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FE]Q.P.R.전에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발레타

Q.P.R.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에 견인한 자발레타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자발레타는 2008년 여름에 콤파니,데용과 함께 탁신(전 구단주)의 돈으로 영입된 선수입니다.

남미 출신 선수답지 않게 팀에 대한 희생정신과 강한 정신력을 갖춘 선수라서 지금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맨시티 데뷔시즌에는 잦은 반칙으로 팀을 위기로 몰아넣어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자면, 당시 데뷔시즌 정규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아일랜드와 가리도의 골로 2-1로 앞섰는데요, 후반전 20분쯤 사비알론소에게 두발 태클을 저질러 레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리버풀의 파상공격이 시작됐고 결국 2골을 내줘 3-2 역전패를 당하자 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자발레타 자신도 그 경기는 아주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자발레타가 반칙을 많이 저지르지만 반대로 많이 당하는 편입니다. 지난 10/11시즌에는 다른 시즌 때보다 크고 작은 반칙을 당해 몸이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영상을 제작했었는데요, 혹시 영상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영상 보러가기>

올 시즌 리차즈가 급격히 성장해 주전자리를 내줬지만, 팀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맨시티 맨입니다.


자발레타,
EPL 우승.. 오랜 꿈을 이뤘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우리가 강해질수록 난관도 많이 따르겠지만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번엔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다음 시즌엔 다를 겁니다. 더 많은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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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FE]작년 FA컵 우승

[DAYLIFE]작년 FA컵 우승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들어갔는데요, 이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017년까지 주급 12만 파운드(한화 약 2억2천만원)선에서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콤파니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상대팀의 공격수들이 두려할 만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라운드 밖에서는 활발한 지역사회활동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2008년 함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4년 전에는 수비형미드필더로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는데요, 잔실수 플레이를 자주 저질러 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2009/10시즌에는 정규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그 해 겨울 만치니를 만나기 전까지 출전시간이 합쳐서 300분도 채 안됐습니다. 서브 명단에 제외되는 날이 많았는데요, 시쳇말로 쩌리 취급을 당했습니다.

만치니가 지휘봉을 잡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수비진 점검이었습니다. 만치니는 콤파니의 수비수 기질을 간파해 포지션 전환을 요구했고, 콤파니는 그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여 수비수 옷으로 갈아 입은 결과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콤파니,(작년 비시즌 때)
제가 부족하다는 걸 압니다. 인정해요. 맨시티로 이적한 데뷔 시즌에는 조금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그 다음 시즌에는 설 자리가 없었고요. 근데 만치니 감독님을 만나고나서 축구가 뭔지를 알게 되었고, 또 제가 어떤 걸 잘 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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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가 1-0으로 패한 32라운드 아스날전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는데요, 공교롭게도 퇴장(후반43분)까지 당하면서 현재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스날전 직후 발로텔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아스날전 패배로 맨유와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려졌기 때문에 맨시티의 우승 실패의 중심에는 발로텔리가 있다며 각 언론사에서 이른바 '발로텔리 죽이기' 분위기를 조성한 것입니다.

이에 콤파니의 단짝 견고한 중앙수비수 레스콧이 금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부진 요인을 발로텔리로 꼽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리그 2위로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는데요,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1위를 지키며 43년 만의 1부리그(현 EPL)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팀이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맨유와의 우승 경쟁이 끝난 건 아니지만, 오는 5월 1일 더비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2점이 부족해 자력우승은 힘든 상황입니다.


레스콧,
발로텔리이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발로텔리에게만 가혹한 것 같아요. 실수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 아직 어린 선수예요. 우리 모두 그 나이 때는 다 그랬었잖아요. 발로텔리도 아스날전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실망했어요. 많은 걸 깨달았을 거예요.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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