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7분 발로텔리의 선제골로 공격 주도권을 쥐었으나 후반 14분 배리가 자책골을 넣어 아스톤빌라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5분 후 왼발의 마법사 콜라로프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다시 기세를 잡은 듯 보였는데요, 6분 후 아그본라허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는 은조그비아와 아그본라허의 추가골이 터져 결국 2-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만치니,
우선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승리를 기대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스럽습니다. 경기력도 안 좋았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몇 번 있긴 했지만 불행히도 그 기회를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아스톤빌라는 우리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수비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A.존슨의 중거리 슈팅
10분, 페널티 지역에서 박주영의 슈팅
14분, 자발레타의 중거리 슈팅
26분, 채임벌린의 중거리 슈팅
46분, 제코의 중거리 슈팅
5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채임벌린의 슈팅
5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56분, 왼쪽 측면에서 자발레타의 크로스, 문전에서 제코 슈팅
75분, 채임벌린의 중거리슈팅
79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자발레타의 크로스, 제코의 헤딩 슈팅
83분, 하프라인에서 제코의 전진패스, 페널티 지역 중앙 라인에서 A존슨의 패스, 아구에로 슈팅-골. 아스날 0 - 1 맨시티
이번 칼링 컵 경기를 치르고 이틀 후 토요일에 울브스와 또 경기(리그 10라운드)를 가집니다. 울브스와 연속 2경기를 치르게 되다보니 지난 주 토요일 만치니는 플래트 코치와 함께 울브스의 리그 9라운드 경기를 관전했었어요.
우리는 지난 달 칼링 컵 3라운드 버밍엄전 홈 경기에서 하그리브스와 발로텔리가 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거뒀고, 울브스는 2부리그에 소속된 밀월을 홈으로 불러들여 5골을 뽑아내면서 5-0 대승을 맛봤습니다.
이틀 전 리그 9라운드에서 우리는 지역 라이벌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상대로 6-1 완승을 거둬 팀 분위기가 최고조입니다. 반면 울브스는 승격팀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줘 패할 듯 보였으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두 골을 몰아치면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인데요, 공격수는 제코가 유력한 가운데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에는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브스 역시 변화를 주겠지만 선수층이 얕아서 큰 변화는 어려워 보입니다.
울브스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승이 없습니다. (무-패-패-패-패-패-무)
불행히도 이번 주말에는 우리 홈 구장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돼요, 이 때 울브스가 우리에게 지면 17~20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강등권 순위로 떨어집니다. 맥카시 감독이 칼링 컵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진 거죠. 뭐니뭐니해도 리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컵 경기에선 맥카시가 선수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울브스 0 - 2 시티
<영입 소식 있어요>
베르산트 첼리나
지난 주 금요일, 노르웨이 초특급 유망주 베르산트 첼리나(Bersant Cellina/15세/공격수)를 영입했습니다.
이름 참 예쁘죠?^^
계약 기간은 3년. 내년 1월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합니다. 블랙번과 리버풀, 유독 리버풀이 첼리나를 영입하려고 나름 공들였다는데요, 첼리나가 우리 팀을 택했다고 합니다. 짜식, 좋은 건 알아가지고.
2011/12 칼링 컵 3라운드, 맨시티 2 - 0 버밍엄 [터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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