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진출 최종 티켓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시티와 토트넘이 이번 10/11 개막전에서 다시 붙게 된다. 

기량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일차적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만치니는 주말에 펼쳐질 토트넘과의 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에 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그로서는 자신의 지도 능력을 보여주는 데 짧은 기간이었으므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

만치니는 " 지난번 토트넘에게 패한 것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경기에 승리를 거둬 그 때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내게 말하지만, 나는 복수라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나는 우리가 리그 첫 경기를 이겨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선수들이 강한 책임감과 정신력을 발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토트넘과의 리그 개막전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홈구장 White Hart Lane으로 원정을 떠나는 시티에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누군가가 나와 내기를 한다면 난 망설이지 않고 무조건 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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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10/11 개막을 5일 앞둔 상황에서 아스톤빌라를 지휘한 오닐 감독이 전격 사임하여 팀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사임 배경은 아스톤빌라 구단주인 랜디러너와 선수 이적에 대한 의견 다툼이다. 자본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다른 팀에 위기의식을 느낀 오닐은 앞으로 빅4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하여 선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단주는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시즌 때마다 주축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되는 것에 불만을 품어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05/06 부진에 빠진 팀을 06/07 오닐이 지휘봉을 잡고나서 팀은 재도약할 수 있었다. 소속선수 중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오닐의 똑똑한 지도로 강한 조직력을 갖추었기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했더라면 빅4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닐의 사임으로 맨체스터시티는 제임스 밀너를 영입하는 데 순조로울 전망이다.


 
    

    


「지옥훈련은 이제부터


시티는 다가오는 EPL 10/11 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작년 빅4 진입에 실패한 시티는 불과 몇 개월 동안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전력이 대폭 향상되어 리그 우승이란 목표로 전환하였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만치니는 시즌 중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거라고 밝혔다. 작년 그가 부임한 이후 테베즈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훈련 방식에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었는데, 평소 훈련에 게을렀던 테베즈의 불만은 무시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아 그가 얼마나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훈련형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가 아무리 체력이 좋다 할지라도 훈련을 소화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시티의 조직력 결여와 더불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게 몇몇 선수들의 저급한 정신력이다. 
정신력은 성격적인 문제라서 개선시키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그는 더욱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의 정신력을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강화시키려는 의도이다.(만치니는 선수를 앞에 두고 호통치는 성격이 아니기에 다른 수단을 사용한다. 이게 더 무섭다.)

얼마전 선수들은 그의 가혹한 훈련에 잘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만일 약속대로 선수들이 그를 믿고 따라준다면 시즌 마지막쯤 놀라운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이다.
꼭 강도 높은 훈련이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겠지만, 시티 선수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췄음에도 정신력과 결집력에 문제가 많아 훈련만이 살길이다. 

We are City
 

 
   

    

  

 

 
시티는 8일 새벽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제롬보아텡· 다비드실바· Y.투레· 콜라로프를 영입한 시티는 프리시즌매치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만치니는 이번엔 평소 출장 경험이 부족했던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여기서 일어나는 승패에 대해선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처음 두 경기는 월드컵 출전으로 휴식을 취했던 선수들의 뒤늦은 합류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지만, 그 후의 경기는 주전급 선수로 구성했음에도 나아진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만치니가 발렌시아전에서 훌륭하게 선보였던 선수라인업과 전술은 앞으로 다가오는 정규리그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는 14일 저녁 8시 45분(한국시간) EPL 10/11 토트넘과 첫 경기를 벌인다.

We are City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마감한 맨시티는 10/11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였다.

8월 19일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라운드에서 티미소아라(Timisoara)와 1차전을 벌이는데, 1차전은 티미소아라 홈에서 열리고 2차전(29일)은 맨시티 홈에서 열린다.

티미소아라는 루마니아에 속한 축구 클럽으로서 2002년에 만들어진 신생클럽이다. 
창단된지 10년도 안 됐지만 자국 리그와 컵에서 준우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럽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조직력이 잘 다져진 팀에 약하고 약팀을 가볍게 보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유로파에서 맞는 첫 번째 상대 티미소아라에게 혼쭐날지도 모른다.



 



   

「실망스런 프리시즌이다. 선수들의 떨어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만치니가 희망하는 전술 훈련이 적극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정규시즌이 아니라고 해서 괜찮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아직 훈련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시티를 믿고싶다. 왜냐하면 We Are  CT」   


스포르팅리스본 2-0 시티


레드불스 2-1 시티


클럽 아메리카 1-1 시티


인터밀란 3-0 시티


도르트문트 3-1 시티


 

발렌시아 vs 시티 ( 8월 7일 19시 예정)
 


 

 

호빙요가 맨시티 선수가 된 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그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맨시티 팬들은 의아했었죠. 대부분 팬들은 좋다라는 느낌보다 불안감을 먼저 느꼈습니다.
 
그의 실력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임에 틀림없지만, 평소 이기적이고 프로적이지 못해서 팬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건 당연했습니다.

어느날 그는 부상과 부진에 빠져 경기 감각이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인데 영국 날씨를 탓하고 맨시티에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고도 말하면서 자신의 부진을 부인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만치니가 맨시티 지휘봉을 잡게되자 그의 부활이 시작될 걸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왜냐하면 만치니가 그를 자신의 전술적 핵심 선수로 쓰겠다며 인터뷰에서 여러 번 밝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만치니에게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점차 출장 기회가 줄어든 그는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려면 최소 임대 이적으로라도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완전 이적 또는 임대 이적을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브라질의 산토스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얼마 전 만치니는 그에게 팀 복귀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중입니다. 하지만 그가 과연 시티에 계속 잔류할는지에 대한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리도는 2007년 8월 레알소시에다드로부터 맨시티로 이적해 49경기 출장 2골을 기록했다. 그는 풀백으로서 과감한 오버래핑과 강한 킥력을 장기로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주전경쟁에 밀려 어제 30일 라치오에 이적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라치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콜라로프의 자리를 대신할지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주전으로서 뛰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과 정신력은 겸비하고 있다. 

라치오에서 성공적인 축구 인생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10/11 맨체스터시티 선수의 또다른 이름>



10/11 영입선수
제롬보아텡 : 17번
다비드실바 : 21번
야야투레 : 42번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 13번
밀너 : 7번
-
아데바요르 25번 -> 9번







<Sqaud List  2010/2011>

 1 Shay GIVEN (기븐)
 2 Micah RICHARDS (리차즈)
 3 Wayne BRIDGE (브릿지)
 4 Nedum ONUOHA  (오누오하)
 5 Pablo ZABALETA (자발레타)
 6 Michael JOHNSON (M.존슨)
 7 James Milner (밀너)
 8 Shaun WRIGHT-PHILLIPS (라이트-필립스)
 9 Emmanuel ADEBAYOR (아데바요르)
10 無
11 Adam JOHNSON (A.존슨)
12 Stuart TAYLOR (테일러)
13 Kolalov(콜라로프)
14 Roque SANTA CRUZ (크루즈)
15 Javier GARRIDO (가리도)
16 無
17 Jerome BOATENG (보아텡)
18 Gareth BARRY (베리)

전력 향상 - 효과는 글쎄..

어떤 팀의 약점을 알려면 어느 선수가 영입되는지만 알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공격수를 영입하면 공격력이 취약한 것이고, 수비수를 영입하면  수비력이 취약한 것이죠. 이건 누구나 알다시피 기본적인 팀 전력 평가 방법입니다. 

지난 시즌 우리는 수비진의 불협화음 때문에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이기다가도 순식간 동점골을 내주는 상황이 많이 연출됐었죠. 확실히 수비에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만치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각 2명씩을 영입하면서 중원과 수비 강화에 힘썼습니다.   


지금 수비진은 콜라로프, 브릿지, 자발레타, 보아텡, 콤파니, 레스콧, K.투레, 리차즈, 오누오하 등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비란 기량보다 호흡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잦은 수비수 변화는 위험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수비수에게 특이사항이 없다면 크게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반대로 선수의 특이사항이 아니라 팀의 특이사항 때문에 수비진에 변화가 잦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수비수들은 K.투레와 브릿지만 제외하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어서 수비진 붕괴 염려는 없지만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 변화가 많아질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해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치니는 최적의 수비라인을 찾기위해서 그들을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할 테니까요.

만치니에게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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