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과 10년 CPA(Comprehensive Partnership Agreement:포괄적 동반자 협정)체결을 맺었습니다.

에티하드항공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영항공사인데요, 2003년에 설립된 역사가 긴 항공사는 아니지만 지난 2009~2010년 2회 연속 WTA(World Travel Awards)로부터 세계 최우수 항공사와 3년 연속 세계 최고 일등석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CPA를 통해 유니폼후원·미디어·사업·지역사회·국제 등 다방면에 협력하여 큰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우리들이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고요,
다만 시티팬인 입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홈구장 명칭인 CITY OF MANCHESTER STADIUM(CoMS;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 ETIHAD STADIUM(ES;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뀌게 된다는 겁니다.


만느님, 땡큐~!!


꿈의 클럽에서 부족함 없이 지내는 우리 선수들이 나태해질까봐 살짝 걱정.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mon Cityyyyyyy



기븐의 다음 행선지가 뚜렷해졌습니다.

현지 서포터로부터 빠르면 다음 주 수요일 안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아스톤 빌라가 프리델의 대체자로 기븐을 지목하며 강한 영입 의사를 내비췄기 때문에 빌라행이 유력해보입니다. 이적료는 350~400만 파운드(한화 약 60~67억원)정도.  

2009-10시즌 막바지 때 아스날과의 경기 중 어깨 탈구로 인해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괴로워했던 그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돌아왔지만, 지난 시즌엔 하트에게 밀려 마치 허수아비 같은 존재가 되었었죠.

지난 시즌 불과 4경기(유로파 조별예선/칼링컵)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기븐... 짠합니다.
한창 수비라인이 엉망일 때, 눈부신 선방을 펼쳐 여러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이었는데 말이죠.



와, 벌써 목요일!
비가 주루룩 내리네요.
비 내리는 날엔 사소한 걸로도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어린이의 대통령인 뽀로로를 생각하며, 나와 둘러싼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맨시티 선수 이적루머 ; 6월~금일까지



벨라미 (블랙번, 선더랜드, 셀틱, 스토크시티, 웨스트햄, 풀럼, 볼튼, 카디프시티)

: 블랙번·선더랜드·셀틱·스토크는 임대이적을 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며 적극 영입 의사를 보이는 클럽은 볼튼과 풀럼뿐이네요. 두 클럽은 이적료를 400만 파운드(한화 약 67억원)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베즈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보카주니어스, 첼시)

: 지난 달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테베즈를 영입하려면 1억 파운드(한화 약 1,700억원)/주급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원)를 제시해야만 성사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한 달간 조용하다가 어제는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오누오하 (블랙번, 볼튼, 선더랜드)

: 그나마 블랙번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적 시 650만 파운드(한화 약 110억원)선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트-필립스 (위건, 아스톤빌라, 볼튼, 파리상제르망)

: 아스톤 빌라 감독인 맥클리쉬는 라이트필립스가 애슐리 영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라이트필립스가 볼튼으로 이적할 준비가 되었다'며 볼튼의 수비수 나이트가 인터뷰하기도 했었죠.
본인은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라는 의사를 여러 번 밝히기도 했지만, 팀에서 그의 의사를 존중해줄지...
 
이적료는 4백만 파운드(한화 약 67억원)정도일 겁니다.


기븐 (삼프도리아, 아스날, 아스톤빌라, 웨스트브롬위치)

: 아스톤빌라가 3~4백만 파운드(한화 약 50~67억원)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 팀은 5백만 파운드(한화 약 85억원)를 제시하는 클럽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하지만 아스톤빌라가 관심을 끊지 않는다면 적어도 3백만 파운드(한화 약 50억원)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웨인브릿지 (뉴캐슬, 리버풀)

: 클리쉬의 영입으로 브릿지는 팀에 남을 이유가 없게 됐습니다.
뉴캐슬은 '오면 좋고, 안 와도 괜찮고, 일단 질러보자'라는 식의 단순한 관심일 뿐이고,
리버풀은 엔리케 영입을 포기하자 경험 많은 브릿지에게 관심을 살짝 보이고 있네요.


밀너 (리버풀, 아스톤빌라)

: 아스톤빌라는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30억원)선에서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맨시티에서의 생활에 염증이 났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싸가지 리버풀이 그 틈을 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아텡 (뮌헨)

: 800만~1,500만 파운드(한화 약 135억~255억원)
사비치가 영입돼서 보아텡은 본인이 평소 바라는 대로 뮌헨에 이적하게 될 겁니다.


아데바요르 (블랙번, AC밀란, 레알마드리드)

: 지난 달 중반 이후로 새로운 이적설은 없습니다.
요즘엔 레알이 눈길을 안 주는데, 본인은 레알을 고집하고 있네요.
레알은 800만 파운드(한화 약 135억원)정도 책정하고 있습니다.



챠쇼



이름  스테판 사비치 (Stefan Savic)

생년월일  1991년 1월 8일 (20세)

출생지  모이코바츠 (몬테네그로)

신체조건  186cm

포지션  수비수

전소속팀  파티잔

 
2007~2009, BSK보르차 유스

2009~2010, BSK보르차 28경기 1골
2010~현재, 파티잔 28경기 1골

2010~현재,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6경기



며칠 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던 유망주 사비치가 드디어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클리쉬에 이어 두 번째 영입 선수입니다.

사비치 영입은 굿이라는 생각!


C'mon City



이름  가엘 클리쉬 (Gael Clichy)

생년월일  1985년 7월 26일 (25세)

출생지  툴루즈 (프랑스)

신체조건  176cm , 63kg

포지션  풀백;왼쪽

전소속팀  아스날

2000~2002  칸 유스

2002~2003  칸 15경기
2003~현재  아스날 264경기 2골

2008~현재  프랑스 국가대표 10경기


드디어 클리쉬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은 마쳤네요.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0억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5세로서 지난 8년 간 아스날에서 일찍이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여러 대회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는데,
비교적 어린 나이에 속하지만 경험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아무튼 우리 식구가 된 이상 우리 팀과 궁합이 잘 맞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mon City



아..


시티의 전설적인 선수 마이크 도일(Mike Doyle)이 간부전으로 인하여 금일(한국) 6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시티의 유스를 거쳐 1965년 1군에 합류하여 1978년까지 미드필더로서 448경기에 출장 32골을 기록하며 큰 활약을 펼쳤답니다.

시티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조머서 감독과 함께 시티의 황금시대를 열어간 주역이었는데요...   
1968/69시즌 1부리그/FA컵 우승을 시작으로 1970년 리그컵 우승과 1976년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두 번째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답니다.



부디
따뜻한 곳으로..







우리 팀이 2011-12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커뮤니티 쉴드 제외, FA컵/칼링컵/챔스 상대팀 미정)

유럽클럽대항전 및 TV중계로 인해 EPL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EPL 경기 날짜와 시간은 우리 나라 시각으로 바꿨습니다.
야호! 대부분 토요일 밤 11시에~^^ 
타팀 일정을 확인 안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일정 운이 아주 좋네요!^^

*경기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변경된 경기 일정 보기

 

8월
13일  토요일  23:00  홈  스완지
20일  토요일  23:00  원  볼튼
27일  토요일  23:00  원  토트넘


9월
10일  토요일  23:00  홈  위건
13~14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17일  토요일  23:00  원  풀럼
21일  칼링컵 3라운드
24일  토요일  23:00  홈  에버튼
27~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10월
01일  토요일  23:00  원  블랙번
15일  토요일  23:00  홈  아스톤
18~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22일  토요일  23:00  원  맨유
26일  칼링컵 4라운드
29일  토요일  23:00  홈  울브스


11월
01~0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05일  토요일  23:00  원  QPR
19일  토요일  23:00  홈  뉴캐슬
22~2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26일  토요일  23:00  원  리버풀
30일  칼링컵 5라운드


12월
03일  토요일  23:00  홈  노르위치
06~0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
10일  토요일  23:00  원  첼시
17일  토요일  23:00  홈  아스날
22일  목요일  03:45  홈  스토크
26일  월요일  23:00  원  웨스트브롬
31일  토요일  23:00  원  선더랜드


2012년 1월
03일  화요일  03:45  홈  리버풀
07일  FA컵 3라운드
11일  칼링컵 준결승 1차전
14일  토요일  23:00  원  위건
21일  토요일  23:00  홈  토트넘
25일  칼링컵 준결승 2차전
28일  FA컵 4라운드


2월
02일  목요일  03:45  원  에버튼
04일  토요일  23:00  홈  풀럼
11일  토요일  23:00  원  아스톤
14~22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18일  FA컵 5라운드
25일  토요일  23:00  홈  블랙번
26일  칼링컵 결승전


3월
03일  토요일  23:00  홈  볼튼
06~14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10일  토요일  23:00  원  스완지
17일  FA컵 6라운드
17일  토요일  23:00  홈  첼시 (FA컵 6라운드 진출시 연기)
24일  토요일  23:00  원  스토크
27~28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31일  토요일  23:00  홈  선더랜드


4월
03~04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07일  토요일  23:00  홈  아스날
09일  월요일  23:00  홈  웨스트브롬
14일  FA컵 준결승전
14일  토요일  23:00  원  노르위치 (FA컵 준결승전 진출시 연기)
17~18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21일  토요일  23:00  원  울브스
24~25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28일  토요일  23:00  홈  맨유


5월
05일  FA컵 결승전
05일  토요일  23:00  원  뉴캐슬 (FA컵 결승전 진출시 연기)
13일  일요일  23:00  홈  QPR
19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원정(맨시티 기준)

스완지-볼튼-토트넘-위건-풀럼-에버튼-블랙번-아스톤-맨유-울브스-QPR-뉴캐슬-리버풀-노르위치-첼시-아스날-스토크-웨스트브롬-선더랜드-리버풀-위건-토트넘-에버튼-풀럼-아스톤-블랙번-볼튼-스완지-첼시-스토크-선더랜드-아스날-웨스트브롬-노르위치-울브스-맨유-뉴캐슬-QPR


색상을 발란스있게 맞추고 싶었는데, 미술적 감각 제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시즌 중에는 주말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요즘엔 낙이 없네요..

우리 팀의 프리시즌 매치 일정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FA 커뮤니티 쉴드 제외)

<2011 허벌라이프 월드 풋볼 챌린지>



참가팀 
유럽 -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북중미 - 클럽 아메리카, LA 갤럭시, CD 과달라하라, 시카고 파이어, 화이트 캡스,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클럽 아메리카 vs 맨체스터 시티
시간 - 7월 17일 09:00 (한국)
장소 - AT&T PARK (미국, 샌프란시스코)


화이트 캡스 vs 맨체스터 시티
시간 -7월 19일 11:00 (한국)
장소 - 엠파이어 필드 (캐나다, 벤쿠버)


LA 갤럭시 vs 맨체스터 시티
시간 - 7월 25일 05:00 (한국)
장소 - 홈 디팟 센터 (미국, 카슨)



<더블린 수퍼 컵>


참가팀
맨체스터 시티, 셀틱, 인터밀란, 아일랜드 리그 베스트 11

아일랜드 리그 베스트11 vs 맨체스터 시티
시간 - 7월 30일 22:00 (한국)
장소 - 아비바 스타디움 (아일랜드,더블린)


인터밀란 vs 맨체스터 시티
시간 - 8월 1일 00:30 (한국)
장소 - 아비바 스타디움 (아일랜드,더블린)


<페로스탈 컵>

미정..


C'mon City



안녕하세요?^^

시즌이 끝난지도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네요.^^

이제부터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팀과 관련된 이야기를 낙서하려고 합니다.^^

단, 시티팬이 아닌 분들에게 시티가 어떤 팀인 가에 대해서 알리는 목적이 크기에 전술 이야기를 다룰 때는 숫자놀음, 선수배치, 선수움직임 등의 분석적인 접근은 자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만치니가 팀을 수비적으로 운용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긍정적? 부정적?

사실 우리 팀은 스쿼드를 보면 수비진에 비해 공격진이 더 낫습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전력도 수비보다 공격이 더 뛰어나고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서는 아주 적합합니다.

처음 부자구단으로 발돋움했던 탁신(전 구단주)때 에릭손(전전 감독)이 팀을 이끌었을 당시에도 공격진이 좋았고, 이후에 마크휴즈(전 감독)때도 그랬고요.

에릭손은 한 시즌만 지내고 팀을 떠나게 돼서 뭐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마크휴즈는 만수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 시즌 절반을 감독했는데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무재배 능력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만요.^^)

마크휴즈 경질설이 떠돌 무렵 만치니에게 커넥션 중이라는 현지 서포터로부터 소식을 듣고선 많은 시티팬분들은 환호했었죠.(만치니의 실력에 의문을 품은 세력도 많았죠? 지금도..^^) 

당시에 만치니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인테르 감독직에서 경질되어 오랜 기간 무직으로 지낸던 상황이었는데, 변화가 절실했던 우리 팀과 감독으로서 재기를 꿈꾸는 그와의 조합이 왠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만치니를 감독직에 앉히게 된 이유가 그 당시 무직인 감독 중 마땅한 인물이 없었는데요, 유력한 후보자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자 차선책으로 만치니를 선택하게 된 겁니다.(시티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죠.^^)

몇 년 간 막대한 비용지출로 선수영입에 열을 올려 중하위권 전력인 팀에 비해서 스쿼드가 두터워져 잘만 다듬게 된다면 빅4로의 도약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에릭손에 이어 마크휴즈가 선수층 보강은 이루었지만 팀전력 안정은 시간이 지나도 개선될 조짐이 없었죠.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팀의 체질(전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했답니다.  

마침내 2009년 12월 말 마크휴즈가 경질됐고, 만치니가 감독으로 부임될 때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수비가 안정돼야 한다. 가장 먼저 수비조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히면서 이 때부터 우리 팀이 수비를 전술적 기본으로 두게 됐습니다.(만치니가 이미 팀개선방향을 밝혔기 때문에, 이 사실을 모르는 축구팬분들이 우리 팀 축구에 대해 비난을 하더라도 우리 시티팬은 그래선 안 되겠죠.^^)

그런 그의 발언은 수비진에 대대적인 개편을 할 것이라는 의미였기에 부임 직후 가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A급 정도의 수비수를 영입할 거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뜻밖에도 비에이라와 A.존슨만을 영입하면서 수비에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요, 이것은 휴즈가 만든 선수단 그대로 하반기를 이어갈 거라는 거였죠.

수비는 경험이 많고 개인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한다고 해서 즉시 효과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당시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서 새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어 차라리 훈련을 통해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그리고 단기간에 팀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서 과거에 자신을 도운 코치들을 한 두명씩 데려와 코칭스태프진을 물갈이했습니다.(경기를 보면 수석코치인 키드 다음으로 바타라 코치가 화면에 자주 잡히더라고요.^^ 바타라 코치가 카메라 위치선정이 좋은듯^^)

확실히 만치니가 팀 전력을 안정시키고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 경기 중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만치니가 2년 간 무직으로 지냈기에 감독으로서의 감각을 되찾는 시간이 필요할 법도 한데, 더욱이 시즌 중반에 맨시티라는 부담스러운 팀의 감독직을 맡아 데뷔전 반시즌 동안 21경기 18실점의 성적은 낸 것은 대단한 거였습니다.
(09/10 리그 45실점 ; 마크휴즈 18경기 27실점 , 만치니 21경기 18실점)

10/11시즌, 지난 시즌에도 수비를 강조한 역습형태였습니다.

물론, 비시즌을 통해 팀 훈련을 가졌을테니 조직력이 더 나아졌겠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시즌에는 특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월드컵이 끝나고선 Y.투레·실바·콜라로프·보아텡·발로텔리·밀너를 영입했는데요, 월드컵 출전으로 인한 피로누적 때문에 팀에 뒤늦게 합류하는 선수가 있어서 제대로 된 비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그나마 미국투어와 친선경기에서 잠깐씩 호흡을 맞춘 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만치니가 시즌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거라고 말했었죠.

시즌 개막전이었던 토트넘과의 경기가 만치니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토트넘의 파상공격을 막는데만 급급했고, 패하지 않았던 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요.

만치니가 그 경기를 통해서 더욱 수비축구를 지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더욱 훈련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시즌 중에 만치니의 훈련이 빡세다고 선수들이 불만을 토로했었죠.^^)

강팀을 상대로 역습전략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당연한 거지만, 약팀을 상대로까지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공격을 펼쳤던 데에 사람들은 만치니를 소심한 전략가로 부르기도 했었죠.(승부사 기질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안정이 중요!^^)

하지만 꼭 승리를 필요로하는 토너먼트식의 컵 대회에서 몇 경기 정도는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만치니가 수비만을 선호하는 감독이라서 공격전술을 구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에 새 선수들이 팀에 녹아드는 시간이 부족했다보니 조직력에서 문제가 일어나 이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09/10시즌에는 휴즈의 팀을 정비한 거라면 10/11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자기만의 팀을 만들게 된 거죠.^^)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중원에서 미드필더들의 강한 압박으로서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을 끌어올려 지난 시즌에 첼시와 함께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한 건 정말 대단한 성과였고, 만치니가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유독 우리 선수들 중에서 콤파니가 만치니의 수혜자죠.^^ 만년유망주로 남을 줄 알았더만^^)

감독의 능력은 대개 조직력, 그 중 수비조직력에서 드러나는 법이죠.

그런 점에서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전력 불안정에 시달려야만 했던 우리 팀을 만치니가 한 시즌만에 그러한 불안요소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면 꽤 훌륭한 감독임을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만치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좋은 점만 보기로 해요~^^ 세상은 밝으니까요~~^^)





여름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요~!^^




C'mon City



콤파니
OSC(Official Supporters Club)올해의 선수
JAGUAR 올해의 선수

발로텔리
신인상


테베즈
2010-11 베스트 골 (2011년 5월 18일. vs 스토크 ; 64분 골)
2010-11 EPL 득점왕

하트
2010-11 베스트 퍼포먼스(2010년 8월 15일. vs 토트넘 ; 미친선방 기억하시죠?^^)     
2010-11 골든 글러브

비에이라
CITC(City in the community)올해의 선수


C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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