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ION]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임대 중인 웨인 브릿지의 활약에 거스 포옛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완전 영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클리쉬,콜라로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브릿지는 지난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한 시즌 장기 임대이적해 부동의 주전선수로서 수비에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이며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브릿지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2부리그 7위에 올랐고 최소 실점(14)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3~6위와의 승점차가 2~6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공격력만 살아난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달 브릿지도 지금의 임대팀에 완전 이적하기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거스 포옛,
브릿지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완전 영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고 맨시티의 긍정적인 대답을 기다릴 겁니다.


C'mon City


[MCFC]

지난 주 주중 아약스와 비기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좌절의 길로 접어들자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시즌 승점10점을 따냈음에도 나폴리에게 밀려 16강 진출 실패를 맛봤는데요. 이번시즌엔 그때보다 훨씬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았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오늘 밤 함박눈이 내리는 확률 만큼이나 낮습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마음을 접은 상태. 시간이 점차 지나자 팀 분위기는 안정을 되찾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분위기입니다. 토트넘전 승리가 팀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만일 토트넘에게 패했더라면 감독 교체 유력설,특급선수 영입설,팀 내 선수 간 불화설 등 언론사에서 미리 써놓은 맨시티 관련 비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 지금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세르비아의 호베르투 카를로스'라고 불리는 콜라로프가 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콜라로프,
우리가 비판받는 이유를 잘 알아요. 최근까지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팀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는 건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우리는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마침내 토트넘을 이겨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앞으로 점점 나아진다면 시즌 막바지엔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디펜딩챔피언이고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한 무패 행진 팀이라서 그런지 모두들 우리가 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19개의 팀들도 우리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에요. 뭐, 챔피언스리그는 망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어요. 지난 주 토트넘전에서 보여줬던 우리들의 투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면 아무도 우리를 이기지 못할 거예요.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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