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정규리그 7라운드 시작을 알린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클린시트(무실점 승리)를 맛봤습니다. 이로써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조하트가 이번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개시 5분 만에 콜라로프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 골이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후반전 교체투입된 아구에로의 두번째골에 이어 경기종료 직전 밀너의 세번째 골이 터져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콜라로프와 밀너는 이번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콜라로프는 이번시즌 총 3골(리그컵/챔피언스릭/정규리그)을 기록 중인데요. 3골 모두 프리킥에서 나왔습니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레스콧과 장기 부상을 털고 복귀한 리차즈가 중앙수비수 콤비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습니다.

핵심수비수 콤파니는 종아리 부상을 입어 교체 명단에도 없이 완전 결장했는데요.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선수관리 방법 중 하나인 선수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부상이란 명분을 내세워 휴식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콤파니가 나스타시치를 멘토링하기 때문에 콤파니의 결장은 유망주 나스타시치에게 영향을 미쳐 나스타시치도 덩달아 완전 결장했습니다.


만치니,
무실점 승리를 거둬 기쁩니다. 마침내 클린시트를 기록한 조하트도 오늘 경기는 의미가 클 겁니다. 지난번 풀럼,스토크전에서 쉽게 실점을 했었던 것처럼 운이 안 따를 때가 가끔 있게 마련이죠. 선더랜드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선수들이 잘 뛰어줬고 별다른 실점 위기 상황도 없었습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력을 펼쳐줘서 정말 기쁩니다.

플랫(코치),
만족스런 경기였습니다. 전반전 일찍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져 1-0으로 앞섰는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할지라도 1-0은 위험이 따릅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려면 추가골이 필요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난 뒤 휴식시간에 (만치니 감독이)'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경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자체를 즐겨보라'고 선수들을 격려한 것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후반전에 선수들은 자신감 넘친 플레이를 펼쳤고 두 골을 더 만들어냈습니다.

콜라로프,
우리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C'mon City


[DAYLIFE]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올 시즌 승격돼 호성적(리그 11위)을 거두고 있는 노리치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습니다. 통상 매 시즌 승격팀 중 한 팀은 중위권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키는데요, 이번시즌은 노리치가 그런 팀입니다.

노리치 원정 승리는 지난 2월 12일 아스톤빌라 원정서 승리를 거둔 이후 첫 원정승리입니다. 우리는 홈에선 역사적인 기록에 근접할 만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강팀 체면이 안 설 정도로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므로 한창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기에 원정 다득점 승리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주중 맨유의 위건전 패배가 우리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더비전을 앞두고 승점 5점차(노리치전 전)로 좁혀졌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커졌고 코칭스탭에서 선수들까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비전을 포함해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맨유가 더비전에서 패하고 다른 경기서 1무승부 또는 1패를 할 경우 우리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전승을 해야만 합니다.

데이비드 플랫 수석코치 말대로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맨시티의 역전 우승을 기대하며.. City Till I Die


만치니 감독,
맨유 우승이 유력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우승하기엔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남은 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시즌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즌이었습니다. 나름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테베즈의 해트트릭과 아구에로의 멀티골은 우리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현재 테베즈의 체력은 100퍼센트 상태가 아닙니다만 빠르게 제 기량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노리치전 승리, 맨시티 선수들의 트윗>

전 잉글랜드 주장 출신이자 아스날 선수, 현 만치니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데이비드 플랫 수석코치가 아스날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전을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며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습니다.

현재 맨유와 승점 5점차가 나는 가운데 맨유는 전 맨시티맨이 즐비해 작은 맨시티로 불리우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하고, 우리는 아스날 원정을 떠납니다.

우리 선수들은 맨유의 경기 결과를 확인한 후 아스날전을 치르므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플랫 수석코치,
우리가 이번시즌 후반기부터 다소 미끄러지고 있지만, 시즌 전반기는 아주 좋은 성적을 냈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냈었죠.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부진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참 많더군요. 아직 7경기나 남았는데 말이죠. 그동안 우리는 축구가 뜻밖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는 걸 봐 왔습니다. 지금은 맨유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종에는 무너지고 우리가 우승하게 될 것입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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