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스완지시티  2 - 3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1일 수요일 21:45 (한국)

장소  리버티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조하트 /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콤파니, 사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스리(69'밀너), 나바스(89'로드웰) / 네그레도, 제코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클리쉬, 보야타, 밀너, 가르시아, 로드웰
득점  페르난지뉴(14'), 야야투레(58'), 콜라로프(66')
경고  나스리(26'), 제코(37'), 밀너(90'+2)
퇴장  X

스완지
선발  트레멜 / 데이비스, 윌리암스, 치코, 랑헬 / 쉘비(80'포수엘로), 에르난데스(10'라마), 루틀리지, 구즈만, 카나스 / 보니
서브  자브렛, 아맛, 테일러, 티엔달리, 라마, 포수엘로, 바스케즈
득점  보니(45'+1,90'+1)
경고  카나스(37'), 쉘비(45')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스완지 (전반/후반)
 코너킥  3 (3/0)
 8 (4/4)
 슈팅  14 (6/8)
 15 (8/7)
 유효슈팅  4 (1/3)
 4 (2/2)
 반칙  10 (4/6)
 4 (1/3)
 경고  3 (1/2)
 2 (1/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0/3)
 3 (2/1)
 점유율  52/48
 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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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 4일 토요일 밤 9시 45분, vs블랙번(FA컵/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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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스완지vs맨시티


어느덧 2013년 계사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맨시티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판세가 복잡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맨시티를 비롯하여 맨유, 첼시 등 리그 우승 경쟁팀들의 감독 교체가 이루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시즌 도중엔 토트넘의 감독 교체도 이루어지는 등 강팀들에게 찾아온 변화로 인해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완전히 리셋된 상태에서 경쟁 중입니다.

하루만 지나면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미련없이 떠나보내고,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새해 첫날인 1일에 맨시티는 스완지시티 원정을 떠나 한 해 첫 경기를 치르는데, 이미 한 달 전 리그 1차전을 맨시티 홈에서 가졌었습니다. 당시 맨시티가 3-0으로 격파했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맨시티의 새해 첫 경기 성적은 리그 경기만을 봤을 때, 9전 6승 2무 1패입니다. Very Good! 아주 좋은 성적입니다. 그런데 그 중 1패는 2012년 선덜랜드 원정에서, 그것도 지동원의 버저비터 골이 뜬금없이 터져 패한 것입니다.

이틀 전,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압박해 들어갔지만, 골이 터질 듯 말 듯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원수비를 극복하기 힘들었습니다. 자칫하면 무승부로 마칠 수 있었던 경기가 마침내 제코의 해결사 기질 덕분에 팀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어도 1-0으로써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전에 이어 크리스탈팰리스까지 꺾으며, 2013년 박싱데이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아그본라허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전 일찍부터 나쁜 출발을 보였지만, 라마가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쳐 승점 1점을 사이좋게 나눠가졌습니다. 첼시전에 이어 또 원정 경기를 가졌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성적으로나 무척 힘든 박싱데이를 보냈습니다. 솔직히 박싱데이가 아니었더라도 스완지시티는 이미 지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리그 개막 전부터 유로파리그 경기를 소화했는데, 놀라지 마십시오. 이번시즌 지금까지 30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유로파리그 3차예선부터 참여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개막 전부터 일찍이 이번시즌을 시작했습니다. 맨시티는 28경기, 리버풀은 20경기를 치른 것과 비교해볼 때 스완지시티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치렀는지 이해되실 것입니다.

[MCFC]


맨시티 대 스완지시티의 대결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잘 훈련된 팀 조직력 및 전술 등의 전력차에 따라 승부가 나기보다는 정신력(승부욕)과 동기부여가 강한 팀이 승기를 잡는 데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6일 동안 2경기를 소화하여 선수들의 심신이 바닥까지 지쳐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선수층이 두터운 맨시티도 부담을 느끼는 지옥주였는데, 하물며 2경기 연속 원정을 소화한 스완지시티에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경기에 출전 못한 선수들 역시 그런 팀의 분위기에 이끌려 마찬가지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누적된 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강한 정신력과 더불어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예를 들자면, 맨시티의 경우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처럼 원정에서도 그럴 필요가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조금만 더 분발해서 리그 선두를 향해 확고히 달려나가자"라며 선수들을 격려할 수 있을 테고, 스완지시티의 경우엔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힘든 박싱데이를 보내서 좋지 못한 성적으로 연말을 보냈지만 새해 첫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식의 메세지를 던짐으로써, 박싱데이를 통해 선수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강한 동기부여를 해줘 승리에 대한 의욕을 자극해줘야 합니다.

주관적인 판단으론 이번 경기는 스완지시티가 맨시티에 비해 정신력과 동기부여 부분에서 약간 우위를 점할 거라고 봅니다. '선더랜드, 아스톤빌라, 카디프시티도 맨시티를 꺾었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냐'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 똘똘 뭉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완지시티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보자면, 백4 수비에 치코-윌리암스를 축으로해서 좌우 측면수비를 데이비스-티엔달리가 맡고, 구즈만-카나스가 중원에서 에르난데스-쉘비-라마를 서포트, 그리고 보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걸로 보입니다. 미추와 다이어 그리고 봄이 재활 치료 중이므로 결장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처럼 스완지시티의 전원수비가 예상됩니다.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이 생기는 것을 노려 구즈만 또는 에르난데스를 적극 활용하여 역습을 전개, 슈팅력이 좋은 보니가 마무리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줄 것입니다.

스완지시티가 물론 선수층이 얇고 확실한 수비형미드필더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볼을 운반해줄 적당한 선수가 있고, 언제 잠재력이 폭발할지 모르는 보니라는 공격수가 있는 등 사실 임팩트가 크지 않아서 그렇지, 다이어,미추가 부상으로 빠져있는데도 팀이 필요한 전력적 요소를 거의 갖춘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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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조하트가 눈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판틸리몬이 어쩌면 출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스타시치가 복귀하면서 콤파니와 수비를 책임집니다. 체력을 충전한 사발레타의 출장이 유력하고 왼쪽 수비는 콜라로프가 나설 확률이 높겠습니다. 스완지시티의 전원수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비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콜라로프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발레타와 마찬가지로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야야투레가 페르난지뉴와 호흡을 맞추고, 밀너-나스리-나바스가 이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공격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골잡이이로는 제코가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기 때문에 네그레도 선발 출장이 유력합니다.

맨시티는 원정에서의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최근 리그 원정 3경기서 2승 1무를 거뒀지만, 여전히 원정에선 불안한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는 승리를 필요로 하는 스완지시티가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혹시라도 먼저 득점을 올린다면, 양 팀 무승부 또는 맨시티 패배의 냄새가 짙다고 보겠습니다. 맨시티는 전반전에 승부를 내야만, 후반전에선 안정적으로 경기를 리드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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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스완지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4년 1월 1일 수요일 21:45 (한국) 

장소  리버티 스타디움 (스완지시티 홈)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콤파니, 사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밀너, 나스리, 나바스 / 네그레도

스완지시티
트레멜 / 데이비스, 윌리암스, 치코, 티엔달리 / 카나스, 구즈만, 라마, 쉘비, 에르난데스 / 보니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19경기 13승 2무 4패 54득점 21실점 41승점

스완지시티
11위 - 19경기 5승 6무 8패 24득점 25실점 21승점

역대전적

총 24경기 맨시티15승 스완지7승 무승부3회 ; 맨시티52골, 스완지34골

스완지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12경기 맨시티4승 스완지6승 무승부2회 ; 맨시티17골, 스완지24골

부상선수

맨시티(4명)
출전불가 - 아구에로, 리차즈
출전불확실 - 데미첼리스, 요베티치

스완지시티(4명)
출전불가 - 미추, 봄, 다이어, 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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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시티 1 - 0 크리스탈팰리스 

시간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조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콤파니, 보야타(54'네그레도) / 가르시아, 페르난지뉴(54'나스리), 나바스, 실바, 밀너(74'콜라로프) / 제코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콜라로프, 야야투레, 로드웰, 나스리, 네그레도
득점  제코(65')
경고  실바(88')
퇴장  X

크리스탈팰리스
선발  스페로니 / 마리아파, 가비돈, 델라니, 파 / 워드, 제디낙, 바난(81'가일), 펀천 / 볼라시에(75'윌리암스), 제롬(34'샤막)
서브  프라이스, 목시, 캄파냐, 윌리암스, 필립스, 가일, 샤막
득점  X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팰리스 (전반/후반)
 코너킥  12 (9/3)
 5 (1/4)
 슈팅  23 (18/5)
 9 (2/7)
 유효슈팅  4 (2/2)
 4 (1/3)
 반칙  10 (5/5)
 7 (2/5)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0 (0/0)
 0 (0/0)
 점유율  73/77
 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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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 2014년 1월 1일 밤 9시 45분, vs스완지시티(EPL 20R/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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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맨시티vs크리스탈팰리스


한국시각으로 오는 일요일이면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어느 때보다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겪기 쉬운 때입니다.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오는 19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시티보다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어제 열린 아스톤빌라 원정을 떠났었고, 이번엔 맨시티를 상대하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오게 됩니다. 런던에 연고를 둔 크리스탈 팰리스가 버밍엄에서 경기를 치른 다음 맨체스터로 가는 일정입니다. 아무렇게 비유하자면 서울에서 대전에 갔다가 대구로 가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두 경기 연속 이동없이 홈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맨시티는 어제 리버풀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악명을 더욱더 높였습니다. 빅4 자리 다툼을 벌이는 뉴캐슬, 맨유, 에버튼, 토트넘, 아스날 그리고 리버풀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살아남지 못한 채 자신의 연고로 쓸쓸히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MCFC]리버풀전, 콤파니의 동점골


맨시티의 리버풀전 승리에 대해 소란스런 분위기입니다. 부심의 오심이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분명히 부심의 판단은 오심이었습니다만, 아마도 부심이 그 순간 수비라인을 주시하지 않아 맨시티 수비수 사이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스터링을 뒤늦게 봤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뒤늦게 봤더라면 충분히 오프사이드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터링의 움직임이 워낙에 빨랐습니다. 부심의 자질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야져야지 맨시티가 심판진을 매수했다는 말은 얼토당토아니합니다.

걱정거리로 작용한 맨시티의 오른쪽 측면 수비가 사발레타의 때이른 부상 복귀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은 몸상태가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무리하면서까지 리버풀에 선발로 출장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제몫을 다해줬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음 주 스완진시티 원정을 생각한다면, 약체인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사발레타에게 휴식을 주고 보야타에게 출장 기회를 주는 쪽으로 고려해봐야 합니다.

[MCFC]조하트


작년부터 맨시티의 골키퍼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줄곧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킨 조하트가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고, 판틸리몬이 그를 대신해 골문을 지키려 나섰지만 주전자리를 꿰찰 만한 모습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리버풀전에 조하트가 선발로 나서 몇 차례 보여준 눈부신 선방으로 코치진과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예전 기량을 되찾는 계기가 됐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진 맨시티 수비에는 골키퍼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달 초순쯤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8경기에서 1승 7패라는 성적으로 밀렌이 경질당하고 퓰리스(전 스토크시티 감독)가 지휘봉을 잡았는데, 그의 지휘 아래 7경기 4승 3패로 승점을 따내는 팀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밀렌은 경질에 대해 변명거리가 있었습니다. 토트넘, 맨유, 리버풀, 아스날 등의 강팀들을 일찍 만나는 지옥의 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감독인 풀리스가 헐시티 원정에서 1-0 무실점 승리로 인상깊은 감독 데뷔전을 치렀는데, 팀에겐 8경기만의 승리였습니다. 이후 웨스트햄,카디프시티,아스톤빌라에게서 승점을 따내며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MCFC]크리스탈 팰리스의 토니 퓰리스 감독


크리스탈 팰리스는 '4-1-2-3','4-2-3-1' 전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만의 주력 전형을 확립 못한 상태입니다. 세부 전술에 대한 변화보다 선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변화가 크다보니 선수들의 전술적 이해와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풀리스 감독은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중시한 결과 다량 실점이 없는 편입니다. 풀리스 체제에서 승리한 4경기 모두 무실점이었습니다. 중앙미드필드에서 제디낙-딕가코이 라인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입니다.

그런데 딕가코이가 지난 주 첼시전에서 부상을 입어 재활 중에 있습니다. 출장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 그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풀리스 감독이 맨시티의 중원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플레이메이커를 수행할 선수가 없는 것이 흠이고, 그저 기동력을 최대한 살려 경기에 임하는 팀입니다. 다량 실점을 안하는 이유입니다. 제롬과 샤막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끕니다. 그들은 기량에 비해 임팩트는 없습니다만, 조금씩 물오르는 샤막의 골 결정력과 제롬의 빠른 몸놀림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맨시티는 미드필더에 다소 변화가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스완지 시티 원정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야야투레와 나바스를 서브 명단에 올려 휴식을 제공, 가르시아가 페르난지뉴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고, 요베티치 선발 출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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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크리스탈팰리스

시간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콤파니, 보야타 / 가르시아,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 요베티치, 네그레도

크리스탈팰리스
스페로니 / 목시, 델라니, 가비돈, 워드 / 펀천, 제디낙, 딕가코이, 바난 / 샤막, 제롬

리그순위

맨시티
2위 - 18경기 12승 2무 4패 53승점 21실점 38승점

크리스탈팰리스
17위 - 18경기 5승 1무 12패 12득점 27실점 16승점

역대전적

총 44경기 맨시티19승 크리스탈팰리스13승 무승부12회 ; 맨시티59골, 크리스탈팰리스50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21경기 맨시티10승 크리스탈팰리스5승 무승부6회 ; 맨시티32골, 크리스탈팰리스22골

부상선수

맨시티(3명)
출전불가 - 아구에로, 리차즈
출전불확실 - 데미첼리스

크리스탈팰리스(7명)
출전불가 - 게디우라
출전불확실 - 오키프, 토마스, 디가코이, 헌트, 맥카시,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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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2013/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시티 대 리버풀의 뜨거운 대결이 맨시티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박싱데이에 열린 이번 18라운드 경기 중 가장 핫한 팀 간의 대결로서 기대를 모으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2-1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맨시티가 리버풀을 이김으로써, 리버풀도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제 맨시티는 선두 탈환한 아스날과의 승점차가 불과 1점. 맨시티가 이 기세를 몰아 이틀 후에 있을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마저 꺾는다면 2013년 올 한해의 마무리를 선두에서 마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버풀과의 경기를 가지기 앞서 아스날(1위)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3-1 역전승, 첼시(3위)가 홈에서 스완지를 1-0으로 근소하게 이기며 선두 경쟁에 치열함을 더했습니다. 이번 18라운드는 아스날,맨유,맨시티 등 역전승을 거둔 팀들이 많았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사발레타가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지 못한 상태임에도 선발 출장시켰습니다. 그만큼 리버풀전은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박싱데이라는 시기적인 것과 리그 선두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상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사발레타는 나바스와의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때때로 최전방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맨시티는 리버풀의 불안 요소인 오른쪽 측면을 나바스와 사발레타가 호흡을 맞추며 괴롭혔고, 리버풀은 중앙에서 미드필더들의 빠른 침투력을 살려 날카로운 공간패스를 선보였습니다.

전반 24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10분 후 콤파니가 코너킥 세트플레이에서 헤딩골로써 동점을 만든데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엔 맨시티가 역습 전개를 펼쳐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그레도가 강한 왼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습니다. 네그레도의 골은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습니다.

후반전도 경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보여줬습니다. 맨시티가 뛰어난 패싱플레이를 펼쳤다면, 리버풀은 공간침투가 돋보였습니다. 양 팀은 페널티 박스에서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몇 차례 연출했지만, 안타깝게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이틀 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걸 보여준 아스날과 첼시의 대결과는 달리 맨시티와 리버풀의 대결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틀 후에 선수들이 경기가 있다는 걸 잊을 정도로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맨시티는 오는 일요일에 또 한 번 홈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오늘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리그 두 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강등권 대열 합류 위기 상황에서 힘들게 승리를 따내 자신감을 얻었겠지만, 휴식없이 맨체스터 원정을 와야 하므로  한창 잘나가는 리버풀을 꺾은 맨시티가 아주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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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시티 2 - 1 리버풀 

시간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02:3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조하트 / 콜라로프, 레스콧, 콤파니, 사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바스, 나스리(71'밀너), 실바(86'가르시아) / 네그레도(76'제코)
서브  판틸리몬, 나스타시치, 클리쉬, 보야타, 가르시아, 밀너, 제코
득점  콤파니(30'), 네그레도(45')
경고  사발레타(80')
퇴장  X

리버풀
선발  미놀렛 / 시소코, 스크르텔, 사코, 존슨 / 루카스(81'아스파스), 알렌, 헨더슨, 스터링, 쿠티뉴(67'모지스) / 수아레스
서브  존슨, 투레, 아거, 알베르토, 아스마스, 모지스, 스미스
득점  쿠티뉴(24')
경고  존슨(67'), 수아레스(90')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리버풀 (전반/후반)
 코너킥  7 (5/2)
 6 (2/4)
 슈팅  20 (12/8)
 12 (5/7)
 유효슈팅  6 (3/3)
 5 (3/2)
 반칙  10 (4/6)
 9 (4/5)
 경고  1 (0/1)
 2 (0/2)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0/1)
 3 (1/2)
 점유율  58/52
 42/48



0123456



다음 경기 - 29일 일요일 자정(00:00), vs 크리스탈 팰리스(EPL19R/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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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금요일 새벽 2시 30분, 맨시티와 리버풀이 격돌합니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리버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보다 무게감 있는 경기로 피부에 와닿습니다. 퍼거슨이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빠진 호랑이에 가까운데,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통해 지난 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리버풀이 약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유럽 클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재 리버풀의 선수층으로 봐서는 유럽 클럽 대항전을 무사히 소화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베스트11 외의 백업 선수층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수보다 2선에서부터 공격진이 부족합니다.

맨시티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리버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11월 초, 풀백 엔리케가 부상을 당한 바람에 지금까지 늘 측면 수비 불안을 안고 경기를 치뤘습니다. 플라나간(20세)을 그 자리에 세웠습니다만, 본래 그의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입니다.

리버풀은 제라드마저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내년 1월 12일이 복귀 예정입니다. 팀에서 그의 영향력은 실력뿐 아니라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의 부재는 맨시티에서 콤파니가 없는 것처럼 상당한 전력 손실입니다. 리버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터리지와 코아테스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팀답게 부상자 레벨도 무척이나 화끈합니다.


맨시티는 사발레타를 대체할 만한 오른쪽 수비 선수를 찾으면 됩니다. 그런데 페예그리니 감독은 오른쪽 수비에 큰 고민을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리차즈가 조금 무리해서 일찍 복귀하든지, 아니면 지난 주 풀럼전처럼 클리쉬를 배치하든지, 안정감이 떨어지지만 유일한 오른쪽 수비수 보야타를 출장시키면 됩니다. 마땅히 해답은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오른쪽 수비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측면 수비 불안은 리버풀도 우리처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것을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양 팀의 전적은 끈적끈적합니다.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라는 결과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전력차로 본다면 맨시티가 손해본 결과입니다. 리버풀이 강팀을 만나면 특유의 악바리 정신이 불쑥 생겨 맨시티 입장에선 리버풀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맨시티는 정규리그 홈 성적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합니다. 8전 8승입니다. 더욱 대단한 것은 8경기에서 5실점만 하고 35득점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뉴캐슬, 맨유, 에버튼, 토트넘을 상대로 크게 격파한데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던 아스날을 상대로 6골을 뽑아내며 수모를 안겨줬습니다. 홈 경기에서 맨시티는 라 리가의 바르샤인 동시에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처럼 세계 최고의 클럽 같은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리버풀의 정규리그 원정 성적은 8전 3승 3무 2패입니다. 딱히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원정에 대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지난 주 팀 분위기가 안 좋은 토트넘 원정에서 5-0으로 크게 이기며 선수들의 사기 역시 고무됐습니다. 특히, 수아레스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대단했습니다. 그의 활약에 힙입어 리버풀은 지금 선두에 오른 상태입니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이적 후 맨시티를 여섯 번 만나 1골만을 기록했습니다. 프리킥으로 골을 올렸을뿐, 필드골을 넣은 적은 없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그의 플레이가 더욱 날카롭고 매서운 것은 사실입니다. 맨시티는 수아레스를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아마도 콤파니의 짝으로는 데미첼리스가 아닌 레스콧이 예상됩니다. 어쩌면 갓 부상에서 돌아온 나스타시치를 투입시킬지도 모릅니다.

맨시티는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홈에서 만큼은 그렇습니다. 아구에로 결장이 안타깝지만, 득점 루트가 다양한 맨시티의 공격력을 리버풀이 감당해야 합니다. 더욱이 리버풀은 원정이고, 맨시티는 8전 8승을 자랑하는 홈 경기입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주저없이 맨시티의 승리라고 확신하며, 리버풀은 선두에 오른 지금에 대해 크리스마스의 꿈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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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02:3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콜라로프, 레스콧, 콤파니, 클리쉬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 나바스, 나스리 / 네그레도

리버풀
미놀렛 / 플라나간, 사코, 스크르텔, 존슨 / 루카스, 쿠티뉴, 헨더슨, 알렌, 스터링 / 수아레스

리그순위

맨시티
3위 - 17경기 11승 2무 4패 51득점 20실점 35승점

리버풀
1위 - 17경기 11승 3무 3패 42득점 19실점 36승점

역대전적

총 160경기 맨시티39승 리버풀80승 무승부41회 ; 맨시티208골, 리버풀289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80경기 맨시티26승 리버풀32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09골, 리버풀120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요베티치, 사발레타, 아구에로
출전불확실 - 리차즈, 나스타시치

리버풀(4명)
출전불가 - 제라드, 스터리지, 엔리케, 코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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