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에 임대 중인 웨인 브릿지(32세)가 완전 이적 희망 의사를 밝혔습니다.

브릿지는 2009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크 휴즈(당시 시티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첼시 유니폼을 벗고 시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2010년 12월, 마크 휴즈가 경질되기 전까지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으나 만치니 부임 이후 점차 출전 기회가 줄어들더니 콜라로프(클리쉬)가 영입되면서부터 비전력 선수로 분류됐습니다.

이적 시장 때마다 임대 영입을 희망하는 클럽은 있었으나 완전 이적을 희망하는 클럽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5개월 임대이적을 시작으로, 그 이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선더랜드로 5개월 임대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두 시즌 동안 단기 임대 생활을 보낸 브릿지는 이번시즌은 전과 다르게 브라이튼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습니다.

브릿지가 임대 중인 브라이튼은 2부리그에 소속된 팀으로서 현재 리그 8위에 올랐습니다. 1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는 불과 4점차.

브라이튼을 이끄는 포옛 감독은 브릿지의 풍부한 경험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믿어 당당히 선발 출장시켰고, 브릿지 역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포옛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쳐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지난 주말 미들스브로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정규리그 경기에 전부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했습니다.


웨인 브릿지,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하루하루가 즐거울 정도로 말이죠. 나중에 소속팀(맨시티)에 복귀하면 내가 도울 기회가 없을 겁니다. 꾸준히 출전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브라이튼에서 둥지를 틀고 싶습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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