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금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위건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시즌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시각 맨유는 웨스트햄을 1-0으로 격파해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맨유와의 승점차는 1점입니다.

만치니는 위건의 백스리에 의한 미드필드진에서의 높은 볼 점유율을 무너뜨리고자 <배리-가르시아-야야투레>를 동시 선발 출장시켜 중앙 미드필드에 삼각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야야투레가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맡았습니다.

후반 22분 경 공격수 아구에로를 빼고 콜라로프를 투입시키면서 백스리로 전환. 백스리로 전환한 지 1분 만에 발로텔리가 문전에서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선제골이자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고, 3분 후 밀너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 지은 밀너는 후반 36분 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콜로투레와 교체됐는데요. 지난 2일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약 2주 간 팀전력에 제외된 바 있습니다.


가빈(전략분석가),
6라운드까지 어처구니 없는 실점에 코치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대부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안 좋았다는 점이 실점 요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비 시스템(백스리와 백포 혼용)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만치니는 훈련 때마다 선수들에게 3-1 승리보다 1-0 승리가 낫다면서(무패 리그 우승을 노리는 듯)수비 안정을 누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선수들은 잘 따라줬고, 최근 7경기에서 2실점이란 안정직인 수비를 갖출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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