 저니맨. 1961년 스토크시티에서 데뷔해 1980년 은퇴할 때까지 총 15개의 팀을 거쳤습니다.  1967년 우리 팀으로 이적해 2년 후 세필드웬즈데이로 떠났습니다. 선수 은퇴 후 호주로 이민가서 살다가 현재 태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마이크 서머비(공격수)

한성격하는 분이시죠. 현재 맨시티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 경기 관전하면서 코칭스태프/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줍니다. 지난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야야투레가 골을 터트리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1965년 스윈던타운으로부터 이적해 10년 동안 357경기 47골을 기록했습니다. 1969년 FA 컵 결승전(1-0레스터시티)에서 닐영의 결승골을 도왔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뉴캐슬전에서는 골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프란시스 리(공격수)

196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데뷔시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7년 간 248경기 112골을 기록했고, 선수 은퇴 후에는 사업가로 변신했는데요, 1994~1998년까지 맨시티 회장직을 지낸 바 있습니다.

故 닐 영(공격수)

맨시티 유소년 출신. 1961년 1군으로 합류해 약 11년 동안 334경기 86골을 기록했습니다. 뉴캐슬과의 최종전에서는 2골을 터트렸습니다. 재작년 겨울, 암 말기 판정을 받아 이듬해 2월 생을 마감했습니다.


<1967/68 정규리그 최종전, 뉴캐슬 3 - 4 맨시티>



C'mon Cityyyyyy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노리치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20:45 (한국) 

장소  캐로우 로드 (노리치 홈)

날씨  소나기, 2℃/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노리치 대 맨시티
맨시티, 맨유와 우승경쟁 이어져
노리치, 프리미어리그 잔류 확정 올 시즌 목표 달성
맨시티, 발로텔리 징계 공격진 옵션 부족
노리치, 올 시즌 잘 나가는 이유는 감독의 다양한 전술 시도-이에 상대팀이 어려움 겪어
맨시티, 원정 경기 부진-맨유와의 승점 5점차로 우승 희망 가능성을 높일까
노리치, 올 시즌 목표 달성했으므로 무리할 필요엇어요-하지만 강팀 상대로 승리를 원해
맨시티, 우승 가능성 있어 선수들의 승리 동기 부여 커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레스콧, 콤파니, 리차즈 / 데용, Y.투레, 밀너, 실바 / 아구에로, 테베즈

노리치
루디 / 마틴, R.베넷, 워드, 드러리 / 피킹턴, 존슨, 호슨, 베넷 / 윌브라암, 홀트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33경기 23승 5무 5패 79득점 26실점 74승점

노리치
10위 - 33경기 11승 10무 12패 46득점 52실점 43승점

역대전적

총 60경기  맨시티31승 노리치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16골, 노리치58골

노리치 홈에서의 전적
총 28경기  맨시티9승 노리치5승 무승부14회 ; 맨시티39골, 노리치32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Y.투레(무릎/1일/출전가능)

노리치(5人)
윗브레드(종아리/1주/출전불가), 윌브라암(머리/1일/출전가능), 아얄라(무릎/출전불확실), 본(무릎/출전불확실), 티어니(골반/출전불확실)

주목할 선수

맨시티
나스리 (미드필더/EPL 35경기 43슈팅 4골 9도움 16반칙 15반칙유도 1경고)

노리치
홀트 (공격수/31경기 62슈팅 13골 2도움 78반칙 53반칙유도 5경고 1퇴장)


C'mon City


MCFC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31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서 우리가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9분,40분에 발로텔리,콜라로프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4경기 연속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추격전 스토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홈 21연승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고, 올 시즌 선더랜드에게 정규리그 1,2차전서 1무 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선더랜드는 최근 무리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 체력적 한계에 부딪힐 거라는 예측과 달리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우리의 손과 발을 단단히 묶으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오는 5월 1일 맨체스터 더비전이야말로 챔피언 주인공이 결정되는 정규리그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양 팀이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들을 모두 제압한다는 전제에서 나오는 추측입니다.

우리가 남은 7경기서 전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맨체스터 객식구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맨유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맨유와의 승점차 2~4점 간격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만치니 감독,
무승부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두세 번 정도 수비에 허점을 노출하며 좋지 못한 경기를 했습니다. 오늘 경기력에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8경기 중 두 번은 무승부가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경기서 승리를 해야만 우승할 수 있습니다.


C'mon Cityyy


MCFC

2위. 아직 1경기 덜 치른 가운데 선두 맨유와의 승점차는 4점. 

만치니 감독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실패로 선수들의 사기가 다소 위축된 요즘입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우리는 첼시와의 경기 결과 여부에 따라 맨유와 우승 경쟁을 이어가느냐 아니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만치니 감독,
일주일 전까지 우리는 선두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블루문 여러분,
첼시를 꺾을 수 있도록 아~주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C'mon Cit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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