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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가 발로텔리(=마리오)에게 남은 시즌까지 자기제어력을 잃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지난 달 토트넘과의 정규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마리오가 쓰러진 스콧 파커의 머리를 실수로 발로 밟은 것을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고의적인 행동으로 제멋대로 판단하여 마리오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지옥의 일정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던 때라서 마리오의 출전 정지 징계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아구에로,제코가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스톤빌라전을 끝으로 징계가 끝났으며, 내일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어 출격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치니 감독,
보름전에 마리오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어요. 그때 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리오, 앞으로 유로파 대회와 정규리그 13경기만 치르면 돼.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축구만 생각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
마리오는 훌륭한 실력을 가졌습니다. 제코,아구에로와 함께 뛸 수는 중요한 선수이죠.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아무 일 없이 지낼 거라 생각합니다. 뭐, 마리오가 가끔씩 사고를 치는 편이긴 해도 엄청난 선수입니다. 거기다 어리기까지 하죠. 마리오가 평정심만 찾으면 두 대회(정규/유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겁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기를 원한다면, 선수 모두 나머지 경기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마리오도 예외가 아니죠.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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