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부자 구단이자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안지 마하치칼라(=안지)가 테베즈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의 유명 타블로이드지 '트보이 덴'에 따르면 안지가 테베즈의 개인 조항에 접근했고 맨시티에게 공식적으로 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안지의 구단주 술레이만 케리모프는 추후 자신의 팀이 챔피언스리 리그 진출은 물론 우승까지도 하기를 원한다면서 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음을 공공연히 주장해 왔는데요, 현재로선 상당 수준의 이적료와 연봉이 예상되는 테베즈를 영입하는 데 가장 적합한 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치니는 높은 금액으로 거래가 실현되기를 원하고 있어서 구단측 간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지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지난 2월 호베르투 카를로스(연봉 한화 약 76억원) 영입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 시장 때는 지르코프(연봉 한화 약 87억원)와 세계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운 에투(연봉 한화 약 316억원)를 야침차게 영입하며 팀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테베즈가 안지에 이적하게 되면 에투의 연봉 기록을 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침내 테베즈의 다음 행선지가 명확해졌습니다.

시티가 테베즈를 영입할 의사를 꾸준히 드러낸 코린티안스(브라질 리그 소속)의 요구에 수락했습니다. 이적료는 약 3,90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원)로 알려졌습니다.

구단끼리만 이적 합의를 본 거라서 공식적으로 이적이 확정된 건 아니에요. 조만간 코린티안스와 개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만치니 曰
우리는 코린티안스와 합의를 했지만, 아직은 우리 팀 선수예요.

코린티안스는 브라질 리그(브라질 리그 세리에A;Campeonato Brasileiro Serie A)내 명문클럽으로서 테베즈가 2006년 웨스트햄에 이적하기 전까지 2년 간 뛰어던 곳입니다.

보카주니어-> 코린티안스 -> 웨스트햄 -> 맨유를 거쳐 2009년 시티로 이적해 지난 2010-11시즌까지 총 81경기 52골(리그 총 63경기 43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무튼 테베즈의 이적 문제는 해결될 거 같아요. 그의 이적료로 아게로를 영입하는 데 쓰일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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