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 오늘(현지시각) 날짜로 열린 경기 중 <2004/05 EPL 13R 맨시티 대 블랙번>전을 소개합니다.


  맨체스터시티 1 - 1 블랙번

대회  2004/0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1 - 1 블랙번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맨시티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배경  첼시의 독주. 첼시 원정길에서 1-0 승리(당시 첼시가 리그 우승. 첼시의 유일한 1패). 그 이후 블랙번을 만나기 전까지 2무 1패. 맨유 원정길에서는 득/실점 없이 무승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상황에서 부담없는 블랙번을 홈으로 초대
순위  12위 - 13경기 3승 5무 5패 14득점 13실점 14승점
감독  케빈 키건
선발  제임스 / 조단, 리차드던, 디스탱, 밀스 / 플루드(65'레이나), 맥마나만, 보스벨트, 라이트필립스 / 시비에르스키, 아넬카
서브  바테루스, 오누오하, 레이나, B.라이트필립스, 로비파울러
득점  시비에르스키(45')
경고  조단(40')
퇴장  밀스(77')



블랙번

배경  토니 파크가 5경기째 1승조차 거두지 못하자 경질되고선 대체자로 마크 휴즈가 지휘봉 잡음. 마크 휴즈는 포츠머스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1-0으로 이기며 보드진과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었지만, 이후 6경기 동안 3무 3패의 성적을 내는 상황에서 맨시티와의 격돌
순위  19위 - 13경기 1승 6무 6패 11득점 6실점 9승점
감독  마크 휴즈
선발  프리델 / 맥이블리, 요한슨, 토드, 네일 / 퍼거슨, 케리모글루(71'톰슨), 레이드, 에머튼 / 스테드(46'얀센), 딕코프
서브  엔켈만, 마테오, 조르카에프, 톰슨, 얀센
득점  딕코프(78'PK)
경고  토드(38'), 맥이블리(76'), 톰슨(79')
퇴장  X

강등권에 처한 팀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것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이 없나 봅니다. 블랙번은 감독교체가 이루어졌는데도 팀이 안정화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팀에게 우리가 홈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무적 첼시를 격파하고 맨유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둔 강한 인상을 준 것이 어쩌면 블랙번을 격파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 이유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최고의 골잡이 아넬카와 제공권이 우수한 시비에르스키 등 훌륭한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었습니다. 반면에 블랙번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우리를 근소하게 압도한 전력이었으며, 평균적으로 봤을 때 공을 다루는 기술 역시 케리모글루,퍼거슨,에머튼 등 블랙번 선수들이 좋았고 많았습니다.

현재 맨시티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는 당시의 블랙번 공격수 폴 딕코프가 친정팀 우리 맨시티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시비에르스키의 골로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폴 딕코프가 맨시티 페널티박스에서 대니 밀스의 반칙을 당하며 PK를 얻어낸 것입니다.  대니 밀스는 곧장 퇴장을 당하며 우리는 수적 열세에 몰리기까지 했습니다.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킨 폴 딕코프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블랙번
 코너킥  3
 5
 슈팅  8
 11
 유효슈팅  7
 2
 반칙  19
 13
 경고  1
 3
 퇴장  1
 0
 오프사이드  3
 4
 점유율  49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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