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의 선제골에 이어 Y.투레의 추가골로 바이에른을 2-0으로 제압했으나 나폴리가 비야레알을 2-0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A조에서 바이에른과 나폴리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고, 우리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도중 합류하게 됩니다. 한편 비야레알은 유에파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는 국내외 대회를 모두 소화할 노련함과 경험이 부족합니다. 챔스에서 유로파로의 합류는 그런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맨유,발렌시아,포르투 등의 팀들도 우리와 같이 조 3위로 마쳐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되면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챔스와 비교하여 그렇게 수준차가 나지 않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을 쌓고, 더 나아가 우승까지 목표로 삼는 게 챔스 16강,8강에 진출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며 이득입니다.

챔스에서의 실패와 추후 유로파리그 통해서 더욱 강한 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만치니 감독,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뛰기를 바랐었는데, 이렇게 떨어져서 실망스럽습니다.

이젠 유로파리그에 가게 됩니다. 이 대회에선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강해지려면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이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16강에 진출한 나폴리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있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3위 이상)을 거두고 싶습니다.


콤파니 주장,

승점 10점인데도, 16강에 진출을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챔스에서 나폴리가 잘했습니다. 이제 유로파리그가 우리에게 현실적인 대회입니다.


C'mon Cityyy

살림꾼 제임스 밀너가 '맨시티 11월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이적 후 맨시티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빌라 시절에 비해 우리 팀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자주 기록하지 못하여 팬들로부터 큰 주목은 받지 못했으나 공수 발란스를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가 출장하면 일단 안심이 됩니다.

지난 10월 친정팀 빌라와의 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고, 맨유와의 정규리그 1차전에서는 2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제 기량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친정팀 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후 빌라팬들을 위해 기쁨을 감추는 모습은 친정팀을 대하는 이적생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번시즌 성적  총 16경기 11슈팅 2골 5도움 11반칙 9반칙유도 1경고
(EPL - 10경기 11슈팅 2골 5도움 9반칙 7반칙유도 1경고)

11월 성적  총 5경기 2슈팅 1도움 7반칙 3반칙유도 1경고


C'mon James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12승 2무 0패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는 우리가 정작 챔피언스 리그(=챔스)에선 그런 파죽지세 기운을 발휘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챔스 16강 진출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달 23일 챔스 5일차 나폴리 원정전에서 2-1로 패하게 되어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날 나폴리를 이겼더라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그 때는 나폴리에게 패한 아픔이 상당했습니다. 모든 시티팬 여러분도 저와 같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 경기에서 후반전 때 카바니의 역전골이 나오자, 기왕 불리한 상황에 처해진 거 동점골을 만들어서 무승부로 끝나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이에른은 전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 주인은 우리보다 승점 2점 앞서는 나폴리가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는 모레(木) 새벽(한국)에 바이에른과의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하고 나폴리가 비야레알 원정에서 비기거나 져야지만 우리 팀이 16강 진출을 할 수 있습니다. 축구는 공이 둥글어서 경기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지만, 올 시즌 비야레알과 나폴리의 전력을 비교해보면 혹시 운 좋게 양 팀의 무승부가 나올지 몰라도 비야레알이 나폴리를 이길 거라고 전망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그저 비야레알이 열심히 뛰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나폴리가 바이에른에 이어 16강에 진출할 경우, 우리는 조3위로 확정되어 챔스에서 쓸쓸히 퇴장 후 유로파리그에 도중 합류합니다. 유로파가 별들의 향연으로 불리는 챔스에 비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대회입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회 진행을 지켜보면 챔스 보다 재밌는 점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 리그의 중상위권 팀들이 한 데 모여 벌이는 대회라서 서로 간 전력차가 적다보니 챔스 못지 않게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많습니다.

유로파 대회를 통해 각 리그의 축구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로파 참가팀들은 각 리그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그 팀들을 상대로 그 리그 및 상위권 팀 전력과 색깔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유로파에서 라치오와 대결을 펼친다면 세리에A를 이해하고 밀란과 유벤투스가 어떨 거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챔스에서 각 리그의 강팀들을 만나 배우는 것도 좋지만 유로파가 챔스보다 부담없이 즐기는 대회이므로 연습의 장으로 더 좋습니다.


또한 유로파는 우리에게 생소한 클럽들이 많습니다. 그런 팀들을 만나 다양한 축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팀의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전술·전략 분석관들이 상대 팀의 전력을 자세히 분석하고 이것을 토대로 감독이 대비를 잘 하더라도 선수들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그 효과는 미비합니다. 경기 결과를 가져다주는 주체는 선수들이니까요. 선수들이 분석실에서 영상을 보고 브리핑을 듣는 게 머리로는 이해가 될는지 몰라도 스포츠는 몸이 즉각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경험을 갖추게 되면 자연히 자신감이 생깁니다. 올 시즌 우리가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감이죠. 유로파에서 유럽대항전 경험을 더 쌓는다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의 포스가 챔스에서도 빠르면 2년 안에 실현될 거라 예상됩니다.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등고자비(登高自卑)'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유로파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그 효과를 정규리그에서 톡톡히 보고 있지만, 국외 무대인 유에파에선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강팀 전력은 갖췄지만 내적인 힘(경험)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강팀의 기본적인 틀만 갖춘 것 뿐이죠. 이번 챔스를 통해 그렇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모레면 챔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데요, 운이 안 따라 챔스 16강 진출을 못하여 유로파에 합류하더라도 실망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유로파는 우리가 더 발전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만치니 감독,

챔스 16강에 가려면 바이에른 뮌헨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비야레알이 나폴리를 상대로 잘 해줄 거라 믿습니다.

챔스를 떠나더라도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되어 유럽대항전 무대에는 남게 됩니다.

우리는 챔스에서 실수를 저질러 지금의 상황에 처하게 됐지만, 유로파리그에 가면 우승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목표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현실적으로 봐야 하는데요, 우리처럼 챔피언스리그에 처녀 출전 팀은 경기서 이기기 힘든 법입니다.

저는 현재 유럽축구계에서 우리보다 전력이 좋은 팀이 바르샤와 레알마드리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여 2년 안에 그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습니다.


C'mon City


2011/12  FA 컵 3라운드(64강) 대진 추첨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FA 컵은 보통 매년 1월에 시작하여 5월에 끝납니다.

잉글랜드 FA 컵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속한 모든 모든 클럽들, 즉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을 비롯해 챔피언쉽(2부리그),리그1(3부리그),리그2(4부리그) 등의 하부리그 팀들이 모여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우리는 FA 컵 3라운드(64강)에서 시끄러운 이웃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데요, 작년시즌 FA 컵 우승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간의 대결입니다. 작년시즌 FA 컵 준결승전에서 Y.투레의 골에 힘입어 맨유를 1-0으로 물리친 바 있습니다.

FA 컵 3라운드(64강)에서 양 팀이 무승부일 경우, 그 일주일 후 재경기를 치릅니다.

경기는 내년 1월 8일 일요일 밤 10시(한국)에 열립니다. 

1월 일정

선더랜드(EPL)-리버풀(EPL)-맨유(FA컵)-리버풀(칼링1차)-위건(EPL)-토트넘(EPL)-리버풀(칼링2차)-FA컵 4라운드(미정)

[경기일정 전체보기]

FA 컵 64강 대진표

맨체스터시티 v 맨유, 미들스브로 v 슈루즈버리, 노티엄포레스트 v 레스터시티, 대거넘앤레드브릿 또는 월숄 v 밀월, 크롤리 v 브리스톨, 돈캐스터 v 서튼Utd 또는 노츠카운티, 브리스톨로버스 v 아스톤빌라,

토트넘 v 첼트넘, 세필드웬즈데이 v 웨스트햄, MK돈스 v Q.P.R, 헐시티 v 입스위치, 코벤트리 v 사우스햄튼, 브라이턴 v 렉섬, 풀럼 v 찰튼, 버밍엄 v 울브스

세필드웬즈데이 v 웨스트햄, MK돈스 v Q.P.R, 헐시티 v 입스위치, 코벤트리 v 사우스햄튼, 브라이턴 v 렉섬, 풀럼 v 찰튼, 버밍엄 v 울브스

노리치 v 번리, 아스날 v 리즈, 더비 v 크리스탈팰리스, 플리트우드 또는 여빌 v 블랙풀, 스윈던 v 위건, 반슬리 v 스완지, 뉴캐슬 v 블랙번, 에버튼 v 탐워스, 첼름스퍼드 또는 메이클즈필드 v 볼튼

세필드Utd v 솔즈베리 또는 그림즈비, 리버풀 v 사우스엔드 또는 올드햄, 질링엄 v 스토크, 첼시 v 포츠머스, 왓포드 v 브래드포드, 피터부르그 v 선더랜드, 알비온 v 카디프, 레딩 v 스티브니지


C'mon City

2011/12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아 나스리,야야투레,발로텔리,아담존슨이 차례로 추가골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홈구장에서 전부(7경기) 승리하여, 홈 100%의 승률을 자랑합니다. 작년시즌을 포함하면 홈 경기 12연승입니다.

리그에서만 14경기를 치러 48득점이라는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우리 팀이 지금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끝날 때쯤 최소 120득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09/10시즌 10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첼시의 성적을 우리가 과연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가 다득점 승리를 거두자 코칭스태프들은 기자들로부터 올 시즌 예상 득점에 관한 질문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만치니는 지난 아스날전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8명)들로 선발 출장시켰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의 예상대로 손쉬운 승부였죠.  반코트 싸움으로 5-1 승리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노리치는 역습 전형으로써 공격수 모리슨을 최전방에 배치, 나머지는 자기 수비진영에 내려가 다른 때보다 더 촘촘한 수비벽을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몸을 움츠리는 자세로 수비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90분 동안 거의 압도하면서 노리치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모리슨이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헤딩 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팀이 킬러 본능을 갖췄음을 여실히 보여줬죠. 실제로 노리치는 올 시즌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올린 팀입니다.

나스리는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서 3연속 선발 출장했는데요, 지난 리버풀,아스날전이 원정이었기에 그의 컨디션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아스날전 때보다 몸이 가볍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후반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아구에로,실바와 함께 공격을 풀어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잘 해냈고, 아구에로의 골도 멋졌지만 나스리의 골은 예상치 않게 터진 거라서 다른 골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래트 코치,
노리치는 전원수비였습니다. 우리에겐 골이 유일한 돌파구였는데, 아구에로가 멋진 골을 만들면서 승리의 물꼬를 트게됐죠. 

올 시즌 얼마나 득점할는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 밖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점입니다.



C'mon City

지난 여름, 셰이 기븐이 아스톤빌라로 이적하면서 우리는 조하트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항시 테일러(닐센,곤잘레스)가 뒤에서 출격 준비를 했지만 서브전력감으론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죠. 우리는 하트의 백업 선수로 누가 좋을지 몰색하다가 두 명의 선수를 주목했습니다. 그 두 명은 바로 소렌센(스토크시티)와 티모 힐덴브란트(FC샬케04).

저는 소렌센이 영입될 걸로 봤습니다. 동(同)리그에서 10년 넘게 주전으로 뛰는 경험 많은 선수이고, 나이가 올해로 35세이기 때문에 하트의 뒤를 봐주면서 은퇴를 준비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던 거죠. 힐덴브란트는 당시에 자유계약자 신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우리 스카우트들이 그들을 진지하게 눈여겨 봤으나 판틸리몬으로 방향을 급히 틀었습니다.

작년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티미소아라와 맞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가 처음으로 판틸리몬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2미터의 큰 신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하여 아~주 살짝 영입 관심을 드러낸 겁니다. 그런데 그의 소속팀(티미소아라)에서 그는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영입이 힘들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다행히도 막상 그를 영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판틸리몬이 우리 팀에 완전 이적으로 온 걸로 아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는 현재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온 것입니다. 우리 팀으로 임대와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주중에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몇 차례 멋진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며 칼링 컵 4강 진출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우리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기운이 계속되고 있더군요. 

주중 아스날전에서의 활약으로 내년 여름에 완전 영입이 성사될 거라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코스텔 판틸리몬,
누구나 경기에 출장하고 싶어하는데, 나는 팀 상황에 따라 출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작년시즌 티미소아라에 있을 때 맨시티를 두 번 상대했었죠. 우리(티미소아라)가 경기에서 졌지만 좋은 경기였기때문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정규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즐기는데, 에이전트가 나에게 맨시티로 가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해줬습니다.

맨시티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니까요. 맨시티의 그런 제의는 내 축구 인생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조 하트와 테일러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큰 도움을 줬는데요, 크로스를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조 하트는 인간적으로 멋진 녀석입니다. 골키퍼로서도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요. 우리는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버밍엄전이 맨시티에서 데뷔전이었습니다. 상대 선수들이 나를 압박해서 약간 기죽은 플레이를 했죠. 영국 축구가 유럽의 다른 축구와는 확실히 다르단 걸 알았습니다.

판틸리몬 굿 선방


Come on Pantilimon



2011/12 맨시티 11월의 선수 투표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발로텔리

리버풀전(EPL) : 65분 교체 투입 / 2경고 퇴장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 1골 1경고
뉴캐슬전(EPL) : 69분 교체 아웃 / 1골(PK)
Q.P.R전(EPL) : 75분 교체 투입 / 1경고
비야레알전(챔스) : 82분 교체 아웃 / 1골(PK) 1도움 1경고

5경기 3득점 1도움 5경고 1퇴장

밀너

리버풀전(EPL) : 풀타임 / 1경고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뉴캐슬전(EPL) : 풀타임
Q.P.R전(EPL) : 1도움
비야레알전(챔스) : 풀타임

5경기 1도움 1경고

하트

리버풀전(EPL) : 1-1무 / 6세이브 / 풀타임 / 맨 오브 더 매치
나폴리전(챔스) : 2-1패 / 3세이브 / 풀타임
뉴캐슬전(EPL) : 3-1승 / 3세이브 / 풀타임
Q.P.R전(EPL) : 3-2승 / 3세이브 / 풀타임
비야레알전(챔스) : 3-0승 / 3세이브 / 풀타임

5경기 5실점 18세이브

Y.투레

리버풀전(EPL) - 풀타임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뉴캐슬전(EPL) - 85분 교체 아웃
Q.P.R전(EPL) - 풀타임 / 1골(결승골)
비야레알전(챔스) - 74분 교체 아웃 / 2골 / 맨 오브 더 매치

5경기 3득점

아구에로

아스날전(칼링컵) - 32분 교체 투입 / 1골(결승골) / 맨 오브 더 매치
리버풀전(EPL) - 82분 교체 아웃
나폴리전(챔스) - 81분 교체 투입
뉴캐슬전(EPL) - 76분 교체 아웃 / 1골(PK) / 맨 오브 더 매치
Q.P.R전(EPL) - 68분 교체 아웃
비야레알전(챔스) - 74분 교체 투입

6경기 2득점

후보   발로텔리, 밀너, 하트, Y.투레, 아구에로
기간   금일 ~ 12월 5일 월요일 08:59 (한국)
투표 페이지 가기

맨시티 '10월의 선수' 발로텔리 수상 장면 보러가기


C'mon City


금일 새벽(한국) 칼링 컵 8강전 마지막 차례인 맨유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양 팀은 정해진 경기 시간 내에 1-1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97분 머레이의 헤딩 골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유를 2-1로 꺾으며 칼링 컵 4강에 합류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칼링 컵 4강 조추첨이 이루어졌는데요, 상대팀이 리버풀로 결정됐습니다.
1월에 우리는 리버풀과 세 번 대적하게 됩니다. (칼링 컵 4강전 1,2차전 / 정규리그 2차전


4강 대진 - 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 카디프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 

1월 12일 04:45 (한국), 1차전 - 맨시티 vs 리버풀
1월 26일 04:45 (한국),  2차전 - 리버풀 vs 맨시티



Happy birthday, Nigel~!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놓고 전반에 교체투입된 아구에로가 황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리 팀이 아스날을 꺾고 칼링 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한 원정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토트넘(5-1승), 맨유(6-1승), 리버풀(1-1무), 아스날(1-0승)

오늘 경기에 반가운 얼굴, 오누오하와 하그리브스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리버풀전 선발 멤버들은, 나스리만 이어서 선발로 기용됐고 나머지는 벤치 멤버에 포함되거나 휴식을 취했습니다. 수비진은 판틸리몬 골키퍼를 필두로 '자발레타-콜로투레-사비치-오누오하'로 구성됐는데, 오누오하가 오른쪽 자리에 들어가면서 자발레타가 왼쪽으로 배치됐습니다. 미드필드진은 '콜라로프-나스리-데용-하그리브스-아담존슨'의 조합이었습니다. 자발레타가 왼쪽 풀백을 맡게돼 콜라로프가 미드필드 측면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제코가 원톱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는 아스날의 윗 선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받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처럼 공격할 때면 아스날은 이미 위치를 잡은 상태였고 침투 공간마저 내주지 않아서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죠.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안 되다보니 상대 후방진영 뒷공간으로 공을 찔러주는 기습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죠. 허리 진영이 탄력적이 못하자 제코는 제 위치에서 내려와 공 배급에 힘을 보태고,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장군멍군식의 접전을 펼쳤지만 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 팀은 우리보다는 아스날이었습니다.

아스날은 13개 슈팅(유효5개)을 날리며 우리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반면 우리는 9개 슈팅(유효1)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유효슈팅 1개가 바로 아구에로의 발에서 나온 결승골이었습니다.


만치니,
리버풀전에 선발 출장한 선수들은 주말 노르위치와의 정규리그전에 뛰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전 명단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12월과 내년 1월까지 보통 사흘에 한 번 꼴로 경기를 가집니다. 여유가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죠. 어느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내년 1월 이후에 알 수 있을 겁니다.

오늘 경기를 이기길 원했답니다. 그건 벵거도 마찬가지였고요. 준결승전 상대가 어느 팀이든 간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칼링컵을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죠. 모든 경기(대회)에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놓고 아구에로가 득점을 올렸죠. 아주 멋진 역습 전개였습니다.

아스날 홈에서 아스날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기쁘지만, 정규리그전에서 이긴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스리가 우리 팀 이적 후 친정팀과 가진 첫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에서 4~5년간 뛰었던 그가 오늘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심하게 받아 마음이 심란했을 겁니다.

나스리는 작년시즌에 온 제코와 실바와 같은 상황이죠. 그는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C'mon City


올 시즌, 지난 주 나폴리전까지 치른 경기들이 그냥 커피였다면 이제부터는 TOP이죠. 올해까지 강팀과 줄줄이 만나는 일정입니다.

만치니는 다른 감독들에 비해 실점을 아주 불쾌하게 생각하는 실점 혐오주의자입니다. 다득점 1실점 승리보다 차라리 1-0으로 이기는 걸 선호한다고 말할 정도로 실점을 언짢게 생각하는 감독이죠.

작년시즌엔 이긴 경기 중에서 보통 두세 경기 당 한 번씩 실점을 했었는데 올 시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달 아스톤빌라전을 시작으로 어제 리버풀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니 만치니가 가만 있을 리가 없겠죠?

만치니는 최근 경기에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지적하면서 그 원인을 체크한 다음 개선 조치(수비수 영입 유력)를 취할 전망입니다.


만치니
실점이 없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올 시즌 EPL 최소 실점으로 좋은 수비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6골을 허용했어요. 1경기당 1골씩 셈인데, 이것은 우리에게 결점이 있다는 거겠죠.

나폴리전에서 카바니에게 골을 허용했을 때 말이죠, 사실 경기 전 카바니가 득점하게 될 과정을 예측해서 주의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실점 요인은 수비수만의 문제가 될 수 없어요. 선수 모두의 문제입니다.

수비수가 있다고요? 수비수 3~4명 정도가 더 있지만, 그들은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Y.투레와 K.투레가 내년 1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참가합니다. 우리에겐 큰 전력 손실이죠.

중앙수비는 주로 콤파니와 레스콧이 맡고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요. 근데 그들을 받쳐 줄 선수가 없는 실정이죠. 수비진이 얕아 걱정입니다.

지금처럼 맨유,첼시,아스날,토트넘,리버풀 등 우승 경쟁팀들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겨울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해야 합니다.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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