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용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2주 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Q.P.R전에 서브 명단에조차 포함되지 못하고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본 데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총 17경기를 치렀는데 데용이 출장한 횟수가 3경기에 불과합니다.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그 달 말에 발 부상을 당해서 약 한 달 간 경기를 나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부상 회복 후에는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기에 경기장에서 그의 모습은 더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Q.P.R전에 결장됐다는 이유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자신의 다른 문제로 인한 불만을 피력할 명분을 만든 건지도 모릅니다.  

팀에서 데용의 존재는 공격의 활로를 풀어주는 실바와 버금가는 정도입니다. 최후방 앞에서 견고한 벽이 되어 상대 공격을 사전에 무력화시키는 능력은 가히 최고 수준이죠. 콤파니가 수비수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콜로투레가 빠진 몇 개월 간의 경기를 치르면서 ‘콤파니-레스콧’ 조합이 무너지지 않은 것도 바로 데용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혹여나 데용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때면 팀은 기둥 없는 구조물처럼 불안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시즌 (부상으로 인한) 데용의 빈자리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뮌헨 원정에서 2-0으로 졌을 때 말고는 딱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배리,밀너,Y.투레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최소 실점에 가까운 좋은 수비력을 펼치고 있지만, 그래도 데용의 부재는 여전히 팀에 큰 전력 손실입니다.
 
맨시티와 데용은 지난 여름부터 재계약 문제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데용은 현 주급에서 두배 이상(10만5천파운드;한화 약 1억8천만원)의 주급 인상 요구를 했으나 이를 구단에서 수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데용의 팀 기여도와 나이를 생각하면 그가 요구한 주급을 들어주는 게 마땅합니다. (타팀과 비교하면 높지만)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한 것도 아니죠. 그 정도는 데용에게 알맞는 금액이라고 봅니다. 배리, 콜로, 밀너가 그 정도의 주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구단측 입장에선 데용의 요구를 선뜻 들어주기 힘듭니다.(FFP는 논외)이제부터 선수들의 주급 문제에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다면 선수(에이전트)의 힘에 휘둘릴 가능성이 다분해집니다. 만수르 이후에 영입된 선수들에게 고주급 지급은 당시 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어쩔 수 없는 처사였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팀 전력과 인지도가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주급체계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선수단 분위기와 기강에 영향을 미치는 밀접한 관계가 있죠. 지난 2007년에 첼시가 주급 문제로 선수들의 불만이 터진 적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데에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자 해외 언론은 향후 데용의 팀 잔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만치니가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서 미드필더 영입은 반드시 행할 것이라며 선수 영입 방향에 힌트를 흘린 것을 보면 그 의견에 어느 정도 설득력이 더해집니다. 만치니는 어떤 선수라고 정확히 지목하지 않았지만 전문 수비형미드필더와 측면,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공격과 수비에도 능한 만능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걸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최악의 경우, 데용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데용이 출장하지 않을 때 배리,밀너,Y.투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오는 겨울에 영입된 선수가 적응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처럼 주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에 내년 여름 데용과의 인연이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단측은 데용의 계약 기간이 1년이 남게 되는 내년 여름에 대화를 재개하자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그 안에 팀 상황(경기력/성적)을 봐가면서 데용의 필요성을 못 느낄 때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데용의 주급 인상 요구는 백번 천번 당연하고, 구단측의 그런 태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무튼 이번 문제는 좀더 지켜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 같고, 이번 데용과의 주급 갈등으로 팀 내 선수와 향후 이적선수에게 구단측이 언제나 고주급을 보장해주지 않을 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데용은 내일 16일(한국) 독일과의 친선전을 마치면 맨체스터로 돌아가서 만치니에게 대화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CTID

미카(마이카) 리차즈(23세/수비수/잉글랜드)가 지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QPR전, 201경기)

2001~2005, 맨체스터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2005~현재, 맨체스터시티  201경기 8골

2006~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 12경기 1골

그는 최종적으로 맨체스터시티 유소년 출신이지만 그 전에 리즈 유나이티드와 올드햄 어슬레틱을 거쳤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에 그가 처음으로 축구를 배운 곳인데, 이곳에서 8세까지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뛰었죠. 그 후 올드햄 어슬레틱과 (볼 컨트롤 배우기 위해)브라질 축구 학교를 거쳐 14세 때 맨시티 유스에 입단한 것입니다.

또래들보다 신체적인 발달이 좋았고 기량도 특출나서 어린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팀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그 어린 나이에 향후 게리 네빌 대체자로 불리기까지 했죠. 2005/0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으로 17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튼전 원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1-0)를 이끌었는데 그 골이 성인 무대 첫 골이었습니다. 

찬란한 미래를 보장 받을 만큼 잠재성을 높게 평가 받으며 순탄한 축구 인생이 펼쳐질 것만 같았던 그가 2009/10시즌 팀과 재계약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팀을 떠날 위기를 맞는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팀 운영진과 마크 휴즈(前 감독)의 신뢰를 조금씩 잃은 것이죠. 아무리 초특급 유망주일지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이상 팀에 남겨 둘 필요가 없다고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선수 영입에 물 쓰듯 돈을 마구 퍼붓기 시작했기 때문에 운영진은 단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했는데, 마크 휴즈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같은 리그 내에 있는 검증된 선수들을 충동구매했고, 그러다 보니 리차즈 같은 팀 내 유망주들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수밖에요.


리차즈는 계속되는 선수 보강으로 불안했으며, 마크 휴즈의 신임을 잃어 출전 기회마저 (적은 출장은 아니었지만)확실히 보장받지 못하고 사적인 관계에서도 불편해지자 팀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맨유,첼시,아스톤빌라 등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 때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었죠.


마크휴즈에서 만치니로 감독이 바뀌었을 때도 그의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했던 상황. 자발레타와 포지션 경쟁을 벌이는 중에 유소년 출신 보야타가 1군에 올랐고, 여기에 보아텡(바이에른)을 영입하면서 포지션 경쟁이 더 심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작년시즌 몇 차례 부상까지 입어 그의 미래는 암울해보였습니다. 더욱이 지난 여름엔 사비치 영입과 오누오하가 임대 복귀하기도.


그러나 지금은 그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극복하고 팀의 주전으로서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이어 리그 5경기에 연속 선발 출장, 리그 11경기 중 10경기를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C'mon Richards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2 - 3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6일 일요일 02:30 (한국)

장소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Q.P.R 홈)

주심  앳킨슨



맨시티
선발  하트 / 콜라로프, 사비치, 레스콧, 리차즈 / Y.투레, 배리(74' 발로텔리), 실바, 밀너 / 아구에로(67' A.존슨), 제코(87' K.투레)
서브  판틸리몬, 자발레타, K.투레, 클리쉬, A.존슨, 나스리, 발로텔리
득점  제코(42'/도움-밀너), 실바(51'/도움-제코), Y.투레(73'/도움-콜라로프)
경고  발로텔리(77')
퇴장  X

Q.P.R
선발  케니 / 트라오레(90'+1 힐), 가비돈, 퍼디난드, 영 / 라이트-필립스, 파울린, 바튼, 맥키(83' 스미스) / 보스로이드(76' 펀천), 헬거슨
서브  오르, 스미스, 펀천, 머피, 안드레이, 힐
득점  보스로이드(28'/도움-바튼), 헬거슨(68'/도움-보스로이드)
경고  바튼(80')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Q.P.R (전반/후반)
 코너킥  1 (1/0)
 3 (2/1)
 슈팅  18 (9/9)
 20 (9/11)
 유효슈팅  5 (2/3)
 5 (3/2)
 반칙  14 (7/7)
 6 (2/4)
 경고  1 (0/1)
 1 (0/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1/2)
 2 (1/1)
 점유율  59/47
 41/53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1  10  1  0  31  39  10  29
 2  맨유  11  8  2  1  26  28  12  16
 3  뉴캐슬  11  7  4  0  25  17  8  9
 4  첼시  11  7  1  3  22  24  15  9
 5  토트넘  9  6  1  2  19  18  14  4



01234567891011121314

<하이라이트 보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 2 - 3 맨체스터시티

Q.P.R 2 - 3 맨시티
맨체스터시티, 리그 1위 

이번시즌 11경기 무패행진
리그 6연승

주중에 스페인 원정을 떠나 경기를 치러서인지 선수들의 몸이 무척 무거웠습니다. 콤파니는 지난 주 울브스전(10R)에서의 퇴장으로 출전 정지를 받아 사비치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수비를 돕고 공격의 물꼬를 틀어줘야 하는 미드필드진은 배리-Y.투레-밀너-실바가 선발로 나섰는데요, (배리 제외)이들은 주중에 가진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했었기에 피로가 덜 풀린 상태였습니다. 약간의 허리 부상을 입은 실바의 출장은 만치니가 QPR 원정에서 꼭 승리를 얻고 돌아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A매치라서 선수들이 힘들지라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야 하는 경기이기도 했고요.

몸이 무겁다보니 경기 초반부터 QPR에게 힘으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트-필립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공격은 우리 수비 진영을 흔드는 데 효과적이었죠. 계속 QPR의 강한 압박을 받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반칙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QPR은 여러 차례 세트플레이 기회를 얻어냈습니다. QPR은 프리킥을 통해 선취골을 올렸습니다.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지자 우리에게도 반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반 42분 제코가 밀너의 도움을 받아서 뛰어난 발재간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겁니다. 동점골을 만들어내고 전반전을 마친 것은 천만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후반전에 분위기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골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후반전 초반은 전반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QPR을 괴롭히 시작한 것이죠. 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놀란 QPR은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고, 후반 6분 실바가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후에 우리는 QPR을 더욱 압박하며 몇 차례 슈팅을 더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후반 18분 헬거슨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6분 후에 Y.투레가 콜라로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죠. 결국 이 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됐습니다.

졸립고 피곤하실 텐데요,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1분, 배리의 중거리 슈팅
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라인에서 헬거슨의 슈팅
23분, QPR의 코너킥. 먼포스트 쪽에서 헬거슨의 헤딩 슈팅
28분, QPR의 프리킥. 바튼의 크로스, 보스로이드의 헤딩 슈팅-골. QPR 1 - 0 맨시티
3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39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보스로이드의 헤딩 슈팅
42분, 좌측 측면에서 밀너의 전진패스, 제코가 공을 받아 문전 쪽으로 몰고 들어가며 슈팅-골. QPR 1 - 1 맨시티
44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45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튼의 중거리 슈팅
51분, 좌측 측면에서 제코의 크로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실바의 슈팅-골. QPR 1 - 2 맨시티
5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코의 슈팅
55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아게로의 슈팅
59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 라인에서 제코의 슈팅
60분, 아구에로의 중거리 슈팅
68분, 문전에서 헬거슨의 헤딩 슈팅-골. QPR 2 - 2 맨시티
73분, 좌측 측면에서 콜라로프의 높은 크로스, Y.투레의 헤딩 슈팅. QPR 2 - 3 맨시티
7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실바의 슈팅
81분, 헬거슨의 헤딩 슈팅
92분, QPR의 코너킥. 골키퍼 케니까지 공격 가담, 헬거슨 헤딩 슈팅

다음 경기 - 20일 일요일 밤 12시, vs뉴캐슬 (리그 12라운드)


C'mon City


24득점 6실점. 우리 맨체스터시티가 지난달(10월) 총 6경기를 치르면서 기록한 득·실점 수치입니다. 수치에서도 드러나듯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가 어울려져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난달 1일 블랙번전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시작으로 당월 마지막 경기였던 울브스와의 경기에서도 3-1로 격파. 6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역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6-1로 이기며, 85년 만에 맨유에게 치욕적이고 역사적인 참패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유럽 주요 리그의 수 많은 팀들이 10월 경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전승(全勝)을 거둔 데는 맨시티, 레알마드리드, 레반테. 이 세 팀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지난달에 이룬 우리 팀의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 받으며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월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습니다.

작년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월 최고의 감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C'mon Mancini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6일 일요일 02:30 (한국) 

장소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QPR 홈)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대 맨체스터시티

Q.P.R 대 맨시티
맨시티, 넘버원
맨시티 6연승?
콤파니, 출전 정지
반가운 얼굴, 조이 바튼과 라이트-필립스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레스콧, 사비치, 리차즈 / 배리, Y.투레, 나스리, A.존슨 / 아구에로, 제코

Q.P.R
케니 / 영, 홀, 퍼디난드, 트라오레 / 바튼, 데리, 파울린, 라이트-필립스, 타랍 / 헬거슨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0경기 9승 1무 0패 36득점 8실점 28승점)

Q.P.R
12위 (10경기 3승 3무 4패 8득점 17실점 12승점)

역대전적

총 46경기  맨시티19승 QPR12승 무승부15회 ; 맨시티63골, QPR52골

QPR홈에서의 전적 - 총 24경기  맨시티7승 QPR9승 무승부8회 ; 맨시티32골, QPR27골

부상선수

맨시티(2人)
하그리브스(종아리/출전가능), 실바(허리/출전가능)

Q.P.R(4人)
코놀리(불명), 다이어(발/2개월/출전불가), 캠벨(척골골절/7주/출전불가), 헐스(무릎/출전불확실)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9경기 31슈팅 9골 3도움

Q.P.R
파울린  10경기 18슈팅 1골 2경고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상대 팀은 작년 시즌 챔피언쉽을 우승하고 승격한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입니다. 이 경기가 끝나면 다음 주부터 2주간 A매치 기간입니다.

지난 10라운드는 우리가 홈에서 울브스를 3-1로 이겼고, 울브스QPR은 토트넘 원정에서 3-1로 패했습니다.

우리는 주중에, 어제 비야레알과 경기(3-0승)를 치렀습니다. 스쿼드가 투터워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다면 리그,챔스,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었을 겁니다. QPR은 한 주간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 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바가 허리 부상을 입어서 걱정 많으셨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비치가 레스콧과 함께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야레알 전력이 반토막이 났다지만 우리에겐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아주 중요한 경기였기에 레스콧이 아니라면 사비치 대신 경험이 풍부한 콜로를 출장시키는 게 정상이죠. 따라서 어제 사비치 카드를 꺼낸 거 보면 이번 QPR전에 투입시키기 위해 미리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QPR은 지난 여름 11명을 영입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특히 측면)에 박차를 가했고, 그 중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가 무려 6명(영,퍼디난드,트라오레,바튼,라이트-필립스)입니다. 그 6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비진에선 중앙 수비(퍼디난드)와 좌우 측면(트라오레-영), 미드진에도 좌우 측면(라이트필립스-바튼)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QPR 전력이 굉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은 빛 좋은 개살구이죠. 신입생 6명에게 주전자리를 다 내줘 작년 챔피언쉽에서 보여준 끈끈한 조직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어야 비로소 안정을 되찾을 듯 싶습니다. 

QPR의 측면 공격을 조심하고 미드필더 파울린의 볼 배급을 방해한다면 위험한 장면은 나오지 않을 거라 보고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콤파니가 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에 중점을 둬서 QPR의 목을 졸라 숨통을 끊어놓으려 할 겁니다.

QPR 0 - 3 맨시티

어제 라디오를 통해서 다음 주가 수능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번에 수능 응시하는 분들은 조금만 더 마음 고생하시고 필히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시티 3 - 1 울버햄튼원더러스(울브스) 

시간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아트웰



맨시티
선발  하트 / 리차즈, 콤파니, 레스콧, 콜라로프 / Y.투레, 배리, 나스리(70' 발로텔리), 실바 / 아게로(75' 사비치), 제코(62' A.존슨)
서브  판틸리몬, 자발레타, 사비치, 데용, 밀너, A.존슨, 발로텔리
득점  제코(51'/도움-아게로), 콜라로프(66'), A.존슨(90'+1/도움-Y.투레)
경고  배리(19'), 제코(60')
퇴장  콤파니(73')

울브스
선발  하네시 / 와드, 베라, 존슨, 스티어먼 / 헌트(85' 자비스), 앙리, 게디우라(85' 이뱅스-블래이크), 오하라, 에드워즈 / 도일
서브  데브리에스, 하밀, 자비스, 보크스, 크래덕, 이뱅스-블래이크, 엘로코비
득점  헌트(74')
경고  도일(50')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울브스 (전반/후반)
 코너킥  5 (5/0)
 4 (2/2)
 슈팅  19 (10/9)
 13 (2/11)
 유효슈팅  7 (3/4)
 5 (2/3)
 반칙  18 (11/7)
 6 (2/4)
 경고  2 (1/1)
 1 (1/0)
 퇴장  1 (0/1)
 0 (0/0)
 오프사이드  1 (1/0)
 1 (1/0)
 점유율  59/51
 41/49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0  9  1  0  28  36  8  28
 2  맨유  10  7  2  1  23  27  12  15
 3  첼시  10  6  1  3  19  23  15  8
 4  뉴캐슬  9  5  4  0  19  12  6  6
 5  토트넘  8  5  1  2  16  15  13  2


0123456789101112131415

[하이라이트 보기]

10월 마지막 경기

이번시즌 10경기 무패 행진
맨체스터시티 3 - 1 울버햄튼원더러스
맨시티 3 - 1 울브스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오늘은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죠. 경기 직전 맨유가 에버튼을 이김으로써 우리 팀과 승점이 2점으로 좁혀졌기에 우리는 울브스를 꺾어 다시 승점 5점차로 벌려놔야만 했고, 울브스는 이번 경기에 패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반드시 승점1점(무승부)이라도 따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울브스를 3-1로 이기며 맨유와 승점 5점차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에드워즈의 발에 맞고 중앙 바깥으로 흘러나간 공을 나스리의 중거리 슈팅
17분, 골문으로부터 25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에드워즈의 슈팅
22분,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에서 아게로의 슈팅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리차즈의 땅볼 크로스, 문전에서 나스리의 슈팅
30분, 나스리의 중거리 슈팅
31분, 오하라의 중거리 슈팅
35분, 나스리의 중앙 크로스,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실바가 왼쪽 골대 지점에서 슈팅.
40분, 역공. 제코의 슈팅
47분, 왼쪽 측면에서 나스리의 낮은 크로스, 실바 슈팅
51분, 상대 골키퍼 하네시가 급히 쳐낸 공이 아게로 발에 맞고 흘러나오자 제코 슈팅-골. 맨시티 1 - 0 울브스
52분, 오하라의 중거리 슈팅
64분, 페널티 지역에서 아게로 슈팅
66분, 실바의 슈팅, 하네시 손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콜라로프 슈팅-골. 맨시티 2 - 0 울브스
71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아게로의 뒤꿈치 패스, 발로텔리 중거리 슈팅
73분, 게디우라의 중거리 슈팅. 하트의 손에 맞고 공이 흘러나오자 도일을 마크하던 콤파니 반칙-퇴장
74분, 울브스의 PK. 헌트의 슈팅-골. 맨시티 2 - 1 울브스
77분, 헌트의 중거리 슈팅
86분, 스티어만의 헤딩 슈팅
91분, A.존슨의 중거리 슈팅-골. 맨시티 3 - 1 울브스

다음 경기 - 11월 3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 vs 비야레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울버햄튼 원더러스(울브스)

시간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시티 대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시티 대 울브스!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맨시티, 리그 4연승! 홈구장 14경기 무패!
울브스, 리그 7경기 승점 달랑 2점! (무-패-패-패-패-패-무)
금일 칼링 컵 4라운드에서 5-2 격파! [결과보기]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K.투레, 리차즈 / Y.투레, 배리, 실바, 밀너 / 아게로, 발로텔리

울브스
헤네시 / 스티어먼, 존슨, 베라, 와드 / 하밀, 앙리, 오하라, 자비스 / 도일, 이뱅스-블래이크

리그순위

맨시티
1위 (9경기 8승 1무 0패 33득점 7실점 25승점)

울브스
16위 (9경기 2승 2무 5패 8득점 14실점 8승점)

역대전적

총 114경기 맨시티45승 울브스46승 무승부 24회 ; 맨시티219골, 울브스22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56경기 맨시티31승 울브스13승 무승부12회 ; 맨시티135골, 울브스85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하그리브스(종아리/1주/출전가능)

울브스(3人)
폴리(발목/3주/출전불가), 플레처(근육경련/3주/출전불가), 주바르(서혜부좌상/미정/출전 불확실)

주목할 선수

맨시티
실바  9경기 27슈팅 3골 6득점도움

울브스
자비스  9경기 13슈팅 1골 1도움

오늘 경기는 재밌게 보셨나요? 아마도 새벽 경기였다보니 못 보신 분들이 더 많았을 것 같네요. 저는 어제 밤 일찍 잠들고 경기 시작 10분 전에 일어나서 봤답니다. 

모레 토요일, 정규리그 10라운드에서 울브스와 또 경기를 치릅니다. 10월 마지막 경기예요.

오늘 열린 칼링 컵 4라운드(16강) 울브스전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5-2 역전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7분 밀리야스의 선제골로 울브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는데요, 경기 시작부터 우리 측면 쪽을 집중 공격 루트로 삼고 큰 재미를 봤기 때문에 울브스가 선취점을 뽑아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울브스는 한 골을 지켜내려고 했던 건지 후방에 약간 처지면서 소극적인 압박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몰아부쳤더라면 우리가 힘든 상황에 처했었을지도 몰랐는데요. 울브스의 그런 느슨한 압박에 우리는 점점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었고 전반 36분 A.존슨이 제코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나스리, 제코(2골),데브리에스(자책골)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다득점 대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후반 20분 울브스는 오하라를 교체 투입시켜 골을 만들어냈지만 우리를 추격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죠.

한 팀과 연속으로 대적하는 경우는 양 팀의 전력차가 있더라도 한 경기 정도 힘겨운 승부가 되기 마련인데요, 이번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승리가 확실해 보이거든요. 무승부조차 나올 수 없는 경기일 겁니다. 이번시즌 울브스는 투지만 좋을 뿐, 그 이상의 장점은 찾아보기 힘든 팀이에요. 울브스 미드필더들은 공격수들이 뭐라도 할 수 있도록 약간의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저 공을 돌리고 쫓기에만 바쁩니다. 종종 자비스가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걸로는 웬만한 상대팀의 수비를 허물긴 어렵죠. 유기적인 패싱 플레이가 부족하고 동선이 겹쳐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비진은 뒷공간을 자주 열어주는 편이고요. 때문에 전진 패스로 한 순간에 무너질 공산이 큽니다.  

리그 5연승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시티 3 - 0 울브스

항상 기분 좋은 일만 주렁주렁~♬ 오늘 내일도 가을처럼 편안한 시간 되시길~^^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 1 - 6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21:30 (한국)

장소  올드 트래포드 (맨유 홈)

주심  클라텐버그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리차즈 / 실바, 배리, Y.투레, 밀너(88'콜라로프) / 아게로(75'나스리), 발로텔리(69' 제코)
서브  판틸리몬, 콜라로프, K.투레, 자발레타, 데용, 나스리, 제코
득점  발로텔리(21'/도움-밀너), 발로텔리(59'/도움-밀너), 아게로(68'/도움-리차즈), 제코(88'/도움-레스콧), 실바(90'/도움-제코), 제코(90'+2/도움-나스리실바)
경고  발로텔리(21'), 콤파니(40'), 리차즈(85')
퇴장  X

맨유
선발  데헤아 / 에브라, 에반스, 퍼디난드, 스몰링 / 영, 안데르손(65' 존스), 플래처, 나니(65' 치차리토) / 루니, 웰백
서브  린데가르트, 안토니오, 박지성, 파피우, 존스, 치차리토, 베르바토프
득점  플래처(80'/도움-루니)
경고  안데르손(61'), 에브라(66'), 스몰링(78'), 웰백(82')
퇴장  에반스(46')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맨유 (전반/후반)
 코너킥  4 (1/3)
 7 (4/3)
 슈팅  22 (7/15)
 11 (4/7)
 유효슈팅  7 (1/6)
 4 (2/2)
 반칙  12 (8/4)
 15 (7/8)
 경고  3 (2/1)
 4 (0/4)
 퇴장  0 (0/0)
 1 (0/1)
 오프사이드  1 (0/1)
 1 (0/1)
 점유율  42/51
 58/49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

맨체스터 더비!
맨유 대 맨시티!
맨시티 대승! 맨유 대패!
맨유 1 - 6 맨시티!
맨시티 1위 수성!
맨유 1위 탈환 실패!
맨시티, 승점 5점차 앞서 리그 우승 근접!
만치니, 부임 이후 리그 더비전 첫 승!

13분, Y.투레의 중거리 슈팅
21분, 밀너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 발로텔리의 슈팅-골. 맨유 0 - 1 맨시티
26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영의 중거리슈팅
30분, Y.투레의 중거리 슈팅
33분, 맨유 코너킥. 하트가 쳐낸 공을 안데르손 중거리슈팅
36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선에서 루니의 중거리 슈팅
46분, 아게로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침투 패스, 쇄도하는 발로텔리를 에반스의 반칙-퇴장
52분, 리차즈가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
5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스몰링 슈팅
59분, 실바가 페널티 지역에서 밀너에게 패스, 밀너가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 발로텔리 슈팅-골. 맨유 0 - 2 맨시티
68분, 밀너가 전전패스, 리차즈가 문전에 땅볼 크로스, 아게로 슈팅-골. 맨유 0 - 3 맨시티
6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코 슈팅
76분,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쇄도하는 제코에게 패스, 제코 슈팅
80분,  플래처의 중거리슈팅-골. 맨유 1 - 3 맨시티
87분, 리차즈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 침투 후 슈팅
88분, 시티 코너킥. 레스콧이 골제코 슈팅-골. 맨유 1 - 4 맨시티
90분, 제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쇄도하는 실바에게 패스, 실바 슈팅-골. 맨유 1 - 5 맨시티
9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코 슈팅
92분, 역공. 제코가 미드필드에서 공을 받고 페널티지역에서 슈팅-골. 맨유 1 - 6 맨시티

다음 경기 - 27일 목요일 새벽 3시 45분, vs 울브스 (칼링컵 4라운드)


C'mon City

- 2011년 10월 20일 '데일리 스타' -


이름
  루이스 덩크 (Lewis Dunk)

생년월일  1991년 11월 21일 (19세)

출생지  브라이턴 (잉글랜드)

신체조건  192cm

포지션  수비수 (중앙)

소속팀  브라이턴 앤 허브 알비온 (챔피언쉽 소속)

2008~2010, 브라이턴 앤 허브 알비온 유소년 아카데미
2010~현재, 브라이턴 앤 허브 알비온 17경기

우리팀, 첼시, 아스날, 토트넘, 풀럼, 아스톤 빌라 등이 덩크를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서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브라이턴이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이적료는 약 500만 파운드(한화 약 80억원)정도 책정됐습니다.

이번시즌 그리어와 호흡을 맞추며 주전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21:30 (한국) 

장소  올드 트래포드 (맨유 홈) 




<어제 비야레알전, 경기 종료 10초전 아게로의 역전결승골/만치니 흥분 세레모니>

극적인 역전승 경험이 있어야 선수 간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팀에 대한 소속감이 강해지게 마련입니다.
좋은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이 한 데 모인 우리 팀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죠. 
어제 우리는 그걸 배웠습니다.

<지난 주 아스톤빌라전 골 장면>

맨유 vs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 넘버원?
맨유, 1위 탈환?
만치니, 부임 후 리그 더비전 첫 승?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리차즈 / Y.투레, 데용, 실바, 밀너 / 아게로, 발로텔리

맨유
데헤아 / 퍼디낸드, 에반스, 에브라, 스몰링 / 플래처, 안데르손, 캐릭, 나니, 영 / 루니

리그순위

맨시티
1위 (8경기 7승 1무 0패 27득점 6실점 22승점)

맨유
2위 (8경기 6승 2무 0패 25득점 6실점 20승점)

역대전적

총 159경기 맨시티43승 맨유66승 무승부50회 ; 맨시티210골, 맨유231골

맨유 홈에서의 전적 - 총 79경기  맨시티15승 맨유38승 무승부26회 ; 맨시티92골, 맨유131골

부상선수

맨시티(X)

맨유(4人)
베베(전방십자인대/4개월/출전불가), 깁슨(발목/미정/출전불확실), 클레버리(발목/3일/출전가능), 하파엘(어깨/미정/출전가능)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게로  7경기 25슈팅 8골 2도움

맨유
루니  7경기 37슈팅 9골 2도움

우리 맨시티는 지난 주말 아스톤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뽑아내며 리그 8경기 무패 행진 및 리그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빌라전 경기 결과 보기]
어제 열린 챔피언스리 조별리그 비얄레알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아게로가 자발레타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리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두었고요. [비야레알전 경기 결과 보기]

맨유는 지난 주말 우리 팀 경기 시작 전에 리버풀전 원정 경기를 먼저 가졌는데요, 후반 68분 제라드가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리버풀이 승리의 기세를 잡은 듯 보였지만 얼마 안 지나서 치차리토가 헤딩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무승부가 됐습니다.
어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오텔룰 칼라티전 원정 경기에서는 루니의 2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07/08시즌 에릭손이 감독으로 있었을 때 맨유를 상대로 리그1,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리그에서 매번 패했고 칼링컵과 FA컵에서만 승리를 맛보기만 했습니다.
2007/08 맨유전 1차전 선발 명단
(슈마이켈/가리도,던,리차즈,콜루카/페트로프,M.존슨,하만,지오반니,엘라누/보지노프)
2차전 선발 명단
(하트/오누오하,리차즈,던,볼/하만,페르난데스,아일랜드,페트로프,바셀/벤자니)

아, 상콤했던 그 시절

우리는 개막전부터 지난 8라운드까지의 경기 일정이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토트넘,에버튼,아스톤빌라와 같은 강팀과 대적하긴 했지만 이들은 개막전 전부터 부진이 예견된 팀들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 팀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데 무리였습니다. 드디어 이번 맨유전 원정경기에서 우리 팀의 현 전력을 시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또한 만치니는 재계약을 맺기 위해서라도 이번 더비전에 온 힘을 쏟아부을 겁니다. 
스완지(승/홈)-볼튼(승/원)-토트넘(승/원)-위건(승/홈)-풀럼(무/원)-에버튼(승/홈)-블랙번(승/원)-아스톤빌라(승/홈)

맨유는 이번 시즌 부상자가 많았습니다. 해서 최고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왔었죠. 설상가상 경기 일정마저도 안 좋아 힘든 시즌 초반이 될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뜻밖의 훌륭한 성적을 냈는데요, 비록 홈 경기였지만 토트넘,아스날,첼시를 물리치는 거 보고는 '역시 맨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비온(승/원)-토트넘(승/홈)-아스날(승/홈)-볼튼(승/원)-첼시(승/홈)-스토크(무/원)-노르위치(승/홈)-리버풀(무/원)

양 팀의 공격력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만, 수비가 약간 불안하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드러다보면 우리 팀은 측면 수비가 맨유는 중원/중앙수비가 불안합니다.

미드필드에서 접전을 펼치다가 갑자기 전개되는 맨유의 측면 공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느냐가 우리 팀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컨디션 난조로 비디치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필존스(스몰링)과 퍼디난드(에반스)조합이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느냐가 중요하고요. 실점이 6개로 낮지만 경기에서는 정작 수비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후방 진영을 쉽게 내주면서 슈팅 기회를 자주 허용했었죠. 그리고 요즘 퍼디난드의 기량이 들쑥날쑥한데요, 유독 개인기가 좋은 선수를 마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리그 더비전 4년 만의 승리를 기대하세요!

시티 2 - 1 맨유

늘 행복하세요~!^^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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