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콜라로프 영입이 완료됐다. 만치니는 인터밀란을 이끌었던 당시, 라치오에서 데뷔전을 치른 콜라로프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지금에서야 그렇게 말하겠지만, 그때는 콜라로프가 눈에 차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만치니는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한 정보와 관심이 많아 3년 동안 콜라로프가 성장하는 걸 주목했을 것이다. 
 
콜라로프는 나이 때문에 기량이 저하 되고 있는 브릿지의 대체자다. 브릿지와 수비능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격적인 본능은 콜라로프가 더 뛰어나다. 

그렇다면 브릿지는 주전에서 밀리는 건가?  콜라로프가 합류한다고 브릿지의 입지가 불안정되는 건 아니니 걱정 안해도 된다. 브릿지와 콜라로프는 경쟁자라기보다 세대교체 차원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 콜라로프가 완전한 주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나서이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겠지만.
보아텡과의 경쟁도 심각하지 않을 것이다. 보아텡은 모든 수비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니까.
 

콜라로프 영입 기사
http://durl.me/25y4n
    
 

  
  
 



라치오의 풀백 콜라로프.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사실상 이적합의.
곧 발표할 예정.

다음주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다음 맨시티에 합류.

멋진 활약 보여주길~

자세한 기사 내용은 http://durl.me/25viu



지금 선수들 분위기는?(forbes_kxx)
- 선수 모두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요. 모두들 똑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서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서로 싸우는 일은 없으니 걱정마세요.    

만일 빅4에 진입하지 못한다면?(woxx)
-  만치니는 떠나게 될 겁니다. 맨시티는 다시 혼란에 빠지겠죠. 다른 클럽에게도 좋지만은 않을거에요. 왜냐하면 맨시티와 선수영입 경쟁을 또 해야 하니까요. 

맨시티의 급속한 발전이 프리미어리그에 끼치는 영향은?(wpdlatmgxX)
- 돈과 관련한 문제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수의 비정상적인 몸값 상승은 물론이고 클럽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요 꼭 맨시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야기되는 건 아니지만, 하루 빨리 협회에서 무언가 현명한 조치를 내리지 않는다면 EPL은 침체기를 맞게 될 겁니다. 

호빙요는 이적하나요?(sincexx)
- 이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빙요가 못해서 자리를 못 잡은 걸로 아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런게 아닙니다. 그와 맨시티는 서로 맞지 않아요. 이쯤에서 그에 대한 얘기는 그만할게요.    



맨시티에 관한 질문은
mcfc.jarvis@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우선 맨시티가 어떤 클럽인지 소개해주세요.

- 한국 사람들에겐 맨유의 지역 라이벌 팀으로 많이 알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 EPL 팬들의 맨시티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보면 아직은 긍정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굳이 그들에게 우리를 짧게 소개한다면 '맨체스터에 존재하는 유일한 클럽'정도?  앞으로 우리 경기를 봐주시고 경기 자체를 평가 해줬으면 좋겠어요. 소개보다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맨시티의 프리시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지금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은 포클랜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펼쳤는데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죠. 앞으로 스포르팅리스본·뉴욕레드불스·클럽아메리카·인터밀란·도르트문트 마지막으로 발렌시아 경기가 잡혀 있습니다.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서 우리는 상당부분 향상될 걸로 보고 있어요. 

지난시즌 빅4 진입에 실패해 아쉬움이 많았을 텐데요?
- 네, 많이 아쉬웠어요. 중반에 감독이 바뀌었고, 차근차근 승점도 올라갔고, 우리가 바라는 순위에 가까워졌을 무렵, 드디어 빅4에 합류하겠구나 하고 들떠있었습니다. 토트넘에게 지기 전까지요. 

지난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가 있습니까? 맨시티는 한 두 경기가 아니었을 텐데요?
- 맨유와 1차전에서 역전패 당한 경기도 있지만, 리그 막바지에 토트넘과 4위를 결정짓는 그 때 경기 기억이 남네요. 다른 팬들도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했었죠. 결과적으론 우리는 졌고,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하는 아픔이 생겼네요. 

맨시티 선수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 우리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라면 다 좋아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그들은 나에겐 소중한 선수들이죠. 물론 어떤 면에서 마음에 안드는 선수가 있긴해요. 그런데 그건 선수 개인의 어떤 성향만 마음에 안드는 거지, 선수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EPL 클럽간 전력차가 줄어들고 있는데, 다음시즌 다크호스 팀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버밍엄 시티가 인상 깊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어요. 강등권 후보 중 한 팀이었는데,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했더군요. 이것은 감독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이죠.
공격수 제롬 선수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대단한 선수죠. 이번에 지기치 선수가 합류했으니 이젠 이 팀을 얕보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시즌 우승팀을 점친다면?
- 요즘은 맨유·첼시·아스날을 꼽을 수 있겠죠. 그런데 꾸준히 전력이 안정돼가는 아스날에게 표를 던지고 싶어요. 우리 팀도 우승후보에 배제시킬 수 없고요. 우리도 빅4들과 전력차가 크지 않으니까요. 뭐, 공은 둥그니까 어떻게 될 지 모르겠죠.
이젠 상위전력 팀들은 우승이 아니라 챔스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싸움으로 더욱 치열할 것 같습니다. 어느 팀이 우승하던간에 아래 순위와 승점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다음시즌은 정말 재밌을 겁니다.



 

09/10

 ST    
 1   첼시
 2   맨유
 3   맨시티
 4   리버풀
 5   아스날
 6   토트넘
 7   에버튼
 8   아스톤빌라
 9   선더랜드
10  웨스트햄


 MF   
 1   아스날
 2   첼시
 3   맨유
 4   아스톤빌라
 5   맨시티
 6   토트넘
 7   리버풀
 8   에버튼
 9   선더랜드
10  블랙번


 DF    
 1   첼시
 2   리버풀
 3   맨유
 4   아스톤빌라
 5   토트넘
 6   아스날
 7   맨시티
 8   에버튼
 9   버밍엄
10  풀햄


블루아미, 새 옷을 입다



우리의 유니폼 스폰서인 엄브로가 제작.
전 유니폼보다 기능과 재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건 그들만의 노력이 전부가 아니다.
그라운드에 수놓는 유니폼도 중요하다.
우리의 색깔은 그라운드에서 강렬함을 발산하는 힘은 부족하지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이유 하나,, 
레드 팬들도 한 번쯤 입고 싶다는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





현재


* GK, 미검증 유망선수 제외



<2010/11 잉글리쉬 EPL, 북부 대 남부>

※ 조건 : 팀당 한 명씩, 골기퍼는 자유
북부팀 - 10팀
 볼튼  리버풀  블랙풀  블랙번  에버튼  맨유  뉴캐슬 선덜랜드 위건  맨시티

남부팀- 10팀
* 중부는 남부로 귀속시켜 10개 팀으로 맞춤
 버밍엄  토트넘  아스톤빌라  풀햄  W.브롬  첼시  스토크  웨스트햄  울브스  아스날



  북부


공격수 루니(맨유)-벤트(선더랜드)
두 선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루니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벤트는 거친 몸싸움으로 제공권을 장악한다. 

미드필더 페데르센(블랙번)-아담(블랙풀)-제라드(리버풀)-아르테타(에버튼)
상대적으로 전력이 안정된 남부를 압도하기 위해 압박 가담은 일정부분 포기한다.
공격에 집중해 움직임이 빠르고 공격의 활로를 적극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들 4인방을 신뢰하고 싶다.
측면에서 페데르센과 아르테타의 아름다운 크로스는 제공권이 좋은 대런벤트가 득점할 수 있게 돕는다. 중앙에서 아담과 제라드는 상대의 공간에 빈틈이 생길 때 이것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슛을 시도할뿐만 아니라 그 공간 뒤를 파고드는 발빠른 루니와 벤트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준다.

수비수 피게로아(위건)-콜로시니(뉴캐슬)-콜로투레(맨시티)-스테이손(볼튼)
공수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피게로아와 스테이손은 북부팀의 측면을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좋은 콜로시니와 콜로투레가 최후방을 지킨다.

골기퍼 기븐(맨시티)

감독 퍼거슨(맨유)




 남부

공격수 드록바(첼시)-이뱅스블레이크(울브스)
무결점 스트라이커인 드록바와 늑대인간 블레이크가 호흡을 맞춘다. 힘이 넘치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두 선수는 상대 수비진에게 큰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미드필더 보아모르테(웨스트햄)-밀너(아스톤빌라)-파브레가스(아스날)-레논(토트넘)   
측면에서 모르테와 레논이 발 빠르게 상대 측면을 붕괴시키려고 여러 번 시도하고, 밀너와 파브레가스는 팀의 발란스를 맞춰준다. 네 선수는 역습 전환시 영양가가 높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한 북부 수비진은 골치가 아플 것이다.

수비수 릿지웰(버밍엄)-한겔란드(풀햄)-쇼크로스(스토크시티)-주이벌룬(웨스트브롬)
릿지웰과 주이벌룬은 공격가담보다 수비에 집중한다. 한겔란드와 쇼크로스는 신장이 크기 때문에 공·수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들 신장이 크지만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좋아 이들을 상대로 골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다.

골기퍼 체흐(첼시)

감독 해리래드냅(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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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풀(이하 풀)은 뉴캐슬과 웨스트브롬위치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 승격된 팀이다.
하위리그 팀들은 상위리그로 승격되기 위해 매시즌 고군분투한다.
풀도 그런 팀들 중에서 하나였다.



풀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9년 동안 바라던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란 꿈을 이루었다. 
만일 챔피언십에 플레이오프제가 없었다면 그 꿈은 다음으로 기약해야했다.

승격을 위한 오랜 노력과 열망의 정도는 어느 클럽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행운의 여신은 풀의 편이었다.
애초에 세 번째 승격팀이 될 줄 몰랐던 풀 선수들과 팬들은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풀 팬들에게 미안하다. 난 여전히 풀보다 더 완성된 카디프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본다.)


Charlie Adam
카디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위의 사진의 주인공인 미드필더 Charlie Adam이다. 아담은 레인저스에서 자리를 못잡고 여러 임대 생활을 했는데 풀 유니폼을 입고선 물이 올랐나보다. 그의 장점은 프리킥이다. 특히, 왼발 프리킥은 한방이 있고 날카롭다.
현재 풀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특별한 선수이다. 

나는 그가 레인저스 시절 이후로 어떠했는지 잘 모른다.
다만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고, 점점 기량이 성숙된다면 Steve Sidwell 같은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아무튼 다음 시즌 그의 플레이에 주목해보자. 



1929년 3월 16일 ~ 2010년 7월 14일(81세)

고이 잠드소서..
R.I.P 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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