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종아리 부상을 입은 수비수 리차즈가 드디어 오는 아스날전에서 부상 복귀할 전망입니다.


리차즈는 지난 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정규리그 15라운드 첼시전에 결장하며 부상 회복에 매진했습니다.  


콜라로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4주 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지난 정규리그 15라운드 첼시전에 클리쉬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오는 아스날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콜라로프,클리쉬가 빠짐으로써 왼쪽 측면 수비에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현 수비수 중에서 그나마 자발레타가 유일한 대체자인데요, 만일 리차즈의 부상 기간이 더 길어졌더라면 오는 아스날전에서 우리는 심각한 수비 불안을 안고 경기를 치를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리차즈의 부상 복귀로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습니다. 그러나 리차즈의 부상이 완전 회복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부상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리차즈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장하여 2골 25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만치니 감독,

리차즈의 몸상태가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아스날전에서 자발레타가 왼쪽 수비수로 나설 겁니다.

저는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우리가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맨유와 승점 2점차로 앞서고 있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겁니다.


C'mon City


- 2011년 12월 14일 -

이름  마테오 코바시치 (Mateo Kovacic)
생년월일  1994년 5월 6일 (17세)
출생지  린츠 (오스트리아)
신체조건  179cm
포지션  미드필더 (공격형/양쪽측면)
소속팀  디나모 자그레브

2000~2007, LASK린츠  유소년 아카데미
2007~2010,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 아카데미

2010~현재, 디나모 자그레브  34경기 4골



만치니가 실바를 서포트할 선수로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고 있는 코바시치(17세)를 지목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좋아하는 선수이죠?

당장 주전으로 뛰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갖춘 초특급 유망주이죠. 기본적으로 공을 잘 다루고 시야가 좋아서 제2의 메시,모드리치로 불러집니다.

지난 2007년 스투트가르트,유벤투스,아약스,바이에른 등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13세였죠. 그를 영입하려고 이적시장이 시끌벅적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경기에 기용되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리그 8라운드 바르텍스전(7-0승)에서는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최근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리옹전(7-1패)에서도 골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간간이 선발 출장하지만 한창 경험을 쌓는 시기라서 주로 후반전에 교체 출장하고 있는데요, 출장 시간이 적은데도 어김없이 자신의 재능을 뽐냈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원)정도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건 2008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모드리치의 이적료(1,650만 파운드)보다 낮은 가격입니다. 그의 성장에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굉장히 값싼 금액이죠.

그의 인기는 지금도 멈출 줄 모릅니다. 맨유,아스날,첼시,토트넘,에버튼,바이에른,유벤투스,우디네세,도르트문트,리옹,볼프스부르크,제니트 등의 유명 클럽들이 눈치싸움을 하면서 영입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에 영입 시도를 했다가 일이 틀어졌었죠. 요즘은 맨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월에 코바시치를 영입하겠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이에 코바시치가 순간 혹했는지 자신이 이적할 거면 맨유에 가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요 며칠 사이에 코바시치 에이전트와 접촉해서 그의 이적에 관하여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마도 동나이대 선수 중에서 최고의 대우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이 오갔겠죠?

(우리팀,맨유 유력)어느 팀으로 갈지 모르겠으나, 크로아티아 리그가 안 끝났기 때문에 그의 이적시기는 내년 여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실바의 선제골에 이어 Y.투레의 추가골로 바이에른을 2-0으로 제압했으나 나폴리가 비야레알을 2-0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A조에서 바이에른과 나폴리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고, 우리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도중 합류하게 됩니다. 한편 비야레알은 유에파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는 국내외 대회를 모두 소화할 노련함과 경험이 부족합니다. 챔스에서 유로파로의 합류는 그런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맨유,발렌시아,포르투 등의 팀들도 우리와 같이 조 3위로 마쳐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되면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챔스와 비교하여 그렇게 수준차가 나지 않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을 쌓고, 더 나아가 우승까지 목표로 삼는 게 챔스 16강,8강에 진출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며 이득입니다.

챔스에서의 실패와 추후 유로파리그 통해서 더욱 강한 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만치니 감독,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뛰기를 바랐었는데, 이렇게 떨어져서 실망스럽습니다.

이젠 유로파리그에 가게 됩니다. 이 대회에선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강해지려면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이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16강에 진출한 나폴리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있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3위 이상)을 거두고 싶습니다.


콤파니 주장,

승점 10점인데도, 16강에 진출을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챔스에서 나폴리가 잘했습니다. 이제 유로파리그가 우리에게 현실적인 대회입니다.


C'mon Cityyy

대회  2011/12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6, 맨체스터시티 2 - 0 바이에른뮌헨   

시간  2011년 12월 8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란노이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사비치 / Y.투레(80'발로텔리), 배리, 실바(A.존슨), 나스리 / 아구에로, 제코(76' 데용)
서브  판틸리몬, K.투레, 자발레타, 밀너, 발로텔리, A.존슨, 데용
득점  실바(36'), Y.투레(51')
경고  X
퇴장  X

바이에른
선발  버트 / 콘텐토, 바드스투버, 보아텡, 하피야 / 티모슈크, 구스타보, 알라바, 올리치, 프라니치 / 페테르센(80' 우사미)
서브  노이어, 반부이텐, 뮐러, 고메즈, 리베리, 람, 우사미
득점  X
경고  올리치(14'), 구스타보(36')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바이에른 (전반/후반)
 코너킥  4 (4/2)
 3 (2/1)
 슈팅  18 (8/10)
 11 (4/7)
 유효슈팅  8 (4/4)
 3 (1/2)
 반칙  15 (9/6)
 13 (7/6)
 경고  0 (0/0)
 2 (2/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0 (0/0)
 0 (0/0)
 점유율  64/53
 36/47



0123456789



맨시티 2 - 0 바이에른 뮌헨

비야레알 0 - 2 나폴리
바젤 2 - 1 맨유
맨시티, 바이에른 격파
나폴리, 비야레알 격파
맨시티, 16강 진출 실패
맨유, 16강 진출 실패
맨체스터 형제, 16강 진출 실패 - 유로파 리그 합류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경기 - 13일 화요일 05:00, vs첼시 (리그 15라운드)


C'mon City

대회
  2011/12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6, 맨체스터 시티 대 바이에른 뮌핸 

시간  2011년 12월 8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1/1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맨체스터시티 대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대 뮌헨
바이에른, 16강 진출 확정 

맨시티, 16강 진출 행운 따르나?
비야레알, 맨시티에게 16강 선물해줄까?
비야레알 힘내라!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데용, Y.투레, 실바, 밀너 / 아구에로, 발로텔리

바이에른
노이어 / 람, 바드스투버, 반부이텐, 하피냐 / 알라바, 구스타보, 크루스, 뮐러, 리베리 / 고메즈

리그순위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1위 (14경기 12승 2무 0패 48득점 13실점 38승점)

바이에른
분데스리가 1위 (15경기 10승 1무 4패 38득점 9실점 31승점)

역대전적

총 1경기 바이에른 1승 (2011/1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뮌헨2-0맨시티)

부상선수

맨시티(2人)
콜라로프(사타구니/3주/출전불가), 자발레타(무릎/출전가능)

바이에른(1人)
슈바인슈타이거(쇄골골절/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발로텔리 (EPL 10경기 29슈팅 7골 2경고 1퇴장 / 챔피언스리그 2경기 11슈팅 1도움 2경고)

바이에른
리베리 (분데스리가 15경기 30슈팅 8골 6도움 2경고 / 챔피언스리그 5경기 11슈팅 2골 1도움 1경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미 바이에른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어서 이 경기에 전력을 다할 동기(動機)가 약해졌습니다. 아마도 강팀 간의 싸움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벤트성 시합이란 생각으로 임할지도요. 우리는 반면 바이에른과 상반된 입장입니다. 16강을 위해 일단 바이에른을 이겨야만 합니다. 이처럼 바이에른과 우리팀 간의 입장 차이가 있다보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가 다를 거라는 건 뻔하겠죠. 승부욕,투지,집중력 등의 내면적인 힘이 우리가 바이에른 보다 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게다가 우리 홈 경기입니다. 바이에른은 오는 주말 정규리그전을 위해서 체력·컨디션 관리에 신경쓸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초반 정규리그에서 꺾일 줄 모르던 바이에른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 하노버전에서의 패배 이후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고 2패를 더 했습니다.(바이에른 최근 리그 6경기 : 패-승-승-패-패-승) 뭐, 우리가 바이에른의 수비문제와 실점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죠. 우리도 구멍을 막는 데 시급한데. 누가 누굴 걱정하겠습니까. 우리의 실점 요인은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아주 큰데요, 앞서는 상황일 때면 수비에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공격에 정신이 팔린 탓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기습적인 역습에 수비 진영을 갖추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실점될 만한 장면이 아닌데도 실수를 저질러 골을 허용했습니다.

챔스용 자발레타,콜라로프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유력합니다. 콜라로프는 지난 아스날전(칼링컵8강)에서 전반전 때 (뒤늦게 부상 인정)사타구니에 약간의 이상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심각하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상태가 점점 악화된 모양입니다. 플래트 코치의 말에 따르면 콜라로프는 앞으로 약 3주 간 모든 경기에 출전 못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발레타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고요.  이 둘의 자리는 클리쉬,리차즈가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무리하게 뛰어도 괜찮습니다. 첼시와의 정규리그전이 다음 주 화요일(한국)에 열리는데요, 회복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16강 진출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가 벼랑 끝에 몰렸기 때문에 한결 여유로워진 바이에른을 잡아낼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비야레알의 선전(善戰)을 기원합니다.


맨시티 2 - 0 바이에른 뮌헨

시험 치르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컨디션 유지와 열공하시어 시험 잘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C'mon City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12승 2무 0패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는 우리가 정작 챔피언스 리그(=챔스)에선 그런 파죽지세 기운을 발휘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챔스 16강 진출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달 23일 챔스 5일차 나폴리 원정전에서 2-1로 패하게 되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날 나폴리를 이겼더라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그 때는 나폴리에게 패한 아픔이 상당했습니다. 모든 시티팬 여러분도 저와 같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 경기에서 후반전 때 카바니의 역전골이 나오자, 기왕 불리한 상황에 처해진 거 동점골을 만들어서 무승부로 끝나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이에른은 전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 주인은 우리보다 승점 2점 앞서는 나폴리가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는 모레(木) 새벽(한국)에 바이에른과의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하고 나폴리가 비야레알 원정에서 비기거나 져야지만 우리 팀이 16강 진출을 할 수 있습니다. 축구는 공이 둥글어서 경기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지만, 올 시즌 비야레알과 나폴리의 전력을 비교해보면 혹시 운 좋게 양 팀의 무승부가 나올지 몰라도 비야레알이 나폴리를 이길 거라고 전망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그저 비야레알이 열심히 뛰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나폴리가 바이에른에 이어 16강에 진출할 경우, 우리는 조3위로 확정되어 챔스에서 쓸쓸히 퇴장 후 유로파리그에 도중 합류합니다. 유로파가 별들의 향연으로 불리는 챔스에 비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대회입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회 진행을 지켜보면 챔스 보다 재밌는 점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 리그의 중상위권 팀들이 한 데 모여 벌이는 대회라서 서로 간 전력차가 적다보니 챔스 못지 않게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많습니다.

유로파 대회를 통해 각 리그의 축구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로파 참가팀들은 각 리그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그 팀들을 상대로 그 리그 및 상위권 팀 전력과 색깔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유로파에서 라치오와 대결을 펼친다면 세리에A를 이해하고 밀란과 유벤투스가 어떨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챔스에서 각 리그의 강팀들을 만나 배우는 것도 좋지만 유로파가 챔스보다 부담없이 즐기는 대회이므로 연습의 장으로 더 좋습니다.


또한 유로파는 우리에게 생소한 클럽들이 많습니다. 그런 팀들을 만나 다양한 축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팀의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전술·전략 분석관들이 상대 팀의 전력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것을 토대로 감독이 대비를 잘 하더라도 선수들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그 효과는 미비합니다. 경기 결과를 가져다주는 주체는 선수들이니까요. 선수들이 분석실에서 영상을 보고 브리핑을 듣는 게 머리로는 이해가 될는지 몰라도 스포츠는 몸이 즉각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경험을 갖추게 되면 자연히 자신감이 생깁니다. 올 시즌 우리가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감이죠. 유로파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을 더 쌓는다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의 포스가 챔스에서도 빠르면 2년 안에 실현될 거라 예상됩니다.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등고자비(登高自卑)'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유로파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그 효과를 정규리그에서 톡톡히 보고 있지만, 국외 무대인 유에파에선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강팀 전력은 갖췄지만 내적인 힘(경험)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강팀의 기본적인 틀만 갖춘 것 뿐이죠. 이번 챔스를 통해 그렇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모레면 챔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데요, 운이 안 따라 챔스 16강 진출을 못하여 유로파에 합류하더라도 실망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유로파는 우리가 더 발전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만치니 감독,

챔스 16강에 가려면 바이에른 뮌헨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비야레알이 나폴리를 상대로 잘 해줄 거라 믿습니다.

챔스를 떠나더라도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되어 유럽대항전 무대에는 남게 됩니다.

우리는 챔스에서 실수를 저질러 지금의 상황에 처하게 됐지만, 유로파리그에 가면 우승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목표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현실적으로 봐야 하는데요, 우리처럼 챔피언스리그에 처녀 출전 팀은 경기서 이기기 힘든 법입니다.

저는 현재 유럽축구계에서 우리보다 전력이 좋은 팀이 바르샤와 레알마드리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여 2년 안에 그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습니다.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 5 - 1  노리치시티  

시간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하워드 웹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K.투레, 콤파니, 리차즈 / 나스리(68' A.존슨), Y.투레, 배리, 실바 / 아구에로(71' 발로텔리), 제코(82' 데용)
서브  판틸리몬, 사비치, 레스콧, 데용, A.존슨, 밀너, 발로텔리
득점  아구에로(31'), 나스리(50'), Y.투레(67'), 발로텔리(87'), A.존슨(90')
경고  X
퇴장  X

노리치
선발  루디 / 바넷, 티어니, 마틴, 노튼 / 필킹튼(59' 훌라한), 존슨(77' 폭스), 베넷(59' 홀트), 크로포츠, 서먼 / 모리슨
서브  루드, 홀트, 잭슨, 폭스, 훌라한, 휘트브리드, 윌브라만
득점  모리슨(80')
경고  서먼(23')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노리치 (전반/후반)
 코너킥  12 (5/7)
 4 (1/3)
 슈팅  26 (12/14)
 6 (1/5)
 유효슈팅  10 (3/7)
 2 (0/2)
 반칙  10 (4/6)
 10 (5/5)
 경고  0 (0/0)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4 (3/1)
 1 (0/1)
 점유율  78/69
 22/31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4  12  2  0  38  48  13  35
 2  토트넘  13  10  1  2  31  29  16  13
 3  맨유  13  9  3  1  30  30  13  17
 4  첼시  14  9  1  4  28  31  17  14
 5  뉴캐슬  14  7  5  2  26  19  15  4



01

[하이라이트 장면 보러가기] 

맨체스터 시티 5 - 1 노리치 시티
맨시티 5 - 1 노리치
맨시티, 리그 14경기 무패행진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1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제코 땅볼 슈팅
15분, 오른쪽 골대 지점에서 나스리 크로스, 문전에서 아구에로 슈팅
3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구에로 슈팅-골. 맨시티 1 - 0 노리치
3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 슈팅
50분, 맨시티 프리킥. 나스리의 크로스가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되며 그대로 골. 맨시티 2 - 0 노리치
5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실바 슈팅,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아게로 슈팅
57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배리 중거리 슈팅
6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Y.투레 슈팅-골. 맨시티 3 - 0 노리치
75분, 페널티 지역에서 제코 슈팅
80분, 문전에서 모리슨 헤딩 슈팅-골. 맨시티 3 - 1 노리치
85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서먼 슈팅
87분, A.존슨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 슈팅-골. 맨시티 4 - 1 노리치
8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홀트 슈팅
9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A.존슨 땅볼 슈팅-골. 맨시티 5 - 1 노리치

다음 경기 - 8일(木) 새벽 4시 45분(한국), vs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C'mon City

로베르토 만치니(=만치니)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린 침체된 팀 분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리버풀을 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낯빛이 어둡고 팬들의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몹시 컸으며 구단엔 침울한 기운이 감돌기까지 했습니다. 그 한 경기만 이겼더라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리그 13라운드 리버풀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12경기 11승 1무로 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현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
 
만치니
나폴리에게 져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경기 내내 나폴리보다 볼 점유율이 높았고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우리 선수들은 이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는 비야레알이 나폴리를 이기거나 비겨줄 거라 믿습니다. 우리의 운명은 그 두 팀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겠죠.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이 우리보다 승점 11점이나 뒤처져 있다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리버풀 역시 리그 우승 후보 팀 중 하나라서 아주 힘든 경기가 될 듯 싶습니다.

조만간 대적하게 되는 리버풀,아스날,첼시는 우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만한 스쿼드를 갖췄습니다.

우리는 올 시즌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리버풀전이 어려운 경기일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승리해서 지금의 침체된 분위기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치니는 이번 리버풀전에서 벨라미(32세)를 만납니다. 벨라미는 지난 2009년 1월 우리 팀으로 이적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경기 중 팀이 곤경에 처할 때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그해 12월 만치니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방출 살생부에 올라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자 만치니와 다툼이 벌어졌고, 2010년 여름에 2부리그(챔피언쉽)의 카디프 시티로 한 시즌 임대갔습니다. 카디프 시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에 복귀했으나 그가 설 자리는 이미 없는 상태였죠. 결국 그는 지난 여름 리버풀로 자유 이적하게 됐습니다.

양 팀의 대결 자체만으로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만치니와 벨라미의 재회 여부에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만치니는 덜하겠지만)만치니에 대한 벨라미의 감정은 증오나 원망 수준이 아니더라도 결코 우호적이지 않죠. 과연 벨라미가 출장한다면 만치니에게 복수의 칼을 꽂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

만치니
벨라미가 첼시전에 뛰는 걸 지켜봤습니다. 도움 하나를 올렸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죠. 그가 지금 리버풀 생활에 만족해 한다면 저도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C'mon City


크리스 챈틀러(20세,수비수/미드필더)가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내년 1월 2일까지 긴급 임대 이적했습니다.

그는 맨시티 레전드 故 닐 영의 눈에 띄어 7세의 나이에 맨시티에 입단,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작년시즌 12월 16일 그의 생일에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아직 리그 데뷔전은 없습니다. 올 시즌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출전 스쿼드 'B'명단에 포함된 상태입니다.

현재 칼라일 유나이티드는 잉글리쉬 리그1(3부리그)에 소속된 팀으로서, 8위 트랜미어 로버스와 승점26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득실에 뒤져 11위에 있습니다. 챈틀러는 올 시즌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임대되는 맨시티 선수로는 두 번째입니다. 제레미 헬란(20세/미드필더)이 지난 달(10월)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임대된 바 있습니다.

오늘 새벽(한국)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챈틀러는 내일 콜체스터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C'mon Chantler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01:00 (한국) 

장소  안필드 (리버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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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맨시티
맨시티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맨시티, 올 시즌 무패행진 어어가나?
리버풀, 4위 진입하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리차즈, 레스콧, 콤파니, 클리쉬 / 배리, 밀너, 실바, Y.투레 / 아게로, 제코

리버풀
레이나 / 엔리케, 스크르텔, 아게르, 존슨 / 아담, 루카스, 헨더슨, 다우닝 / 수아레스, 캐롤

'에딘제코'님의 선발 라인업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2경기 11승 1무 0패 42득점 11실점 34승점)

리버풀
6위 (12경기 6승 4무 2패 16득점 11실점 22승점)

역대전적

총 161경기  맨시티41승  리버풀80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6골, 리버풀286골

리버풀 홈에서의 전적 - 총 80경기  맨시티14승  리버풀48승  무승부 18회 ; 맨시티97골, 리버풀166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리비풀(1人)
제라드(발목/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리그 11경기 38슈팅 10골 3도움)

리버풀
수아레스 (리그 11경기 51슈팅 4골 1도움 2경고)

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상대 팀은 리버풀입니다. 원정입니다.
 
지난 주말 리그 12라운드에서 우리는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발로텔리(PK)-리차즈-아구에로(PK)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며 맨유와 승점 5점차를 유지,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우리와 함께 올 시즌 무패행진과 최소실점을 기록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본격적으로 올해까지 이어지는 지옥 일정에 접어들었는데 그 첫 번째 상대 팀인 뉴캐슬을 맞아 승리를 거둔 것은 아주 기쁜 일입니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갈 때쯤 글렌존슨(리버풀)의 황금같은 결승골로 첼시를 2-1으로 꺾으며 리그 6위로 도약했습니다. 리버풀과 첼시는 다음 주 수요일 칼링컵 8강에서 또 대결을 펼칩니다.

우리는 리그 원정 6경기(승-승-무-승-승-승)5승 1무의 성적을 냈는데요, 토트넘과 맨유에게 큰 점수차 승리는 우리 팀의 원정 경기력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어제 나폴리에게 패한 후유증이 남았더라도 막강한 공격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겁니다.

리버풀의 리그 홈 성적은 6경기(무-승-승-무-무-무)2승 4무로써, 홈에서 약체팀에게 확실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지만 맨유(홈)에게 비기고 아스날(원정),첼시(원정)를 격파하는 등 주요 라이벌 팀을 상대로는(결과적으론)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것은 리버풀이 강팀을 만나면 강한 승부욕이 발동한다는 방증입니다. 

우리는 수비 시 집중력만 잃지 않으면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리버풀은 수아레즈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심한 편이라서 그를 꽁꽁 묶으면 리버풀의 공격력을 조금이라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드가 아직 발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주는 카드가 없는 실정이죠. 그러나 홈 경기라는 점은 리버풀에게 강력한 무기입니다.

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맛봤습니다. 나폴리에게 패함으로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컨디션,사기가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나폴리를 이겼더라면 그 정도 피로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요. 스쿼드가 두터워서 큰 문제는 안 되겠지만서도 리버풀전을 치르고 이틀 후에 아스날(칼링컵 8강)과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모두가 체력적인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체력 손실은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리버풀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뛰게끔 유도하고 잦은 몸싸움을 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만치니가 얼마나 똑똑하게 선수관리와 경기운용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리버풀 1 - 1 맨시티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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