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2/13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마드리드 홈)



2012/13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맨시티,
레알마드리드 원정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 커져
레알마드리드, 홈 극!강!
맨시티, 그동안 해외 원정 성적 부진-이번시즌에는?
무리뉴VS만치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테베즈

레알마드리드
카시야스 / 마르셀로,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모드리치, 호날두, 디마리아 / 이구아인

작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한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16강 진출을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작년에 이어, 아니 그보다 더 심한 '지옥의 조'에 속해버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함께 두 장의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12월 중순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수요일 새벽(한국 시각)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그 첫 번째 경기가 열립니다. 레알마드리드과는 클럽 창단 이래 공식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 적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양 팀은 각 리그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번에 EPL과 라리가의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레알마드리드가 매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팀 위치에 있는 반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풋내기와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와 닿는 이번 대결의 느낌은 마치 결승전 같습니다.

작년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호날두,카카,라모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레알마드리드는 4강전 진출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의 성적을 냈지만 나폴리에게 승점 1점 밀려 16강 진출 실패를 하면서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양 팀이 첫 맞대결이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전력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한 쪽에 손을 들어준다면 레알마드리드가 우리의 전력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바,아구에로,야야투레,가르시아,자발레타 등 라 리가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있고, 레알 역시 EPL 출신인 알론소,모드리치,호날두,에시앙 등의 선수와 지난 날 첼시를 최정상 레벨로 올려 놓았던 무리뉴가 있습니다.

만치니와 무리뉴는 나이가 비슷(무리뉴 한 살 위)하고 비슷한 시기에 감독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온 감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치니와 무리뉴의 대결 전적은 4승 1무 1패로 무리뉴가 우세합니다.

만치니가 예전 인터밀란을 지휘했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경질 당하는 아픔이 있는데요, 무리뉴가 그의 후임으로 부임하고 인터밀란의 오랜 염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해 만치니는 또 쓴맛을 봤습니다.

마크휴즈가 만치니를 이기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것처럼 만치니도 무리뉴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할 것입니다.

AT마드리드 출신인 아구에로도 만치니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5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레알마드리드를 이겨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전 선발 출장하기 위해 만치니의 휴식 권유를 기꺼이 받아들여 지난 주말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스토크시티전에 출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도 정규리그에서의 그러한 모습이 챔피언스리그에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대항전은 홈 경기라는 이점이 유독 강하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자신의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는 작년 조별예선에서 라 리가 소속 클럽팀인 비야레알 원정(3-0승)을 떠나 스페인 무대를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2008/09시즌 유에파컵 대회에서 라싱 원정전(3-1패)을 치른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페인 무대 경험 부족이 약점이긴 해도 라 리가 출신 선수들이 많으므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감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


C'mon Cityyy


[MCFC]

어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장신 공격수인 스토크의 크라우치가 전반 14분 경 문전에서 뛰어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토크가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분 후 우리팀의 이적생 가르시아가 데뷔 골이자 동점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크라우치의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볼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으나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끝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골로 인정됐습니다. 이에 만치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우리는 1999년 이후 13년(스토크 원정 5경기)간 이어진 스토크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토크 역시 우리 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양 팀 모두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상태.


만치니,
스토크 원정은 항상 어렵군요. 여기선 우리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를 하겠다는 건지, 농구를 하겠다는 건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크라우치의 선제골은 대단했습니다. 크라우치가 골을 넣는 순간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반칙 제스처를 취했을 때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했고 골로 인정 안 되겠구나 싶었죠.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해 있어서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리플레이로 확인해 봤더니 우리 선수들의 판단이 정확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스토크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우치의 골도 그렇고 동점 상황에서 우리가 두세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C'mon City


[MCFC]가르시아 데뷔골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1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가르시아, 야야투레, 나스리, 싱클레어(73' 실바) / 테베즈(63' 배리), 발로텔리(89' 제코)
서브  라이트, 콜라로프, 콜로투레, 배리, 로드웰, 실바, 제코
득점  가르시아(34')
경고  가르시아(54')
퇴장  X

스토크
선발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아담(84' 카메론), 웰란, 은존지, 카이틀리(68' 에더링턴) / 월터스, 크라우치(89' 오웬)
서브  소렌센, 에더링턴, 오웬, 카메론, 업슨, 화이트헤드, 제롬
득점  크라우치(14')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스토크 (전반/후반)
 코너킥  5 (2/3)
 6 (4/2)
 슈팅  14 (8/6)
 4 (2/2)
 유효슈팅  7 (4/3)
 2 (1/1)
 반칙  12 (3/9)
 13 (9/4)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2 (0/2)
 점유율  71/66
 29/34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0123456789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새 식구 가르시아,싱클레어,마이콘이 선발 명단에 올라 동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르시아가 헤딩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선수 중 아구에로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 명단에 올랐습니다. 며칠 전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에 복귀했는데요, 다음 주 열릴 레알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장시키기 위해 만치니가 휴식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음 경기 - 19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vs레알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원정)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마이콘 / 야야투레, 밀너, 실바, 나스리 / 테베즈, 제코

스토크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화이트헤드, 웰란, 카메론, 페넌트 / 오웬, 크라우치

역대전적

총 100경기 맨시티43승 스토크35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32골, 스토크115골

스토크 홈에서의 전적 - 총 49경기  맨시티11승 스토크28승 무승부10회 ; 맨시티44골, 스토크79골

부상선수

맨시티(6人)
리차즈(발목/출전불가), 자발레타(햄스트링/출전불확실), 로드웰(무릎/출전불확실), 배리(탈장/출전불가), 발로텔리(눈/출전불가), 아구에로(무릎/출전가능)

스토크(3人)
시디베(사타구니/출전불확실), 네스(사타구니/출전불확실), 에더링턴(햄스트링/출전가능)

A매치데이 휴식기가 끝났습니다. A매치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특히 콤파니,제코,밀너,콜라로프가 골을 기록하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컵(=칼링컵->캐피털 원 컵)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습니다. 짧으면 3일, 보통 4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립니다. 이제부터 선수관리가 중요한 때!

부상 선수 중 리차즈를 제외하고 모두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더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6라운드 풀럼전 쯤이면 원래의 전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번시즌 우리는 정규리그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했으나 그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며 승점 3점을 챙겼는데요, 비록 안정적인 승리는 아니었더라도 이기는 습관이 길러졌습니다.

최근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꾸준히 2골 이상은 뽑아내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당장 개선해야 할 부분은 수비. 특히 측면 봉쇄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상대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측면 공격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다음 주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을 앞두고 만치니는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측면수비를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공수전환이 빠른 클리쉬,마이콘 출전이 유력합니다.

스토크는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약체팀을 상대로 한 스윈던과의 리그 컵에서 3-4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기까지 했습니다. 

스토크의 수비수들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뒤로 물러나며 수비벽을 만드는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합니다. 이것은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지만 패싱력이 좋은 팀과 개인기가 좋은 선수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끼리 동선이 겹칠 수 있고 다른 쪽 공간을 허용할 수 있어 한순간 라인이 무너집니다. 장신은 기본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스토크가 그러한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게 나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안타깝게도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노출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중원 장악력이 약하므로 주로 역습 기회를 노리는 편입니다. 역습 시 크라우치의 강력한 무기인 장신을 이용하려는 측면 공격패턴은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읽히기도 쉽습니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좋지 못해 크라우치,월터스 등의 공격수들이 페널티박스에서 수적 열세에 몰려 자주 고립됩니다.공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슈팅을 남발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얼마 전 자유계약으로 마이클 오웬을 영입했습니다.


C'mon City




[MCFC]

모 사이트의 능력자 Lv7.벌레(닉네임)님의 24인용 텐트치기 성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1차전

9월 19일 
vs레알마드리드 / 원정
先-스토크(원정) , 後-아스날(홈)

A매치 데이 휴식기를 마치면 스토크시티 원정전을 치른 다음 바로 스페인으로 떠나야 합니다. 스토크시티 선수들이 신장이 크고 힘도 좋아 우리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클 것은 자명합니다. 체력적으로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을 치르게 될 텐데요, 스토크시티전에 일찍 승부를 내야만 주축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레알마드리드도 우리팀을 첫 번째 상대팀으로 맞은 것에 굉장히 부담스러워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D조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일 팀은 아약스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게 될 도르트문트입니다. 

2차전

10월 4일
vs도르트문트 / 홈
先-풀럼(원정) , 後-선더랜드(홈)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이 적어서 많은 통계가 없지만 우리팀은 유독 독일 클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독일 클럽팀들은 잉글랜드 원정에 약합니다. 도르트문트전은 우리 홈구장에서 열리는데요, 도르트문트전 전후로 리그 일정이 나쁜 건 아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지 않을 겁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좋은 성적을 연달아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3차전

10월 25일
vs아약스 / 원정
先-웨스트브롬(원) , 後-스완지(홈)

아약스전이 원정이라는 점만 빼면 2차전처럼 무난한 일정입니다. 지난시즌 페예노르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구이데티가 챔피언스리그 A스쿼드에 포함됐는데요, 아마도 아약스전에 출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약스가 에레디비지에의 대표적인 팀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서는 우리가 조금 우세하므로 원정임에도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습니다.

4차전

11월 7일
vs아약스 / 홈
先-웨스트햄(원) , 後-토트넘(홈)

지금은 시즌 초기라서 새 시즌 적응,팀 분위기,부상선수 등 여러 변수가 많아 각 팀마다의 전력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요, 11월로 접어들면 슬슬 전력차가 드러납니다. 이때부터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 구도와 강등권 후보 팀들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4차전 일정도 매우 괜찮습니다.

5차전

11월 22일
vs레알마드리드 / 홈
先-아스톤빌라(원) , 後-첼시(홈)

5차전에서 16강 진출 한 팀은 꼭 결정납니다. 우리팀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일정에서 가장 힘겨울 시기가 5~6차전인데요, 5차전 레알마드리드를 홈에서 맞이하는 건 다행스런 일이지만 리그 우승 경쟁팀인 첼시와의 리그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신경이 예민해질 게 불보듯 뻔합니다.

6차전

12월 5일
vs도르트문트 / 원정
先-에버튼(원) , 後-맨유(홈)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에버튼과 맨유와의 리그 일정이 껴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가 취약한 독일로 원정을 떠납니다. 12월 말에 박싱데이가 있고, 이듬해 1월은 경기수가 많아서 6차전이 열리는 12월 초부터 선수들의 피로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피로는 휴식으로써 치유가 가능한 것인데요, 한동안 휴식기가 없으므로 여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입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의 정규리그전 상대팀들 중 강팀이 많습니다. 자칫하다간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망칠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 챔피언스리그 이후의 정규리그 경기는 우리 홈에서 열립니다.

작년에는 나폴리에게 승점 1점 뒤진 10점으로 조3위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승점 10점이면 최소 2위에 오르는 성적입니다. 작년의 일은 실제로, 베르더브레멘이 승점 10점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2006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지옥의 조에 속했지만, 작년엔 비야레알이라는 완소팀이 있었기에 나머지 세 팀이 승점 쌓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승점을 많이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작년 비야레알처럼 전력누수가 큰 팀이 없고,  좋은 전력을 갖춘 각 리그에서 최고의 팀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를 꺾을 경우 2~4차전 일정이 꽤 괜찮은 편이므로 4차전에서 승점 8~9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정도의 승점이면 5~6차전에서 승점 1점(무승부 1회)만 따내도 조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5~6차전은 정규리그 일정마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비교적 일정이 좋은 4차전까지 조2위에 오를 수 있는 승점을 확보해놔야 합니다. 그 가능성은? 레알마드리드와의 1차전 결과에 달렸습니다.


C'mon City
 

[MCFC]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발표합니다. 콜로투레는 제외됐습니다.

'A'명단(24人)

골키퍼(3人)  하트, 판틸리몬, 요한센
수비수(8人)  리차즈, 마이콘, 콤파니, 자발레타, 레스콧, 콜라로프, 클리쉬, 나스타시치
미드필더(8人)  밀너, 나스리, 가르시아, 로드웰, 배리, 실바, 야야투레, 싱클레어
공격수(5人)  제코, 아구에로, 테베즈, 발로텔리, 구이데티

'B'명단(17人)

골키퍼(0人)  X
수비수(8人)  케네디, 월터스, 와바라, 헬란, 페이시, 리, 플러머, 스완
미드필더(5人)  후즈, 루스낙, 에반스, 휴턴, 글렌던
공격수(4人)  드러리, 헨솔, 콜, 니메리

9월 19일 수요일 3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C'mon City


[MCFC]

2012/13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스쿼드를 발표합니다. 전반기는 겨울이적시장 때까지를 의미하고요, 겨울이적시장 이후 스쿼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스쿼드는 유럽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에 적용되지 않으며,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만 적용됩니다.

2012/13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출전 스쿼드

골키퍼(3人)
  하트, 판틸리몬, 라이트
수비수(8人)  클리쉬, 콜로투레, 레스콧, 콜라로프, 콤파니, 리차즈, 자발레타, 마이콘
미드필더(7人)  야야투레, 배리, 실바, 싱클레어, 밀너, 나스리, 가르시아
공격수(4人)  아구에로, 제코, 테베즈, 발로텔리

21세 이하 선수는 스쿼드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출전 가능 : 라작, 수아레즈, 나스타시치, 로드웰 등

국적불문 영국(잉글랜드/웨일즈) 클럽팀 유소년 출신(8人) 하트, 클리쉬, 배리, 레스콧, 밀너, 리차즈, 싱클레어, 라이트
국적불문 외국 클럽팀 유소년 출신(14人) 아구에로, 제코, 콜라로프, 콤파니, 나스리, 판틸리몬, 실바, 테베즈, 콜로투레, 야야투레, 자발레타, 마이콘, 가르시아, 발로텔리


만치니 감독의
리그 100경기(맨시티3-1Q.P.R) 기념 월페이퍼



C'mon City


[MCFC]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3 - 1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시간  2012년 9월 2일 일요일 01:3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크리스 포이



맨시티
선발  하트 / 콜라로프,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74' 콜로투레) / 로드웰, 야야투레, 실바(81' 밀너), 나스리(88' 라작) / 테베즈, 제코
서브  판틸리몬, 클리쉬, 콜로투레, 라작, 밀너, 발로텔리, 싱클레어
득점  야야투레(15'), 제코(60'), 테베즈(90'+2)
경고  콜라로프(44'), 로드웰(73')
퇴장  X

Q.P.R.
선발  그린 / 파비우, 넬센, 퍼디난드(66' 오누오하), 보싱와 / 지성, 파울린(71' 다이어), 그라네로(85' 시세), 라이트-필립스 / 자모라, 존슨
서브  머피, 데리, 다이어, 시세, 맥키, 호일렛, 오누오하
득점  자모라(58')
경고  자모라(84')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Q.P.R. (전반/후반)
 코너킥  8 (8/0)
 3 (2/1)
 슈팅  16 (11/5)
 11 (3/8)
 유효슈팅  6 (4/2)
 4 (1/3)
 반칙  11 (8/3)
 3 (2/1)
 경고  2 (1/1)
 1 (0/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1/2)
 0 (0/0)
 점유율  65/59
 35/41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음주한 관계로 경기 내용은 생략합니다.

다음주 A매치 데이!


다음 경기 - 9월 15일 토요일 밤 11시, vs스토크(EPL 4R/원정)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시간  2012년 9월 2일 일요일 01:3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2/13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퀸즈파크레인저스
맨시티 대 Q.P.R.
맨시티, 무실점 승리 감각을 되찾아야
Q.P.R., 조직력 강화는 나중 문제-선수 보강이 먼저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지옥의 조' 배정-선수단 분위기 화끈 달아올라 자신감 충만
Q.P.R., 세자르,그라네로 데뷔전?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자발레타 / 야야투레, 로드웰, 실바, 나스리 / 테베즈, 제코

Q.P.R.
그린 / 보싱와, 힐, 퍼디난드, 파비우 / 호일렛, 디아키테, 지성, 그라네로, 맥키 / 시세

역대전적

총 48경기  맨시티21승 Q.P.R.12승 무승부15회 ; 맨시티69골, Q.P.R.56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23경기  맨시티13승 Q.P.R.3승 무승부7회 ; 맨시티39골, Q.P.R.22골

부상선수

맨시티(3人)
리차즈(4주/발목/출전불가), 아구에로(2주/무릎/출전불가), 배리(2주/탈장/출전불가)

Q.P.R.(0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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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이 발표된 가운데 우리는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함께 D조에 배정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또 죽음의 조에 속했는데요, 우리가 걱정하는 만큼 나머지 세 팀도 걱정이 클 겁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부담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지면 가질 수록 잃기를 두려워하는 법이라죠. 챔피언스리그 무대 단골 팀들인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가 우리보다 극심한 압박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일단 뚜껑은 열려졌고, 만치니와 선수들이 작년에 느낀 바가 있을 테니 이번에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될 것입니다.

Q.P.R.은 어제 리그 컵에서 3부리그의 월솔을 3-으로 꺾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이마저도 승리를 못했더라면 휴즈의 감독 경질 위기가 앞당겼었을지도 모릅니다.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기 때문에 우리팀을 상대로 체력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게 이런저런 평가를 내리는 건 Q.P.R.입장에선 가혹한 일입니다. 당장 Q.P.R.에게 필요한 건 기다림과 시간으로써, 우리들은 일정기간 동안 Q.P.R.의 변화추이를 군말없이 지켜봐줘야 합니다.

Q.P.R.의 9월 리그 일정을 살펴보면 너무 끔찍합니다. 3라운드(VS맨시티/원),4라운드(VS첼시/홈),5라운드(VS토트넘/원)
강팀들을 상대로 한 줄줄이 일정 때문에 10월까지 강등권 순위를 벗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저조한 성적이 예고되지만 조직력을 다지는 데 아주 좋은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팀을 리빌딩하는 능력이 좋지 못한 휴즈 감독이 어떻게 이래저래 해서 겨울시즌까지 경질되지 않는다면 후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Q.P.R.은 자모라,시세,존슨 등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들이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주요 공격수들입니다. 세 명 모두 골 감각이 예전같지 않다지만 경험이 많은 만큼 득점 부분이 아니더라도 다른 형태로 영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호일렛,맥키가 공격수 역할도 가능하므로 공격수가 더 이상 필요없을 수도 있어 보이지만, 젊고 유능한 공격수를 영입해 신-구조화를 이루어 최전방 공격 부분에 발란스를 맞춰주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Q.P.R.의 미드필드 영역에서는 유능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다만 미드필드에서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싱력이 좋고 시야가 넓은 선수가 없다는 것이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한 인상을 줍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레알마드리드의 그라네로를 영입했는데요, 신입생 그라네로의 활약 여부에 Q.P.R.의 공격력이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승 경험이 많은 전인터밀란 수문장인 세자르도 영입해 실점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는 리그 2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자칫 시즌 첫 패배가 될 뻔 했던 경기였는데요, 다행히 스크르텔의 실수 하나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실바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긴 했지만 역시 실바와 아구에로가 빠진 경기는 항상 힘듭니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언제까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해야 하는지, 지난 겨울부터 만치니가 그 부분에 대해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한 모습입니다. 최근 실점률이 높고 수비조직력이 깨지면서 상대의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새시즌 3주차로 접어들고 있으니 이제는 안정적인 조직력을 보여줘서 팬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줘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지옥의 조'에 속하게 되자 걱정보다는 오히려 팀 분위기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과 두려움의 감정이 적절히 섞여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지난 두 경기와는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의욕이 충만해지는 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조직력을 갖추는 데 시간이 필요한 Q.P.R.이 홈 개막전에서 대패를 당한 것처럼 이번에도 또 옥수수가 크게 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시각으로 내일(土) 아침 8시에 여름이적시장이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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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이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즐거운 훈련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주 일요일에 커뮤니티 실드를 치러서 강도 높은 훈련보다는 체력회복 및 컨디션 유지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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