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아구에로의 패스가 첼시의 벽을 허물며 발로텔리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발로텔리는 빠른 움직임으로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차분하게 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8분 후 아구에로가 수비수를 제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첼시를 공격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첼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3분 경 메이렐레스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스터리지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주도한 우리는 메이렐레스의 동점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점 상황이 되자 양 팀의 경기 양상이 비슷해지면서 경기는 점점 불타올랐습니다.
후반전은 첼시가 선공격으로 우리 목을 졸랐습니다. 우리는 첼시의 갑작스런 공격에 흠칫 놀라 어안이 벙벙했으나 차츰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56분경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클리쉬가 하미레스에게 반칙을 저지르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첼시가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자 우리는 급격히 흔들렸고 첼시의 파상공격을 막아내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우리는 수비에 더욱 집중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첼시는 공격 주도권을 완벽히 쥐었음에도 좀처럼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첼시의 끊임없는 공격에 압박을 받은 우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레스콧이 페널티 박스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입니다. 교체 출장한 램파드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결국 2-1로 첼시에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15경기 무패 행진이 끝났고 첫 패배라는 쓴맛을 맛봤습니다.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1 | 맨시티 | 15 | 12 | 2 | 1 | 38 |
2 | 맨유 | 15 | 11 | 3 | 1 | 36 |
3 | 첼시 | 15 | 10 | 1 | 4 | 31 |
4 | 토트넘 | 14 | 10 | 1 | 3 | 31 |
5 | 아스날 | 15 | 8 | 2 | 4 | 29 |
우리 선수들을 믿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우리 할 일하면서 즐거운 하루 보냅시다!
만치니 감독,
클리쉬가 퇴장을 당한 후부터 어려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전반전에 2~3골을 더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득점을 올렸더라면 경기는 다른 양상이었을 겁니다.
전반전에 우리는 페널티 반칙을 얻을 수 있었는데 주심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 경기 정도 질 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C'mon Cityyyyyy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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